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기원 고에너지 ‘중성미자’ 포착 프란시스 할젠 교수, 노벨 물리학상 작성일 10-06 6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남극 얼음 속에 ‘아이스큐브’ 구축<br>새로운 우주 관측법 개척한 공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dO5m2lwy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1bb654b8b6ddb201784f7c7180c8ddacffeb45ed89dadeb74360809a46f62d" dmcf-pid="PJI1sVSrW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6/khan/20261006212714260bdkg.jpg" data-org-width="1200" dmcf-mid="8PuQpcB3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6/khan/20261006212714260bdk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bdf0c63c4593ccbae4f58d91fbffe43e03900716d52bd0ca010b2ee0b56dc1f" dmcf-pid="QiCtOfvmWA" dmcf-ptype="general">올해 노벨 물리학상은 남극 지하의 두꺼운 얼음을 이용해 ‘중성미자’로 불리는 독특한 입자를 추적한 과학자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6일(현지시간)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프란시스 할젠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교수(82·벨기에·사진)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0b27f1a0333f16b508db345991b6f5635ba47d0033b1a0a4fa464ee335b30279" dmcf-pid="xnhFI4TsCj" dmcf-ptype="general">할젠 교수가 연구한 중성미자는 독특한 존재다. 분명히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지만, 어떤 물체에도 충돌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해버린다. 지금 이 시간에도 인간과 동식물, 무생물은 물론 거대한 지구에도 중성미자가 관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de18512f16203cb19c5560e4deb14aba9d2f28f2a5256c43f3d0abcf8959bac" dmcf-pid="yyBezw2uTN" dmcf-ptype="general">분명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중성미자의 독특한 성질에 대해 양운기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유령 입자라고도 불린다”고 소개했다.</p> <p contents-hash="642ec026fac068480d5353166b7d8b09f77b777cb54ff2f58bc0b33d20cb54b6" dmcf-pid="WWbdqrV7Ta" dmcf-ptype="general">할젠 교수는 이 같은 중성미자의 존재를 연구하기 위해 매우 특이한 발상을 했다. 남극 지하에 두껍게 쌓인 얼음을 중성미자를 검출하기 위한 도구로 쓰자는 제안을 과학계에 했다. 이때가 1988년이었다. 그 뒤 할젠 교수를 중심으로 10여개국 과학자들이 구성한 공동연구진은 가로와 세로, 높이가 각 1㎞에 이르는 거대한 남극 지하의 정육면체형 얼음덩어리, 즉 아이스큐브를 자연 실험실로 삼아 2011년부터 운영했다.</p> <p contents-hash="9f35141869af088e42173aed46d5359e7d0b6866f00426b44d74cf8356e8e0dc" dmcf-pid="YYKJBmfzSg" dmcf-ptype="general">아이스큐브를 이루는 얼음은 무게만 10억t에 이르렀다. 깊이가 2000m가 넘는 이 얼음 속에 중성미자를 잡아내는 감지기 5000여개를 파묻었다. 이렇게 두꺼운 남극 지하 얼음은 다양한 광선과 입자를 가로막는 필터 역할을 한다. 그런데 단 하나, 중성미자는 이런 두꺼운 얼음이라도 여지없이 통과한다. 결과적으로 중성미자만 깔끔하게 검출할 수 있는 도구가 만들어진 것이다. 얼음의 덩치가 매우 거대하기 때문에 중성미자도 많이 잡아낼 수 있었다.</p> <p contents-hash="feb4ace7d0c378138f9362e4f1aef57f064b1bf28d81f98778bee648e9c9a77b" dmcf-pid="GG9ibs4qCo" dmcf-ptype="general">노벨위원회는 “아이스큐브 완공 직후 높은 에너지를 지닌 중성미자가 발견됐다”며 “태양계 외부에서 유래한 것이 확실한 중성미자 역시 학계에서 발표됐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13691826ec3649524ce52782e132422de9fe4ff40d8b68f736eb061666573e6" dmcf-pid="HH2nKO8BWL" dmcf-ptype="general">양 교수는 “중성미자를 연구하면 우주의 기원, 즉 빅뱅 이후 나온 고에너지가 어디서 왔는지를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생성 이후 어떤 물체에도 방해받지 않고 본래 모습과 성질을 보존하고 있는 중성미자를 우주의 먼 과거를 기록한 일종의 ‘일기장’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c566098642731c66e5bc72385c36281aa1382bdfe98ccae4abaad542678a189" dmcf-pid="XXVL9I6bWn" dmcf-ptype="general">노벨위원회는 “할젠 교수는 국제연구진을 이끌며 우리에게 경이로운 관측장비를 제공해줬다”며 “그의 끈기와 과학적 비전은 새로운 종류의 천문학을 위한 길을 열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2e2217cdf3ee50b0b2ad19cb45835eaf00317cff676ea2fc59c263cc23d2a74" dmcf-pid="ZZfo2CPKSi" dmcf-ptype="general">할젠 교수는 34년 만의 첫 노벨 물리학상 단독 수상자다.</p> <p contents-hash="9753126b61e8597d74eab9b0160debac58034d4ce1eaee1e0792bf93ac0a0cf6" dmcf-pid="554gVhQ9lJ" dmcf-ptype="general">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노벨물리학상에 美 할전…남극서 우주 비밀 풀 ‘중성미자’ 포착 10-06 다음 [ASL 4강] 저그의 시대 주인공은 '김민철' 10-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