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100조원' 새 역사 쓴 삼성전자… 마지막 퍼즐은 '파운드리' 작성일 10-08 5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반도체레이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hu2nd1ySz"> <p contents-hash="c578c1326d74ac540931edf3f9447034a7aa93309f023441db5a6264f648b583" dmcf-pid="pgT59BOch7" dmcf-ptype="general"><strong>사상 첫 분기 100조 돌파 주역은 DS… D램·낸드 역대 최고가에 HBM4 본격 가세</strong></p> <div contents-hash="fb66ce855082b53310282ffb0bb6e13b465707f0dd56503df8f4da3552592947" dmcf-pid="Uay12bIkyu" dmcf-ptype="general"> <strong>메모리 홀로 108조원 벌어 전사 실적 견인… 2나노 수율</strong>·<strong>파운드리 흑자 전환 숙제</strong>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ca04b39ad158815641087d9a1759a9c4f4e8a953e9fe4da5c35bf2d13a13f1d" dmcf-pid="uNWtVKCE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552796-pzfp7fF/20261008094411814onrt.png" data-org-width="640" dmcf-mid="QbKPjgUZv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552796-pzfp7fF/20261008094411814onrt.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c2e35f51a70da5953c4e25a776f302668fe943aa5fd8af7c3e81d07ff66c058" dmcf-pid="7jYFf9hDhp"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배태용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초로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를 열어젖힌 가운데 이 역사적 신기록의 실질적인 동력은 반도체(DS) 부문 단 하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글로벌 테크 거인들조차 가보지 못한 고지에 올라선 배경에는 전 세계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붐이 촉발한 유례없는 메모리 반도체 초호황이 자리 잡고 있다.</p> <p contents-hash="37752bf609a981faf6f931fbe3a964e58c5806984be2f57e2ad1dcd28908c87c" dmcf-pid="zAG342lwS0" dmcf-ptype="general">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무려 782.5% 폭증한 수치다. 매출 역시 126.6% 늘어난 195조원에 달하며 시장 전망치였던 105조7000억원을 상회했다.</p> <p contents-hash="4c43b97162cf96c27a343e27f180e6d8b5eae29c3c17a35b636566d308c7a1f4" dmcf-pid="qcH08VSrh3" dmcf-ptype="general">이날 사업부별 세부 성적표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반도체 및 증권가에서는 DS 부문이 전사 영업이익의 100% 안팎을 도맡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단일 부문이 분기 10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한 것은 전 세계 산업사를 통틀어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p> <p contents-hash="b01255ff9ec9fbe48cd548de82e64e791c748f9f83cff0a6aa03c7af0c4a612f" dmcf-pid="BkXp6fvmWF" dmcf-ptype="general"><strong>◆ 메모리 홀로 108조원 벌어 전사 캐리… 범용 공급 부족과 HBM 선순환 폭발</strong></p> <p contents-hash="10130e7d173639ec4e916a50ae141150877a6208d2eb4ba1c104a641d4ba76d6" dmcf-pid="bEZUP4TsWt" dmcf-ptype="general">DS 부문 내에서도 실적의 질적 성장을 견인한 것은 단연 메모리 사업부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3분기 메모리 사업부의 단독 영업이익이 전사 수치를 소폭 웃도는 108조~109조원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메모리 단일 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무려 80% 안팎에 달했다는 관측마저 나온다.</p> <p contents-hash="14c566440e496e018182dce38c3127f3f93f189a2cba718d55b380aea87e8ebe" dmcf-pid="KD5uQ8yOW1" dmcf-ptype="general">이러한 전무후무한 수익성의 원천은 범용 인공지능(AGI) 선점 경쟁이 부른 극심한 공급 부족이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데이터센터 증설이 지속되면서 고성능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가 폭발했다. 9월 PC용 D램 평균 가격이 26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고 메모리카드용 낸드 가격 역시 21개월 연속 오르며 30.6달러를 돌파했다.</p> <p contents-hash="64a4ced8d545048c11bb6219db72a7ae84fc9fa6a0fdaabe7363619c343e7e9d" dmcf-pid="9w17x6WIh5" dmcf-ptype="general">범용 메모리 가격이 쉴 새 없이 치솟는 가운데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의 프리미엄 초기 물량이 실적에 본격 반영되기 시작하며 폭발력을 더했다. HBM 제조를 위해 선단 웨이퍼 생산능력(Capa)이 대거 묶이자 일반 D램의 공급 기근이 더욱 심화되고 이는 다시 전체 메모리 판가를 끌어올리는 선순환 고리가 형성된 결과다.</p> <div contents-hash="86b9a9d6b85fa96b6d71f9e751e0075f25dbc3537e77dca8cc047293ce669aa1" dmcf-pid="2gT59BOclZ" dmcf-ptype="general"> 단기적으로 삼성전자 메모리의 질주는 4분기와 내년 상반기까지 거침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4분기 범용 D램 계약 가격이 전 분기와 비교해 1015% 오르고 낸드플래시 역시 1520% 추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가 높은 단가 수준에서 계약을 체결 중인 HBM4 공급 물량이 내년부터 본격 쏟아져 나오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 550조~630조원대에 달할 것이라는 공격적인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6a1da5858c9e951744db5466f4d0c8b738b3ebc86508cbe29747da72fb7633" dmcf-pid="Vay12bIk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552796-pzfp7fF/20261008094413128kfls.jpg" data-org-width="640" dmcf-mid="3WKPjgUZy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552796-pzfp7fF/20261008094413128kfl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47b87212d52b4d0471e430b9e610f09b9d892f744066ff18794610db91b4ba2" dmcf-pid="fNWtVKCEhH" dmcf-ptype="general"><strong>◆ 테일러 팹 비용에 묶인 파운드리 1조원 손실… 2나노 수율과 흑자 전환이 남은 숙제</strong></p> <p contents-hash="d0ab559ecfdb73da75cc178b2087a2fa2f4ff2f4ba4d5dc0109d03c04fe46636" dmcf-pid="4jYFf9hDyG" dmcf-ptype="general">그러나 107조원이라는 기록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DS 부문 내부의 온도 차는 극단적으로 갈린다. 증권가 실적 추정에 따르면 메모리 사업부가 벌어들인 천문학적인 수익 뒤에서 시스템LSI와 파운드리 사업부는 이번 3분기에도 1조원 안팎의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d3247ff8ce213ca292c51221a77bbb5744e1db5f6baf3302666512b66700019" dmcf-pid="8AG342lwSY" dmcf-ptype="general">최근 파운드리 사업부는 4나노 공정을 중심으로 팹 가동률을 10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주요 선단 공정 가격을 최대 15% 전격 인상하는 등 공격적인 정상화 행보를 보였다. 그러나 연내 가동에 돌입한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 팹의 감가상각비와 초기 인프라 운영비 등 막대한 고정비 부담이 덮치면서 수익성 개선의 발목을 잡았다. TSMC가 독점적 가격 결정권을 틀어쥐고 팹 5곳을 풀가동하며 호실적을 구가하는 사이 삼성 파운드리는 여전히 천문학적인 설비투자(CapEx) 비용을 상쇄할 만한 대형 빅테크의 안정적인 대량 수주 물량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구조적 한계를 노출했다.</p> <p contents-hash="5f69461f8e4a11c248501fdc16162f40fff40725730d55884e917f0505ce90f1" dmcf-pid="6cH08VSrTW" dmcf-ptype="general">메모리 단일 품목의 슈퍼사이클에 기댄 성장 모델은 과거 수차례 반복됐던 다운사이클 변동성이라는 치명적 약점을 안고 있다. 결국 삼성전자 DS 부문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거인으로 롱런하기 위한 마지막 열쇠는 파운드리의 독자 생존력이다.</p> <p contents-hash="61172aadba72cac825786215330f800792a04a9040bfe7b703458d00d9f7ace6" dmcf-pid="PkXp6fvmCy" dmcf-ptype="general">하반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2세대 2나노(SF2P) 공정의 수율을 70% 이상으로 끌어올려 퀄컴과 AMD 등 대형 팹리스 고객사의 발주를 현실화하고 테일러 팹의 가동 손실을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꼽힌다.</p> <p contents-hash="9ed5233e185ffeff5cd4f3cdd33a12079fdd216ef0bd464a0e200388f99c6513" dmcf-pid="QEZUP4TslT"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메모리 초호황에 힘입어 분기 100조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으나 이는 사업부 간 불균형이 극대화된 결과이기도 하다"라며 "메모리가 벌어준 막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2나노 수율을 조기에 안정화하고 비메모리 흑자 전환을 이뤄내야만 진정한 반도체 패권 완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라고 진단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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