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 스트레스가 엄마 뇌 폭력적으로 바꾼다 [달콤한 사이언스] 작성일 10-09 6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boFWMXSS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66aa5d50dc1180a2a6dae7f8ee691ec281f32247eb7699433ee99b12ebecd1" dmcf-pid="PKg3YRZvW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9/seoul/20261009113218235qnok.png" data-org-width="660" dmcf-mid="4WYefCPKy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9/seoul/20261009113218235qnok.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3cb20b4d4f37ebb980bdbcb2cfd60ddbcbe6018df9b06adb81f201c6c82fb3d" dmcf-pid="QTBra3cnhf" dmcf-ptype="general">몸이 아프거나 마음이 불편하면 아무리 너그러운 사람이라도 저절로 짜증이 나기 마련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도 마찬가지다. 자녀를 키울 때 필요한 물건이나 환경적 자원이 부족하면 부모는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 스트레스는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만들고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p> <p contents-hash="43e49aaab99680eb5677e9d306c81395ba8558732e58d7682c1d757cf17cc4aa" dmcf-pid="xybmN0kLvV" dmcf-ptype="general">미국 텍사스 댈러스대 연구팀은 생쥐 실험으로 새끼를 양육하는 동안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 되면 스트레스가 발생해 자녀에 대한 양육 행동을 저해하고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지는 등 뇌 신경 변화를 가져온다고 9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과학 저널’ 10월 5일 자에 실렸다.</p> <p contents-hash="a9ac4f355aa1544db53193684c2edcdba1aaa00db5aec4ca593e49d3f110c9e8" dmcf-pid="yxrK0N71v2"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새끼를 양육할 때 가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 신경 활동을 어떻게 변화하는지 분석했다. 특히 연구팀은 새끼와 접촉할 때 켜지는 신경세포 다발에 주목했다. 이 신경세포들은 무언가를 하고 싶게 만드는 동기 부여 행동은 물론 새끼를 보살피는 모성 행동과도 관련이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526f60b3f6ca3e81aa79f95f716fb457dd32e1f84ad89a61e8e99cd16167501" dmcf-pid="WMm9pjzth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양육 자원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엄마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뇌신경에 변화가 발생하고 양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09/seoul/20261009113219521ceba.jpg" data-org-width="660" dmcf-mid="84m9pjzt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09/seoul/20261009113219521ceb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양육 자원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엄마들은 스트레스를 받아 뇌신경에 변화가 발생하고 양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픽사베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95d219d78e036ed06472b5378146afc643a57d7d282519621ac89dc3b17881" dmcf-pid="YRs2UAqFh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어미 쥐가 새끼를 위한 둥지를 만들 깔개를 충분히 주지 않은 뒤 어미와 새끼를 관찰했다. 그랬더니 어미 쥐가 새끼를 잘 돌볼 때 신경세포가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어미 쥐가 해를 가하거나 거칠게 다루기 직전과 해로운 행동을 할 때만 신경 활동이 올라갔다. 반면 새끼와 떨어져 있을 때는 둥지 재료를 넉넉히 받은 어미 쥐보다 이 신경세포 집단의 활동이 낮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뇌가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잘못 적응하면서 나타나는 일종의 ‘오작동 신호’(부적응적 뇌 신호)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6f849a8e9b22729b9ba36b84e205bca6d3c3b31ca6d67061ea793e61c8cfb553" dmcf-pid="GeOVucB3hb"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주목했던 신경세포는 먹고 싶고 갖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하는 일반적 의욕에도 관여한다. 그래서 연구팀은 둥지 재료가 부족했던 어미 쥐가 먹이 보상을 받을 때도 뇌 반응이 달라지는지 확인했다. 그 결과, 음식 보상을 받을 때는 둥지 재료가 충분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던 어미 생쥐와 차이가 없었다. 뇌 신경의 이상 반응은 뇌 전체의 의욕 저하가 아니라 새끼를 돌보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발생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8d1d5a9e34c9e6767e2201335fe7b5efa9690e60aa6b1665ee01c3174545164" dmcf-pid="HdIf7kb0SB" dmcf-ptype="general">연구팀에 따르면 흔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세포 활동이 전반적으로 둔감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훨씬 복잡하다는 것이다. 신경세포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는 어미가 지금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상황과 맥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8c8d1866e23f19ab3077736874855ebe24e3ad598212bb37d8e2cbe5007839c9" dmcf-pid="XJC4zEKpWq"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밀리 린콘코르테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양육 자원 부족이 특정 신경세포에 작용해서 돌봄 행동만 방해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인공지능 기계학습으로 새끼에 대한 학대와 유사한 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행동 신호를 찾아내는 방법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58bbe8e2917604b4332b526ebd86678f3668ae54f5ce8bd0eac9bbad9ae5bd0" dmcf-pid="Zih8qD9Uvz"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스펙보다 실전 경험, 차보다 공유 킥보드”…2030의 생존법 10-09 다음 3년새 100개이상 '상폐'…자취 감춘 '김치코인' 10-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