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정치 성향 따라 답변 달라져…AI는 ‘정치 카멜레온’ 작성일 08-20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GPT·그록·제미나이 등 AI 모델 21개 분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OUikXMVZ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7d35abaf39fc61702f55d5842a0d7778b6bae4c5a71cb898bf12f8324d6b473" dmcf-pid="HIunEZRf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인공지능)가 사용자의 정치 성향을 알게 되면 그에 맞춰 답변을 바꾸는 ‘정치 카멜레온’ 현상이 주요 AI 모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8/20/chosun/20260820070216882zftg.jpg" data-org-width="1672" dmcf-mid="YnDFboXSX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20/chosun/20260820070216882zft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인공지능)가 사용자의 정치 성향을 알게 되면 그에 맞춰 답변을 바꾸는 ‘정치 카멜레온’ 현상이 주요 AI 모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fd4e214006da90ae44e728f2eab63b3e75f97d7ed7e8cc0a41607268890300f" dmcf-pid="X0ehXfmj5G" dmcf-ptype="general">AI(인공지능)가 사용자의 정치 성향을 알게 되면 그에 맞춰 답변을 바꾸는 ‘정치 카멜레온’ 현상이 주요 AI 모델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용자가 듣고 싶어 하는 주장과 논리를 반복하면서 정치 양극화를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0d9c2da944f8b57734ad0cbe6739c81af7aebfcb1cb5e986feb582916bfc955f" dmcf-pid="ZpdlZ4sA1Y" dmcf-ptype="general">브라질 캄피나스주립대 자노니 디아스 교수 연구팀은 GPT, 그록, 라마, 제미나이, 젬마, 딥시크 등 21개 주요 대형언어모델(LLM)의 정치적 답변 성향을 분석한 결과를 최근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p> <p contents-hash="5093c854352a66d3033231f020df1f83ee903f45e907e5ec1ef66fd9cc997683" dmcf-pid="5UJS58OcGW"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복지, 치안, 경제, 환경, 교육·문화, 민주주의 제도, 부패·사법 등 7개 분야에서 진보와 보수 주장을 맞붙인 56쌍, 총 112개 문장을 만들었다. 같은 문장을 AI에 제시하면서 사용자 정치 성향을 ‘진보’, ‘보수’, ‘정보 없음’ 등 세 조건으로 나눴다. AI에는 각 주장에 ‘매우 반대’부터 ‘매우 동의’까지 5단계 중 하나를 고르게 했다. 반복 실험을 포함해 총 4만7376개의 답변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8371190d6d0cfa185a83eb5cc1af8db897ce9f9c1a350a99a1bfabb9a91725d8" dmcf-pid="1uiv16IkHy" dmcf-ptype="general">그 결과, 21개 모델 모두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사용자 정치 성향 쪽으로 답변이 기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모델이 진보 성향 사용자라고 알려주면 진보 주장에 더 동의하다가, 보수 사용자라고 하면 보수 주장 쪽으로 답변이 바뀐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AI를 두고 주변 환경에 따라 색을 바꾼다는 의미에서 ‘이념적 카멜레온(ideological chameleon)’이라고 불렀다.</p> <p contents-hash="a54551bb8b138256f972ac33cffc6f6c7468513bb36a460057a79a46a7cdd492" dmcf-pid="t7nTtPCEZT" dmcf-ptype="general">사용자 성향에 따라 답변이 얼마나 크게 변하는지를 측정한 ‘카멜레온 지수’에서는 구글의 젬마 3 27B와 오픈AI GPT-5 나노 등이 변화 폭이 컸다. 반면 메타 라마 3.1 8B와 딥시크 V3.2는 상대적으로 변화가 작았다. 모델 크기와 카멜레온 성향 사이에는 뚜렷한 상관관계가 없었다.</p> <p contents-hash="6a79e934cf11b0e93d8ab8cf33d8d0f9794271c938180755123dc9a446c8706a" dmcf-pid="FzLyFQhDtv" dmcf-ptype="general">주제별 차이도 있었다. 경제와 치안 문제에서는 사용자 정치 성향에 따른 답변 변화가 컸지만, 부패·사법과 민주주의 제도 관련 문제는 비교적 작았다. 불법 행위나 민주주의 훼손과 관련한 영역에서는 AI 개발사가 적용한 안전장치가 더 강하게 작동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p> <p contents-hash="a6e7687de4170735b7ab5c7f6d174412f03b240300d914aa986bb6fdc09a31ef" dmcf-pid="3qoW3xlwYS"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답변이 달라지는 배경에는 AI의 ‘아첨’ 성향이 있다고 지목했다. AI가 인간이 선호하는 답변을 하도록 학습되는 과정에서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답변보다 사용자 생각에 맞춰 주는 답을 선호하게 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8538410145cb101ee3674cfafd523fa088c4917300c2c8351203585755d36c2" dmcf-pid="0BgY0MSr1l" dmcf-ptype="general">문제는 AI가 소셜미디어보다 더 강력한 ‘에코 채임버’(자신과 비슷한 의견만 반복해서 노출되는 공간)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소셜미디어가 이용자가 좋아할 게시물을 반복 추천하는 정도라면, AI는 한 사람의 정치 성향에 맞춰 주장과 논리까지 즉석에서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AI가 사용자의 기존 세계관을 그대로 비추는 ‘예스맨’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며 “현재로선 이용자가 AI에 찬반 논거를 모두 제시하고 중립적으로 분석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응책”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이언스샷] NASA 우주망원경 구출 포기, 대기권 추락 예정 08-20 다음 매년 3%씩 증가 중…전력·인허가·주민갈등 숙제 산적[AIDC 시대의 공존법]③ 08-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