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밑 CO₂저장고 윤곽…군산분지서 후보 3곳 도출 작성일 10-07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동소분지 북부 저장량 최대 4.6억톤<br>지질연, 탐해3호로 탐사시추 진행<br>실제 저장소 개발 가능성 등 검증</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exXsvRfS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8ab4db1d262564583d7864882daa8789642d4ee1ffa3e91a5124a5c9b86f7a9" dmcf-pid="udMZOTe4l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내 해역에서 해양 탄성파 탐사를 수행 중인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사진 제공=한국지질자원연구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seouleconomy/20261007174158597vdyt.png" data-org-width="1200" dmcf-mid="prE91uwa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seouleconomy/20261007174158597vdy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내 해역에서 해양 탄성파 탐사를 수행 중인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 사진 제공=한국지질자원연구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d949937b96d94b0cf5147b6e54e017adee78b5f6abafd283c61e2ca630c03d" dmcf-pid="79BIgEKpS8" dmcf-ptype="general">국내 바다 밑에 이산화탄소(CO₂)를 저장할 수 있는 저장 잠재지역 3곳이 새롭게 도출됐다. 서해 군산분지 일대의 지층을 탄성파로 훑어 CO₂가 들어갈 공간과 이를 가둬둘 수 있는 지질구조를 추려낸 결과다. 앞으로 최첨단 물리탐사연구선 ‘탐해3호’로 후보지를 보다 촘촘하게 들여다보고 탐사 시추까지 진행해 실제 저장소로 개발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p> <p contents-hash="fbd4f70ee09570d8586ce1c3117c82fcda085a421d3ba2c35daf11c522e652a3" dmcf-pid="z2bCaD9Uv4" dmcf-ptype="general">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탄소저장연구센터 연구팀이 국내 해양 CO₂ 저장 후보 지역 8곳을 평가해 4곳을 초기 후보지로 추리고 이 가운데 서해 군산분지 내 동소분지에서 저장 잠재지역 3곳(SA1~SA3)을 찾아냈다고 7일 밝혔다.</p> <p contents-hash="e3b93b4b3d5eb28a4b243d2fc2ba301218225a9baa3658f4dbd92d8458481622" dmcf-pid="qVKhNw2uWf" dmcf-ptype="general">탄소 포집·저장을 일컫는 CCS는 발전소나 철강·시멘트·석유화학 공정에서 발생하는 CO₂를 포집한 후 지하 깊은 지층에 주입해 대기로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다. 재생에너지 전환만으로는 CO₂ 배출을 완전히 없애기 어려운 상황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차세대 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시멘트 등은 제조 과정에서 CO₂가 발생하기 때문에 포집한 탄소를 장기간 안전하게 저장할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CCS 상용화의 핵심 과제다.</p> <p contents-hash="359bf5e2ab8411bfc1c16802a8bf952b1b3b20e2f85209bce7e9a40a4f3e514f" dmcf-pid="Bf9ljrV7vV" dmcf-ptype="general">지질연은 그동안 국내 해양 퇴적분지를 대상으로 탄성파 탐사를 이어오며 CO₂를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지층을 찾아왔다. 2020~2023년에는 물리탐사연구선 탐해2호를 활용해 군산분지 등의 지하 구조를 조사했고 2024년부터는 3차원 정밀 탐사가 가능한 탐해3호를 투입해 후보 지역을 보다 촘촘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에 잠재지역이 도출된 군산분지는 서부권 석탄화력발전소 등 대규모 CO₂ 배출원과 비교적 가깝다. 연구팀은 군산분지를 구성하는 6개 소분지 가운데 지질학적 안정성 등을 따져 동소분지를 우선 조사 대상으로 골랐다. 이후 탐해2호가 2020~2023년 바다를 오가며 확보한 총 2470L-km(라인킬로미터·탐사선이 자료를 수집하며 지나간 측선들의 길이를 모두 더한 값)의 2차원 탄성파 자료에 기존 시추공 자료를 겹쳐 지층의 모양과 퇴적 환경을 분석했다. 그 결과 CO₂ 저장에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세 구역이 윤곽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847563d00439eb3caf37ea549e066d5f77a56541375e543b54e502adc6409ae3" dmcf-pid="b42SAmfzT2"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특히 주목한 곳은 동소분지 북부의 ‘SA1’이다. CO₂를 담을 수 있는 저장층의 잠재력이 크고 지질학적 안정성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지질 모델을 만들어 계산한 저장 자원량은 약 4억 2000만~4억 6000만 톤이다. 다만 실제 주입 과정에서 지층 내부 압력이 올라가는 제약까지 보수적으로 반영하면 저장 가능량은 약 9200만 톤(P50·50% 확률 추정치)으로 평가됐다.</p> <p contents-hash="8488c0648fa99d97b4c109b4c180c1e621283a0715f36a6ebda39c9cea08bec7" dmcf-pid="K8Vvcs4qh9" dmcf-ptype="general">관건은 이제 ‘후보지’를 실제 CO₂ 저장소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다. 지금까지 확보한 2차원 탄성파 자료가 지하 단면을 선으로 훑어보는 단계라면 앞으로는 3차원 탄성파 탐사를 통해 지층구조를 입체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탐해3호는 이미 2024년 SA1 일대 약 290㎢에서 3차원 탄성파 자료를 확보했다. 지질연은 이 데이터를 정밀 해석하고 탐사 시추까지 연계해 현재 ‘잠재지역(lead)’ 수준인 SA1을 실제 개발을 검토할 수 있는 ‘유망구조(prospect)’ 단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p> <p contents-hash="ca19ff9581426c0f2d4a3175b61e9aac41dc5f8ea6b88896983a343a31781a3f" dmcf-pid="96fTkO8BvK" dmcf-ptype="general">이번 작업에는 지질연이 구축한 ‘저장준비도(SRL) 기반 9단계 통합평가체계(SBEF)’가 쓰였다. 기존에는 어느 분지가 유망한지, 얼마나 많은 CO₂를 저장할 수 있는지, 지질학적 위험은 없는지 등을 따로 평가했다. 새 체계는 후보지 선별부터 저장량 산정, 위험도 분석, 자료의 신뢰도, 실제 주입 준비 수준까지를 9단계로 이어 하나의 후보지가 지금 어느 단계에 있고 무엇이 더 필요한지를 보여준다.</p> <p contents-hash="585998bd8cd74db6ba69984e482ba68102421842d337856855c577bf28bfe425" dmcf-pid="2P4yEI6blb" dmcf-ptype="general">국내 해양 퇴적분지는 넓지만 문제는 ‘빈 지도’가 많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신뢰도가 높은 탐사 자료는 석유·가스 탐사가 집중된 일부 대륙붕에 몰려 있다. 지질연은 자료가 부족한 해역을 곧바로 부적합 지역으로 배제하지 않고 탐해3호를 투입해 새 후보지를 찾을 계획이다. 2030년까지 미탐사 분지의 광역 2차원 탐사와 주요 지역의 3차원 탐사를 진행하고 2031~2035년에는 탐사 시추까지 확대해 전국 해역의 저장 가능 지역을 담은 ‘국가 해양 CCS 포텐셜맵’을 완성한다는 목표다.</p> <p contents-hash="5bcdb522f9b502fa001f0e7b603a6ecd8c4a600aff411a8b3493642d41d24c7f" dmcf-pid="VQ8WDCPKWB" dmcf-ptype="general">김경진 지질연 선임연구원은 “얼마나 저장할 수 있는가뿐만 아니라 실제 주입까지 무엇을 더 확인해야 하는지를 후보지별로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라며 탐해3호 정밀 탐사와 단계별 평가를 통해 후속 저장소 확보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930ac870e9c8d755754cd9e958152ce47d5a2abb269dfcdf68fb6443a7969a95" dmcf-pid="fx6YwhQ9Cq" dmcf-ptype="general">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화로 업무용 AI 만든다…와이즈넛, 에이전트 대중화 속도 10-07 다음 “심판과 선수가 함께 뛰는 꼴” 전·현직 김앤장 소속 개보위 위원에 ‘시끌’…이러다가 10-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