일자리 잃고 사생활 정보도 팔려…스피릿항공 승무원들 분개한 이유는 작성일 08-19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파산한 美 저비용항공사 스피릿항공<br>직원 대화 등 기업데이터 구글에 넘겨 <br>노조 “대화가 매각 대상이라고 동의못해”<br>법원, 거래 승인 연기…‘데이터 거래’ 시험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POTpnGhC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96845ca6a3987c6579bd8853f8af522cb20cd64ef0d818be4f24769c0e8b036" dmcf-pid="xQIyULHlv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글, 스피릿항공 데이터 인수 제동…노조 반발에 법원 심리 연기 [그림=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9/mk/20260819103904591edja.png" data-org-width="700" dmcf-mid="PfwhteTsC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9/mk/20260819103904591edj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글, 스피릿항공 데이터 인수 제동…노조 반발에 법원 심리 연기 [그림=챗GP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d1b5ffc2b492769a767b3b372f67718829fb97902eb512d7931d56d20f3ae8c8" dmcf-pid="yTVxA1d8yJ" dmcf-ptype="general"> 구글이 파산한 미국 저비용항공사(LCC) 스피릿항공의 내부 데이터를 1000만달러(약 140억원)에 인수하려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직원들의 이메일과 메신저 대화 등 방대한 기업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개발에 활용하려는 거래에 노동조합이 반발하면서 미국 법원이 승인 심리를 연기했다. </div> <p contents-hash="6d7e9944cbf249978a9352bd17a4234f6ac00340cc5f0d0f7739d1ea6dd3f3de" dmcf-pid="WxCWuoXSld" dmcf-ptype="general">19일(현지시간) 미국 법원과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 파산법원은 이날 열릴 예정이던 구글의 스피릿항공 데이터 자산 매각 승인 심리를 연기했다. 스피릿항공 승무원 5500여명을 대표하는 미국 승무원노조(AFA-CWA)가 거래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p> <p contents-hash="79621119ba3bcc7fc8f2e48936ad34c7781918e06ad6c7a6db985a2ca5b76ab0" dmcf-pid="YMhY7gZvve" dmcf-ptype="general">구글은 최근 파산 경매에서 스피릿항공의 기업 데이터 자산을 1000만달러에 낙찰받았다. AI 학습용 데이터를 연결하는 스타트업 머코어가 75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구글이 더 높은 금액을 써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됐다.</p> <p contents-hash="d39fe434c3e4912a0e3b74926930e5adc246b47333599018deae9bb75e892911" dmcf-pid="GRlGza5ThR" dmcf-ptype="general">법원 자료에 따르면 매각 대상에는 직원 이메일 약 1억건,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메시지 약 5억건, 일정표와 문서, 스프레드시트, 코드 저장소, 운영 기록 등 항공사의 내부 업무 데이터가 포함된다. 원본 데이터에는 승객 이름 약 1억건과 활성 이메일 주소 약 1300만개, 직원 기록 약 17만6000건도 포함돼 있다.</p> <p contents-hash="818df91e3f72034b059391e13602ef62c2e38b5868cad739d6420f389cad450c" dmcf-pid="HeSHqN1yWM" dmcf-ptype="general">다만 구글이 이러한 개인정보를 그대로 넘겨받는 것은 아니다. 법원이 지정한 제3자 감독관이 데이터를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익명화한 뒤 구글에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은 포브스에 “우리는 이 데이터셋에서 어떠한 개인정보도 전달받지 않을 것”이라며 “익명화된 데이터를 제품 개발과 AI 모델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b50898d0e9369b9fbfa7b1775c4087cc111f24f4a74bc1b600ea2376f870a76" dmcf-pid="XdvXBjtWhx" dmcf-ptype="general">노조는 데이터가 익명화되더라도 매각 자체가 부적절하다고 반발하고 있다. 사라 넬슨 AFA-CWA 국제회장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애초에 팔려서는 안 될 데이터를 구글이 사려는 시도에 대해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15fdbeb4d62e063e6abe09dd5ce06db9dcddfbe1ef076bae0e423e9c4b20e8e" dmcf-pid="ZJTZbAFYCQ" dmcf-ptype="general">노조는 직원들의 이메일과 메신저 대화가 파산 절차에서 매각 대상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지받지 못했으며, 내부 업무 기록이 제3자에게 이전되는 데 대한 보호 장치도 미흡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익명화된 데이터라도 방대한 업무 기록을 결합하면 특정 개인이 다시 식별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며 데이터 보관 기간과 활용 범위 등에 대한 보다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p> <p contents-hash="01a7d84a2e576cb280b45ffbec272f5350695e45313d335f501f83cf13eb5d26" dmcf-pid="5iy5Kc3GSP" dmcf-ptype="general">이번 거래는 AI 기업들이 새로운 학습 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인터넷 공개 데이터가 대부분 AI 학습에 활용되면서 최근에는 기업 내부 이메일, 메신저 기록, 협업 문서 등 실제 업무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p> <p contents-hash="cf78cc9c394e435dc37b4dfc1bd7ad754ae1352582a2f9aab1363cdf4760bcd0" dmcf-pid="1nW19k0Hv6" dmcf-ptype="general">이번 법원의 판단은 향후 파산 기업의 내부 데이터를 AI 기업에 매각하는 거래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법원이 개인정보 보호와 채권자 이익 사이에서 어떤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향후 다른 기업의 데이터 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전자파 99.9999999% 차단…머리카락보다 얇고 가벼운 ‘고강도 필름’ 08-19 다음 KRISS, 양자 비팅 원인 세계 첫 규명…"신호해석 진일보"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