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전체가 표적됐다…AI 해킹에 은행·교회·기업 무차별 노출 작성일 10-07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j4j66WI3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0a862cc2601dcc4c3482a246188f0bfe9a9ab85b0ba878e56c9ec884cf770ae" dmcf-pid="3A8APPYC0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donga/20261007184756491sdms.jpg" data-org-width="1600" dmcf-mid="8qCN88yO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donga/20261007184756491sdms.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7a001a774a75102701b1c21c55ed41d94fd25fa7852e56b4d70c16b5f8182765" dmcf-pid="0c6cQQGhug" dmcf-ptype="general"> 금융권과 종교계에 이어 산업계까지 해킹 피해가 잇따르면서 사이버 공격이 산업과 기관의 경계를 넘어 한국 사회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진입장벽을 낮추면서 보안이 취약한 중소기업·비영리기관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이 늘고 있지만, 방어망은 기관별로 파편화되어 있어 범정부 통합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div> <p contents-hash="c91544c8474fbeea3a0b28e16ba17de70ab9d1d22955fcfcdc094129192a3eda" dmcf-pid="pkPkxxHlUo" dmcf-ptype="general"><strong>● 은행·교회 이어 산업계까지…넓어지는 공격 표적</strong></p> <p contents-hash="8c1a6d6526b6c0a1184a69ce6405c2f9293eb1d169befc4461b948cce02159c9" dmcf-pid="UEQEMMXSuL" dmcf-ptype="general">7일 기아 노조 등에 따르면 경기 광명공장 노조원 5000여 명의 이름과 사번,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노조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맑은소프트가 지난달 19일 해킹당한 데 따른 것이다. 공격자는 서버에 ‘백도어’를 설치한 뒤 회원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조사됐다. 맑은소프트 해킹으로 기아뿐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 국방부 등 20여 기관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75cf9cacd1b832294efde39231399cecd160504f0d53b8094de100110f46a50f" dmcf-pid="uDxDRRZvzn" dmcf-ptype="general">종교계 피해도 이어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날 성도 약 85만 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이 포함된 정보의 유출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사랑의교회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 해킹 정황이 확인됐다. 보안업체 오아시스시큐리티는 탈취 문서 형식과 단기간에 대규모 자료를 빼낸 속도 등을 근거로 교회 공격에도 AI가 활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54d0c5f84b1126d4f1052d5e587efa45845f54e77987cb08bd8510cc02b2912" dmcf-pid="7LKL22lw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026.10.6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7/donga/20261007184757768ucgz.jpg" data-org-width="1600" dmcf-mid="6svkxxHlF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7/donga/20261007184757768ucg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 시내에 설치된 시중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2026.10.6 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e3f2e0049db4abcd114b9cf66b867276dc85976b87f18b31c903b085448d8fe" dmcf-pid="zo9oVVSrzJ" dmcf-ptype="general"> 금융권을 향한 공격에도 AI 활용 정황이 이어지고 있다. 보안 기업 에버스핀은 이날 일부 금융권 고객사에서 AI 자율형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ARTEX)’의 특징을 지닌 공격 시도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직원·대출모집인 등이 외부에서 접속하는 업무용 시스템이 주요 표적이 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금융권 연쇄 해킹 관련 인터넷주소(IP) 28개를 분석한 결과 상당수가 실제 위치를 감추기 위해 다른 IP를 덧씌운 것으로 파악했다. 일부는 국제공조를 통해 공격 경로를 추적 중이다. </div> <p contents-hash="16ae994be0c3f9bb7175525e0a909b23d7d0babc9243642b0f28251ed96ec50c" dmcf-pid="qg2gffvmzd" dmcf-ptype="general">AI가 공격 문턱을 낮추면서 자체 방어력이 약한 조직이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침해사고 2383건 가운데 중소기업이 1913건으로 80%를 차지했다. AI로 공격 비용과 시간이 줄수록 과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았던 작은 조직까지 공격 대상이 넓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46f9711ceb7594e90b17cf0b1f1962e4ce7f5fd4d775b7b4a563f24208e82fc" dmcf-pid="BaVa44Ts3e" dmcf-ptype="general">하지만 현재 국내 침해사고 가운데 AI가 실제 얼마나 활용됐는지는 별도로 판별·집계하기 어렵다. KISA 관계자는 “피해 기업에서 수집한 데이터 로그에는 공격자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흔적까지 남지 않는다”며 “AI 도구 사용 여부를 확인하려면 공격자의 PC를 실제로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99e5b0a6ee60d162292d62395c12add606a171b081e995ddfe150181ad58b174" dmcf-pid="bNfN88yO0R" dmcf-ptype="general"><strong>● 해외는 중앙조직 중심…“전담기구 필요”</strong></p> <p contents-hash="b9133fa2f9f9148f5a69c95608c505190ffce5a3d696dcf3c1631d490c7dfc67" dmcf-pid="Kj4j66WIpM" dmcf-ptype="general">대응 주체도 분산돼 있다. 국내 침해사고 대응은 금융당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KISA,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으로 나뉘어 있어 이를 총괄할 범정부 대책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6일 국회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침해사고 대응과 매뉴얼 표준화를 과기정통부가 주도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1b00896c19845352cfdd7be1ef60249677b873474a9a7851ca10246c414560f" dmcf-pid="9A8APPYCFx" dmcf-ptype="general">해외에서도 AI 관련 사이버 사고는 이어지고 있다. 올 6월 오픈AI 모델이 호주 정부의 비공개 시스템 영역에 접근했고, 캐나다에서도 AI 에이전트의 정부 웹사이트 공격 시도가 포착됐다. 주요국은 범정부 대응 주체가 비교적 명확하다. 캐나다는 통신보안국(CSE) 산하 사이버보안센터가 사건 대응을 주도하고, 영국은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와 정부사이버조정센터(GC3)가 국가 단위·부처 간 대응을 맡는다.</p> <p contents-hash="3e356568e0218101be73b3bf1eca77b8ce66295c0aa25e1ef84a893adc8537a8" dmcf-pid="2c6cQQGhUQ" dmcf-ptype="general">박춘식 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은 “AI를 활용한 공격이 이제 시작 단계인 만큼 사고가 터질 때마다 산발적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며 “‘사이버보안청’ 같은 전담 조직을 두고 전문성을 축적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87f0dd404fd6256d87882339f02c4845c9c4447093e2d716bddf6d325d205d4" dmcf-pid="VkPkxxHlzP" dmcf-ptype="general">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br>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br>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b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누리호 타고 우주로 간 ‘초소형군집위성’…지상국과 초기교신 성공 10-07 다음 한층 정교해진 '우주수송 능력' 입증… "기술 고도화로 차세대발사체 연계해야" 10-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