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조립 넘어 발사운용까지…민간 주도 ‘상업 발사체 시대’ 진입 작성일 10-07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누리호 5차 발사 성공]<br>180도 회전 통해 5기 순차 배치<br>한화에어로, 콘솔 20개 직접운용<br>6차땐 자체 공장서 단조립 수행<br>누리호, 누적 성공률 80% 달성<br>빈도 확대·신뢰성 향상 등 과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9ljQiFYv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d4da2f7171995030467b62f7a53e46b7f7d69a7190b8aaa01ccf7d53225abd5" dmcf-pid="Q2SAxn3Gv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누리호는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NEONSAT)’ 5기를 포함해 총 15기의 위성을 싣고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섰다. 고흥=성형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seouleconomy/20261007174302748kbye.jpg" data-org-width="1200" dmcf-mid="BOPuW1Nd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seouleconomy/20261007174302748kby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누리호는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NEONSAT)’ 5기를 포함해 총 15기의 위성을 싣고 다섯 번째 우주 비행에 나섰다. 고흥=성형주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b8ab3a7e56a534b6f506eb919ebdd885485ef15bdbd067de97d27623d40dcb7" dmcf-pid="xVvcML0Hv1" dmcf-ptype="general">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가 역대 가장 많은 위성을 싣고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 임무까지 완수하면서 국내 위성 개발은 개별 위성 단위를 넘어 양산·군집 운용 체계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맞았다. 특히 이번 발사에서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총조립을 넘어 실제 발사 운용까지 역할을 확대했다. 정부 연구기관 중심이던 발사체 개발·운용의 무게중심이 민간으로 옮겨가면서 ‘뉴스페이스’ 전환도 본궤도에 올랐다.</p> <p contents-hash="d24df0bfc52d4b329470eb099335277b49dca0300d00b3234870a51e3ace3939" dmcf-pid="yIPuW1NdT5" dmcf-ptype="general">누리호는 7일 낮 12시 25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누리호가 지연 없이 예정한 시각에 발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누리호는 발사 후 18분 19초 동안 비행하며 주탑재 위성 5기와 부탑재 위성 9기를 분리했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후 1시 8분 누리호 주탑재 위성 중 하나인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6호와의 첫 교신을 시작으로 오후 4시 18분 기준 네온샛 5호를 제외한 주탑재 위성 4기와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부탑재 위성 10기 중 1기(퍼샛02)는 사출 뚜껑이 열리지 않아 분리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우주항공청은 “이번 발사의 성공 기준이 목표 고도인 570㎞ 궤도에 주탑재 위성 5기를 안착시키는 것이었던 만큼 발사는 성공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31c2a5a4a6fde172ca3d4a68c91c22ef0db51484dbe297039a25139cf19ef656" dmcf-pid="WCQ7YtjJhZ" dmcf-ptype="general">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초소형 군집위성 5기가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위성들을 안전하게 우주 공간에서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발사체의 자세를 변경해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했다”고 성공 배경을 밝혔다. 오 청장은 그러면서 “국내에서도 위성 양산 및 군집 시대가 열렸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dcac964e1a4e4fee48061b17d82c7c0b44fe87725f31b854da797e3fa095ef5" dmcf-pid="YhxzGFAiT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seouleconomy/20261007174304496lwsg.jpg" data-org-width="1200" dmcf-mid="6Ho40BOch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seouleconomy/20261007174304496lws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7d611daa97bb2b12ee07ebd1ae76bb5de1c6af63d9506750af046aeb63e821d" dmcf-pid="G0Eeb8yOyH" dmcf-ptype="general">이번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여러 개의 주탑재 위성을 동시에 쏘아 올리는 임무를 민관이 함께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지난해 4차 발사 당시 발사 운용 영역에서 참관만 했던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발사에서 발사통제센터(LCC) 내 22개 콘솔 중 20개를 직접 운용하며 역량을 입증했다. 국내에서도 ‘한국판 스페이스X’ 탄생과 같은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린 것이다. LCC뿐 아니라 발사지휘센터(MDC), 발사체 이송 안전관리 참여 인원도 확대되면서 전체 발사 운용에는 직전 발사 때보다 10명 증가한 42명이 참여했다.</p> <p contents-hash="a267646914253d316329aabe1c4809eee6031d977daefe8c97a60c9409113f9c" dmcf-pid="HpDdK6WIlG" dmcf-ptype="general">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사장은 “4차 발사에서는 누리호 총제작 및 총조립을 주관했는데 5차 발사에서는 업무 범위가 발사 준비와 운용까지 확대됐다”며 “정부가 기술 자립을 위해 연구개발한 누리호 기술이 사장되지 않고 민간기업으로 제대로 이전된다면 지속 가능한 민간 우주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3726ccb266c980975b0792768169e135ed4c96e0f0ec41c9efc3bc1d4b0a073" dmcf-pid="XUwJ9PYCvY" dmcf-ptype="general">과학 커뮤니케이터 강성주 박사는 “뉴스페이스로의 전환은 정부가 개발한 기술을 민간기업이 넘겨받아 직접 발사체를 만들고 운용하고, 다시 발사할 수 있을 때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번 5차 발사는 이 같은 변화가 계획을 넘어 실제 발사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fcfad68a3fe79d58cccf234ec4d4bff244d9af947e0e39c45859f16932179775" dmcf-pid="Zuri2QGhCW" dmcf-ptype="general">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은 내년 9월 예정된 누리호 6차 발사에서 더욱 커진다. 조립 부문의 경우 누리호 6호기부터는 전남 순천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조립을 수행한 뒤 나로우주센터로 옮겨 전기체 총조립을 진행한다. 5호기까지 모든 조립 과정이 나로우주센터에서 이뤄졌던 것과 달라지는 부분이다. 발사 운용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기술이전 대상이 되는 거의 모든 LCC 콘솔을 직접 운용할 예정이다.</p> <p contents-hash="a7dd028226d2573af98cc5f82f4aa0fb8c1295433397de629539fb1e8fa7a7ab" dmcf-pid="57mnVxHlTy" dmcf-ptype="general">이처럼 민간이 발사체를 만들고 운용하는 체제가 갖춰지기 시작하면 발사 물량 확보도 중요해진다. 현재 국내 위성 수요는 적지 않다. 우주항공청이 올해 국내 정부·연구기관·기업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026~2035년 개발·발사가 계획된 위성은 총 1418기다. 이 가운데 민간기업 수요가 1201기로 약 85%에 달한다. 2035년 한 해 수요만 382기이며 이 중 355기가 민간 물량이다.</p> <p contents-hash="04666814fd76b1b367467d3bf0ae5992ebcf27c2c6447adeee098ec0268121f8" dmcf-pid="1zsLfMXSvT"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 같은 잠재 수요가 그대로 누리호의 고객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위성 사업자는 발사 가격과 일정, 투입 궤도, 발사체 신뢰도 등을 따져 스페이스X 등 해외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다. 결국 늘어나는 국내 위성 수요를 누리호 등 국산 발사체의 실제 계약으로 얼마나 끌어올 수 있느냐가 민간 우주 수송 산업의 자립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253eeb119a6e080e0f93a8aefa409766b04399e420a55a0db155fe2ece6c091c" dmcf-pid="tqOo4RZvyv" dmcf-ptype="general">결국 발사체의 신뢰도와 가격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 발사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높은 수준의 발사 신뢰도가 요구되지만 5차 발사까지 누리호의 누적 성공률은 80%다. 오 청장은 “신뢰도 90% 달성을 위해서는 11차까지 더 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미국·중국·일본 등에 비해 국내 발사 경험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발사체 신뢰도를 높여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095b69a5a082670bf358635f759428279fbc236a1957f215f5f6f1f6d1fc313" dmcf-pid="FBIg8e5ThS" dmcf-ptype="general">발사 횟수를 늘려 비용을 낮추고 재사용 기술을 확보하는 것도 상업화의 핵심 과제다. 현재 누리호의 발사는 연 1회 수준이다. 오 청장은 “1년에 2회, 3회를 쏘려면 현재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제작 프로세스를 완전히 바꿔야 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에 당부하고 있다”며 “재사용 발사체의 경우 중국이 준비 단계에 들어간 만큼 우리도 2031년 미션 투입을 목표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9d56339cd27d455727533cec5b09ee153e182ec32eb31600b4543bccd6971eb" dmcf-pid="3bCa6d1yWl" dmcf-ptype="general">고흥=조윤진 기자 jo@sedaily.com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방미통위, KBS 등 편성규약 미개정 방송사에 ‘시정명령’ 10-07 다음 “게임은 AMD 핵심 사업”···리사 수, 한국 게이머·개발사와 접점 넓힌다 10-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