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페스타]②현대차 "로봇 '하체' 공용화로 원가 절감···용도 맞게 레고처럼 '상체'만 바꿔" 작성일 10-07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기술 발전으로 로봇 업무 세분화···제품별 개발·생산비 부담 커져 <br>모터·조향·제동 등 5개 기능 PnD에 통합···상부 장치 바꿔 용도 확장 <br>“휴머노이드는 하나의 카테고리”···공용 모듈 대량생산해 가격 낮춰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Qp7JN71J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8371a6b5ace0f574b575a36b078f6c62e9cf960656e2b81b4996bc493985c6" data-idxno="240598" data-type="photo" dmcf-pid="5xUzijzte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주시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지능개발실 상무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도영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552777-a6ToU27/20261007172258596vztt.jpg" data-org-width="960" dmcf-mid="q1rtdau5e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552777-a6ToU27/20261007172258596vzt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주시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지능개발실 상무가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도영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e788659450b75d751433dffba6d69ed83cbc790cb04989883740f8cd75cab35" dmcf-pid="1f13xn3GLS" dmcf-ptype="general">[시사저널e=김도영 기자] 현대차가 배송과 안내, 물품 조작 로봇에 같은 이동 모듈을 적용하며 개발·생산비 절감에 힘을 싣고 있다. 모터와 조향·제동 장치 등을 하나로 묶은 PnD 모듈을 공통으로 사용하고 로봇의 용도에 따라 상부 장치만 바꾸는 전략이다. 피지컬 인공지능(AI) 경쟁이 로봇의 지능과 동작 성능을 넘어 하드웨어를 공용화해 다양한 제품을 낮은 가격에 양산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p> <p contents-hash="37812c1fb8da898a89238af00781f72ade8bffb134f1ba96ef96fa9c355ee233" dmcf-pid="t4t0ML0Hnl" dmcf-ptype="general">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산업용 로봇은 공장처럼 구조화된 공간에서 정해진 동작을 반복하는 형태로 발전해왔지만, AI와 비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로봇의 활동 영역이 사람과 장애물이 수시로 움직이는 비정형 환경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물류와 배송, 안내, 시설 점검 등 수행하는 작업에 따라 필요한 크기와 이동 속도, 적재 능력도 달라지는 추세다.</p> <p contents-hash="4b4cd9597c873f411680a7086a2336e1f12339621a2a3da48e7383c02be4c5a7" dmcf-pid="F8FpRopXdh" dmcf-ptype="general">로봇의 종류가 늘어나면 제품별 생산량이 분산돼 가격을 낮추기 어려워진다. 각 제품의 모터와 조향·제동 장치, 센서, 제어 시스템을 별도로 개발해야 하는 부담도 커진다. 다양한 현장 수요에 대응하면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품과 플랫폼을 확보하는 것이 로봇 사업화의 과제로 꼽히는 이유다.</p> <p contents-hash="d4f67bbd57708fb37d76c2ed05dda002afe914f8bf9f86494297cd1bf0d31aba" dmcf-pid="363UegUZeC" dmcf-ptype="general">주시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지능개발실 상무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 퓨처 테크 컨퍼런스에서 "휴머노이드도 여러 로봇 가운데 하나의 카테고리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 산업 현장은 속도가 느린 작업부터 빠른 작업까지 있고 실내와 실외, 장애물이 없는 환경과 있는 환경 등 고려해야 할 조건이 다양하다"며 "휴머노이드가 모든 산업 영역을 커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9244a0802dca38d690c0f6e152d0e13add79ceaa2b80551c82770bbc0a2f297" dmcf-pid="0P0udau5RI" dmcf-ptype="general"><strong>◇ 용도는 달라도 이동부는 하나로···PnD에 집중</strong></p> <p contents-hash="1a3c44d2afcb827b9b2ab38b84845183d024354e326d7b1c326853e6c4096156" dmcf-pid="pQp7JN71LO" dmcf-ptype="general">현대차는 여러 로봇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PnD(Plug & Drive) 모듈에 집중하고 있다. PnD는 인휠 모터와 조향, 제동, 서스펜션, 환경인지 센서를 하나로 결합한 일체형 이동 모듈이다. 배송 로봇에는 적재함을, 안내 로봇에는 디스플레이를, 물품 조작 로봇에는 로봇팔을 붙이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389c51e91a39fd51dbbdc1574f9e62ce70cf3ebbe070814f18e8dd46b23ac41f" dmcf-pid="UxUzijztis" dmcf-ptype="general">현대차는 2022년 CES에서 PnD 모듈을 처음 공개했다. 하나의 바퀴에 이동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하고 제품의 목적과 크기에 따라 모듈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개인용 이동기기와 서비스·물류 모빌리티 등 PnD를 활용한 콘셉트도 함께 선보였다. </p> <p contents-hash="0ba50dd2395140adbb8cfc3e08199afcd627f4c7b4cc825b32f20e33f635dfcd" dmcf-pid="uMuqnAqFnm" dmcf-ptype="general">PnD는 콘셉트 공개 이후 실제 배송 서비스에 적용됐다. 현대차·기아가 2022년 주상복합과 호텔에서 실증한 배송 로봇과 2024년 공개한 자율주행 배송 로봇 '달이 딜리버리'에 PnD 모듈이 사용됐다. 이동부를 공유하면서 적재공간과 디스플레이 등 서비스에 필요한 상부 구조를 달리한 형태다. </p> <p contents-hash="4111cfed635d017b97aa3fc2ac0980c83768112597dc2d1d8a83daf9659d9668" dmcf-pid="7R7BLcB3Mr" dmcf-ptype="general">주 상무는 "고객은 더 좋은 센서와 부품을 사용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기를 원한다"며 "이를 달성하려면 공용화를 통해 대량생산해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자체보다 PnD 모듈에 집중하고 있다"며 "하나의 공용 모듈로 배송과 안내, 매니퓰레이션 로봇 등을 구성해 원가 경쟁력뿐 아니라 제품 경쟁력도 높이려 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c4b9afddd167d37fad1860a6d7fe077809cd8d84a74db05a1680b59b9466aa37" dmcf-pid="zezbokb0nw" dmcf-ptype="general">차종은 달라도 플랫폼과 주요 부품을 공유하는 자동차 산업의 생산 방식과 유사하다. 공통 모듈의 생산량을 늘리면 개당 원가를 낮출 수 있고 새 로봇을 개발할 때 검증된 이동 기술도 다시 활용할 수 있다. 제품별 개발 역량을 구동부보다 적재와 안내, 물품 조작 등 용도에 맞는 기능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p> <p contents-hash="9acb76565429a5f59ef5751971b34d6ce36ec0df3be4b5c5dd6747cff5a471a7" dmcf-pid="qdqKgEKpiD" dmcf-ptype="general"><strong>◇ AI만으론 부족···공용 하드웨어가 사업화 관건</strong></p> <p contents-hash="3619c964c62267ae071a155ef7670b1c5c9dc0b9585e2c85779a211611e6fdb8" dmcf-pid="BJB9aD9URE" dmcf-ptype="general">이같은 공용 모듈 전략은 로봇의 사업화가 AI 모델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는 판단과도 맞닿아 있다. AI가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행동을 결정하더라도 이를 실제 움직임으로 구현하려면 모터와 센서, 기계 설계, 제어 기술이 뒷받침돼야 한다. 하드웨어의 성능과 가격, 유지보수 편의성도 현장 도입을 좌우한다.</p> <p contents-hash="48c667f16325dad2820657390c7686ac25d434de40da01d9b8237b9f5ea5a33e" dmcf-pid="bib2Nw2uek" dmcf-ptype="general">현대차의 차세대 모바일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도 배송, 순찰, 안내 등 다양한 용도에 따라 상부 장치를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됐다. 4개의 바퀴를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해 차체의 높이와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다. 플랫폼 상부에 배송함이나 디스플레이 등 용도에 맞는 장치를 결합하는 구조다. 현대차는 지난 3월 부품사와 로봇 솔루션 기업 등이 참여하는 '모베드 얼라이언스'를 출범시키며 외부 기업이 물류와 배송, 검사 등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도 나섰다. </p> <p contents-hash="e8b9f560bc9d5b25fb8484dbb5b3bebeb109557197cc04ecda2159c3e79ed767" dmcf-pid="KnKVjrV7Mc" dmcf-ptype="general">공용화가 실제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려면 서로 다른 작업환경에서도 요구 성능을 충족해야 한다. 배송과 안내, 물품 조작 로봇은 적재 중량과 이동 속도, 운행 환경이 다르다. 공통 모듈의 적용 범위를 넓히면서 제품별 성능을 유지하고 충분한 생산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사업화의 관건이다.</p> <p contents-hash="8ccf15f04f201c1a9caefa1b96a016d4ec850604536ed96bbe95465924acccdf" dmcf-pid="9nKVjrV7eA" dmcf-ptype="general">현대차의 구상은 휴머노이드 한 종류에 모든 기능을 담기보다 로봇의 형태와 서비스는 다양화하고 기반 기술은 공통화하는 데 맞춰져 있다. 비정형 업무가 늘어날수록 제품은 세분화되지만 그 아래의 구동부와 제어 기술은 공유해 양산 규모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주 상무는 "로보틱스랩은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에 배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개발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리사 수 CEO “PC 게이밍은 AMD의 핵심, 한국 시장 특별” 10-07 다음 엠넷플러스, 글로벌 1020 잡았다…K-POP 팬 플랫폼 ‘5000만 시대’ 10-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