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SMR 조기 사업화가 AI 대전환 앞당긴다 작성일 08-19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8nwxCKpXT">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dd98523c4fac2a8649b2bf7e08e784b68c860311d4947e041d9ed6e91dc171" dmcf-pid="16LrMh9UZ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19/ned/20260819113213877qzmi.jpg" data-org-width="228" dmcf-mid="ZEStmuae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9/ned/20260819113213877qzmi.jpg" width="228"></p> </figure> <p contents-hash="cf6204bdea9c30363035a603696dfa28b78f2c1c3cde627ca2115c1330af55a7" dmcf-pid="tPomRl2utS"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은 중요한 전환점마다 국가적 역량을 한곳에 모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냈다.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 다시 정보통신과 반도체 산업으로 중심축을 옮기며 선진국으로 도약하였다. 이제 우리는 산업과 사회의 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AI 대전환 앞에 서 있다.</p> <p contents-hash="d2e5fa527ebc7c9532e4d1799d4c8393c4b8aab77f1569c6a49a9f1e7ac44732" dmcf-pid="FQgseSV7Xl" dmcf-ptype="general">AI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성장의 기회와 함께 에너지 수요 급증이라는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정부가 반도체, 피지컬 AI와 함께 AI 데이터센터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려는 만큼, 폭증하는 전력수요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AI 경쟁력을 좌우하게 됐다. 실제로 정부가 발표한 ‘7대 SEED 프로젝트’도 SMR·핵융합·재생에너지를 미래 청정에너지 축으로 담아, 전력수요 증가와 탄소중립이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풀려 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5749c5865780375935893a1db6013fa0856860faab0bb1da9a9c57624d37fa7" dmcf-pid="3z6oKc3G5h" dmcf-ptype="general">그 해법은 특정 에너지원 하나를 고르는 데 있지 않다. 태양광의 초고효율화, 풍력의 경제성 확보, 수전해 시스템 국산화 및 전력망 고도화 등 한계를 뛰어넘는 재생에너지 기술을 발전시키는 한편, 대형원전 등 우리가 가용한 무탄소 에너지원을 총동원해야 한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한국형 혁신 핵융합로 개발과 2030년대 핵융합 전력생산이라는 과제에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정부가 SMR·핵융합·재생에너지를 미래 청정에너지 축으로 함께 선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 contents-hash="97dcc1f5ad1e673433b23b782d9f074621a685846c8ca7f759cee92539382a42" dmcf-pid="0qPg9k0HHC" dmcf-ptype="general">이 가운데 가장 먼저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에너지가 SMR이다. SMR은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산업용 열, 선박 추진 등으로 활용 영역을 넓힐 수 있다. 특히 24시간 중단 없이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는 AI 데이터센터에 전기와 열을 함께 공급할 수 있어, AI 시대에 그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 정부가 2035년 경수형 i-SMR 상용화와 2030년대 후반 비경수형 SMR 건설 착수를 국가적 목표로 제시한 것은 시의적절한 결정이다.</p> <p contents-hash="a07e86b423590147a7a441625dec76c4d4cda5b93c43938f1467a6775e003caa" dmcf-pid="pBQa2EpXHI" dmcf-ptype="general">세계도 이미 SMR의 가치를 알고 움직이고 있다. 특히 미국은 막대한 민간자본과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결합해 SMR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 SMR 경쟁은 이제 기술개발만의 경쟁이 아니다. 누가 먼저 규제를 정비하고, 민간투자를 끌어내고, 실제 발전소를 지어 시장을 만들어 가느냐의 속도 경쟁이다.</p> <p contents-hash="d52871a36be4dcad8fb26422828441b4db9ac06f274b9c78736c401d639d02a1" dmcf-pid="UbxNVDUZ1O" dmcf-ptype="general">대한민국은 원전 설계에서 기자재 공급, 건설과 운영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과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제 이 역량을 SMR로 확장해야 한다. 정부가 미래 청정에너지라는 씨앗을 뿌렸다면, 산·학·연이 힘을 합쳐 이를 세계시장에서 통하는 산업으로 키워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의 결단이 세 가지 필요하다. 첫째, 규제 혁신이다. 안전은 확고히 지키면서도 SMR의 기술적 특성을 반영한 과감한 규제 체계를 갖춰야 한다. 규제 정비가 늦으면 기술이 준비돼도 시장에 들어갈 수 없다. 적시의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뒷받침할 규제 인력 확충 등 규제 기반도 함께 갖춰야 한다.</p> <p contents-hash="1adbab7a57a91995055bcc34ed368dddf4d2e7a0ba62ee2a0a375945f4158fee" dmcf-pid="uKMjfwu55s" dmcf-ptype="general">둘째, 민간투자를 끌어낼 제도 혁신이다. 원전 전력구매계약(PPA) 같은 제도를 적극 도입해, 수요 기업이 SMR에 직접 투자하고 장기간 안정적으로 무탄소 전력을 공급받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넘어, 민간 자본이 스스로 움직이는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p> <p contents-hash="8a6886bef99329de85916fb7f91eace757bf99f007f7212f19edaa9871e03877" dmcf-pid="79RA4r71Hm" dmcf-ptype="general">셋째, SMR 통합 거버넌스 구축이다. 연구개발, 산업·수출, 에너지 정책, 규제가 여러 부처와 기관에 흩어진 현재 구조로는 세계의 속도전을 따라갈 수 없다. 적어도 SMR만큼은 국가 차원의 통합조정 체계를 세워, 연구개발에서 실증, 인허가, 사업화, 수출까지 일관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p> <p contents-hash="647f26c9930c459a6883b7bc975c30a46987d13c1627263dacccbeabfc65d868" dmcf-pid="z2ec8mzt5r" dmcf-ptype="general">정부가 SMR을 비롯한 미래 청정에너지를 7대 SEED에 담은 것은 대한민국의 다음 20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결단이다. 이제 선정의 결단을 실행의 속도로 이어갈 때다. 과거 전환점마다 국가적 역량을 한곳에 모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었듯이 미래에너지에 힘을 모아 대전환의 파고를 넘어야 한다. SMR 산업화에 역량을 결집한다면, 대한민국은 AI 대전환에 필요한 에너지를 스스로 확보하는 것을 넘어 세계 SMR 시장을 선도할 것이다.</p> <p contents-hash="3cc6d35fa62a98734e11d36c77393fdd6a6ddb9dc93023a639221cb9a668087a" dmcf-pid="qVdk6sqFYw" dmcf-ptype="general">문주현 단국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KAIST, 배터리 성능 저하 '반응' 에너지화...새로운 전극 소재 개발 08-19 다음 “AI 메모리 없어서 못 판다더니 왜?”…美 ‘지금 사야 할 10대 주식’서 빠진 하이닉스 08-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