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기원 담은 중성미자 첫 관측...34년 만에 단독 노벨물리학상 작성일 10-06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할젠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수상<br>거대 남극 얼음으로 중성미자 검출<br>천문현상 이해 수준 한단계 높여<br>30년 넘게 돈키호테처럼 홀로 매진<br>“비전과 과학적 리더십 높게 평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wC4SMVC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e52c663134b9d3b088700dc4fbdcda27d63ee2e0d87d6a9cea21192b2ddbcb0" dmcf-pid="Q0rh8vRfT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프랜시스 할젠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사진=미국 국립과학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6/mk/20261006200002665itcn.png" data-org-width="514" dmcf-mid="6SqVC8yOl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6/mk/20261006200002665itcn.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프랜시스 할젠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사진=미국 국립과학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7ded07fd9556828dce932af81f383df66ee17c9bfe4ee6aa97f64345b829116b" dmcf-pid="x2yZntjJhs" dmcf-ptype="general">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프랜시스 할젠 미국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가 단독 수상했다. 우주의 기원을 담은 고에너지 중성미자를 관측하고,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는 수준을 높인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공로다. 노벨물리학상에서 단독 수상자가 나온 건 34년 만이다. </div> <p contents-hash="d5f7cbe223d8b8d2b676dd2380714106b7a587f0b72406358655dbaec8941f4e" dmcf-pid="yOxi5opXCm" dmcf-ptype="general">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2026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프랜시스 할젠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할젠 교수는 1988년 남극의 얼음을 이용해 중성미자를 관측하겠다는 구상을 처음 제시하고, 2011년 고에너지 중성미자를 처음으로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30c63902be3ddc692cc0f3f5979a2b402c61c764fd1da09f9cfbd491b3030931" dmcf-pid="WIMn1gUZTr" dmcf-ptype="general">중성미자는 우주를 구성하는 기본 입자 중 하나다. 우주에서 세제곱센티미터당 336개의 중성미자가 있을 만큼 매우 흔한 물질이다. 하지만 중성미자는 다른 물질과 반응하지 않아서 관측하기가 어렵다. 어디에나 있지만 인간이 볼 수 없는 입자였다.</p> <p contents-hash="3347f66056f1c6ae0007d6a2b53cc01cb7eaf4a12480d63b4962a89b3c0b140a" dmcf-pid="YCRLtau5Sw" dmcf-ptype="general">할젠 교수가 중성미자를 관측하는 데 성공하면서 인간은 우주를 보는 새로운 눈을 얻게 됐다. 다른 입자들은 다른 물질과 반응하면서 고유한 정보와 특징을 잃게 되지만, 중성미자는 우주의 정보를 고스란히 담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에서 날아온 메시지 원본을 그대로 읽을 수 있게 된 셈이다.</p> <p contents-hash="6e97fc5b3f605a08a5f82a7237b350e60fe25fdb677c6b65fab38c1acd6db92d" dmcf-pid="GheoFN71WD" dmcf-ptype="general">중성미자에는 입자가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다. 보통 중성미자는 초신성 폭발, 핵융합 등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중성미자를 관측하면 해당 천문 현상을 훨씬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ea0c7ab1f6617f4c37d8a3f04e89ad3b1441ecc88532576619b8202c7ddb44ae" dmcf-pid="Hldg3jztvE" dmcf-ptype="general">원래 과학계는 중성미자를 관측하기 위해 대형 물탱크를 사용했다. 중성미자가 물속에서 드물게 원자핵과 상호작용할 때 나오는 미세한 푸른빛을 검출하는 방식이다. 이미 1995년, 2002년, 2015년에 중성미자 관측 분야에 노벨물리학상이 주어졌다.</p> <p contents-hash="65ef8a5556eac2ac2521704c4fa4fe352379cd170189db010eb536155807e57a" dmcf-pid="XSJa0AqFlk" dmcf-ptype="general">할젠 교수는 물탱크 대신 남극의 얼음을 검출기로 사용했다. 1988년 남극에서 1㎦ 크기의 얼음을 검출기로 사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2005년부터 남극점에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를 구축하기 시작했다. 마침내 2011년에 남극 얼음으로 처음 중성미자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78db64b5ce2594bc31bc6c0ff9f75701cebf432f67b16d9356883b802adb6b3c" dmcf-pid="ZviNpcB3vc" dmcf-ptype="general">이전까지 인류가 관측한 중성미자가 적은 에너지만 담고 있었다면, 할젠 교수가 관측한 중성미자는 기존보다 수천만 배 높은 에너지를 담고 있다. 인류가 더 많은 천문 현상을 더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0990c5d9f828512e04943b0dbb96e85e68fa2ae97c14ee71782bdc65dd7ac0b9" dmcf-pid="5nuKsVSrWA" dmcf-ptype="general">할젠 교수의 노벨물리학상 단독 수상은 1992년 이후 34년 만이다. 그만큼 할젠 교수의 공로가 독보적이라는 의미다. 노벨위원회는 “할젠 교수의 과학적 리더십과 비전이 중성미자 관측에 근본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92c79bdd3da2b7f3ea080b7f0c0c004d0c8d7b335c26ca55a9419b1f42442ce7" dmcf-pid="1L79Ofvmyj" dmcf-ptype="general">양운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초기에 할젠 교수가 남극 관측을 이야기했을 때 학계에서는 실험을 모르는 이론물리학자가 하는 허무맹랑한 소리라고 생각했다”며 “돈키호테처럼 혼자 끈질기게 매달린 결과 천체물리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것”이라고 설명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노벨물리학상에 프랜시스 할젠...‘아이스큐브’서 중성미자 발견 공로 10-06 다음 [2026 국감] 독파모 공방에 정부 "사업 계속"⋯해킹 사태에는 "과기정통부가 대응 주도"(종합) 10-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