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세 거북 '조너선' 장수 비결은 결국 ‘유전체’ 작성일 10-08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TLdjau5d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16f2aa96003736ad7be3dc6199ca21d28a0abc445cadf4e904b39c9940f6b4" dmcf-pid="PyoJAN71L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남대서양 세인트헬레나섬에 사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 조너선과 데이비드. 조너선의 현재 나이는 194세다. Joe Hollins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dongascience/20261008133143658qdof.jpg" data-org-width="680" dmcf-mid="bSJ3bqsA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dongascience/20261008133143658qdo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남대서양 세인트헬레나섬에 사는 알다브라코끼리거북 조너선과 데이비드. 조너선의 현재 나이는 194세다. Joe Hollins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6e062366d971bd39cffe55a33cb2ccfab2c2aec9dbeff994be8a28aa8f219a0" dmcf-pid="QWgicjztit" dmcf-ptype="general">현존하는 세계 최고령 육상동물인 194세 거북 '조너선'의 장수 비결을 유전체에서 찾은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DNA 복구와 염색체 보호, 미토콘드리아 기능 등 노화와 관련된 여러 유전자에서 특징적인 변이가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bb98b5dcd5158c71c744b2f95218b79345cc69c730fda928be6fe3a267449daa" dmcf-pid="xYankAqFn1" dmcf-ptype="general"> 스티븐 클라크 미국 칼렐 랩스 연구원 연구팀은 조너선의 유전체와 DNA 메틸화 상태를 분석해 장수와 관련된 특징을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고 연구결과를 7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공개했다.</p> <p contents-hash="373ba2cde7086d0daa011715c5c216ec2094e86015efb0d04d03933f1c0bb7af" dmcf-pid="yR357UDgn5" dmcf-ptype="general"> 남대서양에 위치한 세인트헬레나섬에 사는 조너선은 '알다브라코끼리거북(Aldabrachelys gigantea)'으로 다른 동종 거북보다 약 100년 더 오래 산 것으로 알려졌다. 알다브라코끼리거북 자체가 수명이 긴 종이지만 조너선은 그중에서도 이례적인 사례다.</p> <p contents-hash="d192ceaca66e35609c85d2a6cf35fb80a3d970bb3da9b4b5656808ce946c65ca" dmcf-pid="We01zuwaLZ"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조너선의 혈액을 채취하는 대신 입 안쪽에서 세포를 긁어 유전물질을 확보했다. 먹이를 보여주며 조너선이 입을 크게 벌리도록 유도한 뒤 볼 안쪽에서 시료를 채취했다. 여러 나이대의 알다브라코끼리거북 4마리의 유전물질과 시료를 비교했다.</p> <p contents-hash="57d74e9b277708ec2b18e70d26171c85f85796c01a41eceddf2a848493d10f88" dmcf-pid="Ydptq7rNLX" dmcf-ptype="general"> 분석 결과 조너선의 유전체에는 DNA 손상을 복구하고 염색체 말단의 '텔로미어'를 유지하는 경로를 비롯해 인슐린 조절, 미토콘드리아 기능, 암 관련 여러 노화 경로에서 다른 거북과 다른 유전적 변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d65d369e3e9ba479b59e15ac43178a366bb548725e96e89123a12b1d3f708d4f" dmcf-pid="Giu3bqsAMH" dmcf-ptype="general"> 텔로미어는 염색체 끝부분을 보호하는 구조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짧아진다. 텔로미어가 유지되면 염색체 말단의 손상과 유전정보 손실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p> <p contents-hash="4826ed5f1d048e36e2bc298f41d69d56c0a58fcff3ca5ef8a471d27fb4214736" dmcf-pid="Hn70KBOcdG" dmcf-ptype="general"> DNA 복구 능력과 에너지를 생산하는 세포소기관인 '미토콘드리아' 기능 역시 세포 노화와 밀접하게 관련된다. 미토콘드리아와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영역은 어린 거북과 비슷한 수준으로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너선이 벌거숭이두더지쥐 등 다른 장수 동물들과 일부 유전자를 공유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p> <p contents-hash="7a47bdb3a0e1fadd4450bbabe5d9ed09c9be24d5fe439b535e15207b978eee66" dmcf-pid="XLzp9bIkeY"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다른 동종 거북과 차별화된 조너선의 노화 관련 유전적 특징이 조너선의 긴 수명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57a05421615514a92c1caab35a3e8f8c72b5b590c7e32694d8b765c735d8ad" dmcf-pid="ZoqU2KCE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너선의 유전체의 노화 경로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점이 확인됐다. 세인트헬레나섬 정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8/dongascience/20261008133144924gatv.jpg" data-org-width="680" dmcf-mid="88NLEcB3d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8/dongascience/20261008133144924gat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너선의 유전체의 노화 경로와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점이 확인됐다. 세인트헬레나섬 정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efbe5a10ca366ce664db50cebaeaf20da78902c5819716a435d35b60afafe02" dmcf-pid="5gBuV9hDM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유전체뿐 아니라 조너선의 '메틸롬(methylome)'을 분석했다. 메틸롬은 유전체 전체의 'DNA 메틸화' 상태를 나타내는 정보다. DNA 메틸화는 DNA에 '메틸기'라는 작은 화학 작용기가 붙는 현상으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p> <p contents-hash="e2701399c39a87318e59ca86199b63c8da70cffc23cf525cf97710f13477f2a7" dmcf-pid="1ab7f2lwRT" dmcf-ptype="general">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DNA 메틸화 패턴이 무작위적으로 축적된다. 이를 '메틸화 엔트로피'가 증가한다고 표현하며 노화의 주요 지표로 활용한다. 메틸화 엔트로피가 높을수록 메틸화 패턴의 질서가 흐트러진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3f6780f908e751231ddcade616ebf77e5f2b3ef80cf5da84fa9601ed06d6ee92" dmcf-pid="tNKz4VSrnv" dmcf-ptype="general"> 조너선은 미토콘드리아 기능과 리보핵산(RNA) 처리, 유전체 복구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 '프로모터' 영역의 메틸화 엔트로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모터는 유전자 발현을 시작하고 조절하는 DNA 영역이다.</p> <p contents-hash="60c3ca3fc665e0fa69bd06f6d0e7c371f1153f383e9abdab350e1938cc1a5a4f" dmcf-pid="Fj9q8fvmeS" dmcf-ptype="general"> 연구팀은 특정 영역의 메틸화 상태가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관련 유전자들이 정확하게 발현되도록 돕는 것으로 분석했다. 알다브라코끼리거북처럼 장수하는 종들에게 낮은 메틸화 엔트로피가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제시됐다.</p> <p contents-hash="2d8a9c4757372ef37214b3fb64f6058e761a121238136e2164e1c14480555f51" dmcf-pid="3A2B64Tsil" dmcf-ptype="general">장수 동물의 생물학적 특성에 대한 연구는 노화 연구자들에게 큰 기대를 가져온다. 연구에 참여한 스티브 호바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캘리포니아대(UCLA) 교수는 미국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나이가 많은 동물을 살아 있는 상태에서 연구할 기회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7a06cf0981bbe314f45da84a35ca1d8e6ca9e2bd0ed93be04a7c63bc6435bc8" dmcf-pid="0cVbP8yOnh" dmcf-ptype="general"> 스티브 오스태드 미국 앨라배마대 버밍엄캠퍼스 생물학 교수는 "장수하는 종마다 저마다의 특별한 비결이 있다"며 "그중 일부는 인간의 노화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p> <p contents-hash="405d62c17778f0d20feae6389e4e8289fb478624a421a6374a51ec83929365e2" dmcf-pid="pkfKQ6WIMC" dmcf-ptype="general"> 영국 '가디언'은 몇달 전 같은 사육장에서 생활하는 암컷 거북 '엠마'와 짝짓기하는 조너선의 모습이 목격됐다며 "조너선이 여전히 삶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p> <p contents-hash="4087a2bfcd8cb07eedc8e824f0035956b81c3f57b186282848c80ac87a0c421b" dmcf-pid="UE49xPYCdI" dmcf-ptype="general"> <참고 자료><br> doi.org/10.1126/sciadv.adw8887 </p> <p contents-hash="f09d4f8895bdd3d5e43e9c28133520c5584db8373015ecfef5e3acbec1c4ddbf" dmcf-pid="un70KBOcLO" dmcf-ptype="general">[문혜원 기자 moony@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정석근 SK하이퍼 대표 “AI 병목은 메모리…MaaS로 토큰 생산성 높인다” 10-08 다음 AI에 정신건강 상담하는 국민 68.8%…복지부, 이용 가이드라인 발표 10-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