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이력 없다고 신용 낮아서야”…성균관대 학생들, 대안신용평가 개선 방향 논의 작성일 10-07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크레파스솔루션·서민금융진흥원, 씬파일러 청년 대안평가 모형 공동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ZnBb8yOT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00584f79c216fac8f0b05a96ca10ae83142dc2f6e2ff2a539b3f984626081c" dmcf-pid="Y5LbK6WIl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552796-pzfp7fF/20261007160342508bvnp.jpg" data-org-width="640" dmcf-mid="yC451uwah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552796-pzfp7fF/20261007160342508bvnp.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e8c3e45a4a70821a1aa43bc8645d0d7dc33d30d01d0f470999c3b60d1ffb2dd" dmcf-pid="G1oK9PYClq"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돈을 빌린 기록이 없어 청년은 신용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처음 돈이 필요한 청년은 어떻게 해야 신용이 있다고 판단받을 수 있나요?”</p> <p contents-hash="8af38ae8b4fa2958f0c2f643f5d48d81dd1ae42e9d4ca2d978ace5cd1a13b4bd" dmcf-pid="Htg92QGhvz" dmcf-ptype="general">6일 오전 성균관대학교에서 열린 대안신용평가 특강과 청년 금융 간담회에서 한 학생이 던진 질문이다. 행사는 신용관리를 담당하는 정운영 교수의 수업에서 진행됐다. 정 교수는 사전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자신의 신용점수를 직접 확인하도록 했다. 참여 학생 대부분의 신용점수는 750점 안팎이었다.</p> <p contents-hash="9212362019f19289b5dddc6bf95b5bd49aa40ab9702f7279a6792a104726b143" dmcf-pid="XzDQxn3GS7" dmcf-ptype="general">특강은 대안신용평가사 크레파스솔루션 김민정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청년이 750점 정도의 신용점수로 500만원 정도의 목돈을 필요로 한다면, 연체한 적이 없더라도 은행에서 필요한 자금을 적정한 금리로 빌리기 어려운 것이 청년금융의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을 수혜층으로 볼 것이 아니라 당당한 경제 주체로 생각하여 필요한 금융이 다양하게 존재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드는 것이 대안신용평가의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8fe1ba29e8c517d466be5418e593106c1fde2b6a68215e16a75e2fa698ea88d" dmcf-pid="ZqwxML0Hvu" dmcf-ptype="general">학생들은 청년 대상 금융상품과 대안신용평가가 실제 자금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는지 물었다. 특강에서 소개된 선구매 후결제(BNPL·Buy Now Pay Later) 서비스가 예로 나왔다. 학생들은 월 30만원 한도의 국내 서비스로는 일반적인 청년의 금융 수요를 채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이용자층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해외처럼 상환능력이 있는 청년까지 폭넓게 쓸 수 있는 상품이 나오면 이용자 구성과 연체 양상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p> <p contents-hash="ca5e0e453db710cbefc984b50284542f5880bf52acdb26f7de5a0293c029d3a6" dmcf-pid="5BrMRopXvU" dmcf-ptype="general">논의는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람과 실제 상환위험이 높은 사람을 구분해야 한다는 문제 제기로 이어졌다. 기존 점수에 드러나지 않는 상환능력과 성실성을 평가할 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398b0c52ed903c3ecb8135f5bacb4410ad9bebe28da3edcfa1c618104bbdd11" dmcf-pid="1bmRegUZlp" dmcf-ptype="general">은행들이 내놓은 비금융 데이터 기반 대안신용평가가 이 공백을 메우고 있는지도 쟁점이었다. 소비 규모나 생활환경 등 경제적 여건을 반영하는 정보가 더해지면, 기존 평가에서 불리했던 청년이 대안평가에서도 다시 불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p> <p contents-hash="9860afadddec16342fe857917f765087c6f957f7035108fcae7ec3b3562a2e67" dmcf-pid="tKsedau5l0" dmcf-ptype="general">심리학과 소비자학을 복수전공하는 한 학생은 “정보는 점점 더 많이 수집하는데, 소비를 많이 했는지 더 본다고 해서 더 공정하게 평가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금전적 여유가 없었던 사람은 플랫폼 사용이 저조할 것이고, 이것이 또 불리한 기준이 된다면 정보가 더 많이 공유되어도 기회는 늘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 학생은 성격특성을 다루는 심리학 이론과 소비행태를 연결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소비 금액뿐 아니라 충동구매 성향 등 소비를 결정하고 관리하는 개인 특성이 신뢰성 판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p> <p contents-hash="09238e265039f542fbc58a3eb4bb7ec019557af109e92d0f242ea146ab8cd25b" dmcf-pid="F9OdJN71C3" dmcf-ptype="general">다른 학생은 통장 잔액이 부족한 것을 확인하지 못해 통신요금을 미납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자산을 꼼꼼히 관리하는 습관이나 청년미래적금 등을 준비하는 태도로 청년의 신뢰성을 살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6ec4e6aa4af7579fa03ec144ed82d1a541454a184e413755bec414ab40b7766b" dmcf-pid="32IJijztSF"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크레파스솔루션이 서민금융진흥원과 대안평가 모형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대상은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Thin Filer)’ 등 청년·서민이다. 김 대표는 청년의 성실한 상환의지를 평가하는 모형이 정착되면, 청년이 자신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은행을 이용하는 금융 사다리가 연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c65a92824c32aa37aee216e6822ea4ed230e7719bf8853ada1cc732ec36a15c" dmcf-pid="0VCinAqFCt" dmcf-ptype="general">정 교수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대안정보라는 이름을 붙였더라도 기존 금융정보와 같은 잣대로 사람을 한 번 더 걸러낸다면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데이터를 추가했는지보다 그 정보로 누구의 가능성을 새롭게 발견했는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본인의 책임감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금융을 연결할 수 있는 특화된 대안평가모형이 필요하다”며 “금융교육을 받은 청년이 자신의 계획을 실천하려 할 때, 이를 뒷받침할 금융체계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bf371b391e2d160a4eedd84ed31f9d5f8ec8a13d3ee807544dc7313beed6ada" dmcf-pid="pfhnLcB3l1" dmcf-ptype="general">이번 특강과 간담회는 학생들이 금융지식을 배우는 데서 나아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융제도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크레파스솔루션은 서민 대안신용평가(CB) 모형 개발 과정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서민금융 성실 상환자가 제도권 금융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가 낮춘 해킹 문턱…아태 중소기업 87% “보안사고 당했다” 10-07 다음 전기트럭부터 철도까지…모빌리티 경쟁, ‘가상 검증’으로 확장 10-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