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뚫은 AI 해킹…中企·제조업도 ‘사정권’ 작성일 10-11 6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저숙련자도 AI로 단기간 다중 침입”<br>‘약한 고리’ 노려…전면 재점검 필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YbJqN71T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c204c13e7a38a908b6ba1faa514ce5d8c36ced2e676bba24c10544a7c2cb95" dmcf-pid="2GKiBjztC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로 그린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1/dt/20261011103116121lfyw.png" data-org-width="640" dmcf-mid="K6CFOzmjv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dt/20261011103116121lfy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로 그린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25ee42ddd526956bfb2fe70e996875921491e959ec22c3348f5f4017587693" dmcf-pid="Vyqe7gUZv2" dmcf-ptype="general"><br> 국내 금융권 연쇄 해킹이 중국산 인공지능(AI) 침투 도구를 통해 벌어졌다는 분석이 또 나왔다. AI가 정찰부터 정보 탈취까지 공격 과정의 자동화를 도우며 사이버공격의 문턱이 낮아진 만큼, 보안 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과 제조업으로 보안위협이 번질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른다.</p> <p contents-hash="bf8562e6ad1915fba7de23d217ed49c0c1cb635694c013a6ffa7a25136304b11" dmcf-pid="fWBdzau5S9" dmcf-ptype="general">미국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최근 보고서에서 공격자가 중국에서 개발된 오픈소스 AI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ARTEX)와 대형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한국 금융기관을 공격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보안업체 지니언스도 이 같은 정황을 확인해 알린 바 있다.</p> <p contents-hash="b36031801e01ad4afc8a1d4287e19d420361f18488c5dd0fc0b869a5018bc1f5" dmcf-pid="4YbJqN71TK" dmcf-ptype="general">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공격자가 중국 광둥성에 거주하는 26세 인물일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신원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공격자의 해킹 역량은 높지 않았으며, 아르텍스 구동에 중국 딥시크 모델을 주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앤트로픽 ‘클로드’에 한국 유출 데이터가 거래되는 텔레그램 그룹을 찾아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AI 도구를 쓰면 숙련도가 높지 않은 공격자도 짧은 시간에 여러 기관을 공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800216996966778f66a3472ef8da05649bbcc132b07231801e4501128ef68b8f" dmcf-pid="8GKiBjztCb" dmcf-ptype="general">SK쉴더스도 최근 발간한 대응 가이드에서 “AI는 새로운 취약점을 만들지 않았다. 우리가 방치한 빈틈을 기계의 속도로 찾아 파고들었을 뿐”이라고 진단했다. 운영자가 목표와 범위를 입력하면 AI가 정찰·결함 탐색·대량 조회·차단 회피 등을 반복해 공격 속도와 규모를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에서 확인된 주요 침해 경로도 핵심 거래 시스템이 아니라 대출모집인 조회 서비스, 직원용 업무지원 시스템 등 관리 사각지대였다.</p> <p contents-hash="4f3eb1437b37a1b5e54d6543264e10e4ac2c34587423ba6de5cf3eb7fb391481" dmcf-pid="6H9nbAqFyB" dmcf-ptype="general">아르텍스 개발자는 지난 8일 악용을 이유로 업데이트와 추가 버전 공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배포된 사본까지 회수할 수는 없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이번 사례를 두고 “한 사람이 끼칠 수 있는 피해를 보여준다”고 짚었다.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곳에서 정보 유출이 확인됐고, 그 중 신한은행 고객 약 2만5000명, 예가람저축은행 고객 약 4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p> <p contents-hash="6f639b1929a627edc9c9d41f250567f1e6c04f2bb07ebca9e93139ddad36c2d6" dmcf-pid="PX2LKcB3vq" dmcf-ptype="general">문제는 방어 여력이 더 약한 기업들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 상반기 랜섬웨어 신고 145건 중 128건(88.3%)이 중소·중견기업에서 나왔고, 중소기업 신고는 전년 동기 대비 70.4% 늘었다. 제조업 침해사고 신고도 19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 정보통신업 다음으로 많았다. AI 공격만 집계한 수치는 아니지만, KISA는 AI 자동화로 공격 비용이 낮아지면서 대부분 산업이 같은 위험에 노출된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e75712ce4f60d149af6176ea1e4b7aea1258a175cbac3f38113cd4e63ba0f3d0" dmcf-pid="QZVo9kb0lz" dmcf-ptype="general">협력업체가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드러났다. 지난달 온라인 교육 플랫폼 업체 맑은소프트 한 곳이 뚫리면서 교육 관련 개인정보 관리를 맡긴 국방부·기아 노조 등 20여개 기관·단체가 함께 피해를 봤다. 이 사고에 AI가 악용됐는지, 금융권 공격과 연결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사각지대를 노린 공격이 AI로 더욱 빠르고 광범위해지면 외부 위탁업체를 통한 연쇄 피해 위험도 커지게 된다. 특히 국내 제조업 등 공급망을 타고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807750d203085b32c7de2ccce1389d9cae16e37fcd1355b5df52c251ed13efd2" dmcf-pid="x5fg2EKpW7" dmcf-ptype="general">SK쉴더스도 금융권만의 문제가 아니라며 주문·배송 조회, 협력사 포털, 현장 관리 앱처럼 외부에서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을 둔 기업도 같은 유형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외부에 노출된 서비스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전수 파악하고 조회 권한 검증, 다중인증(MFA), 대량 조회 탐지를 갖추되 전담 인력이 부족하면 외부 관제 서비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ISA 또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신고한 기업 약 2만8000곳에 보안 점검을 권고했다.</p> <p contents-hash="85b6cc3886cb89e77e4720daea2ff525a4f7ae2214969626ed46035d39a52bbe" dmcf-pid="ynCFOzmjSu" dmcf-ptype="general">AI발 보안위협 확대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는 것은 해외도 마찬가지다. 악시오스는 앤트로픽·오픈AI 등 AI 기업 경영진이 금융·인터넷·전력 등을 마비시킬 수 있는 사이버공격 같은 ‘AI발 대형 사고’ 이후의 후폭풍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AI는 대비 시나리오를 불가피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지만, 많은 업계 관계자는 6~12개월 안에 대형 사고가 날 것으로 내다봤다.</p> <p contents-hash="ba54a3190d54623889b760dcac8d678724935036ea3a85a3092da8825c2f410a" dmcf-pid="WLh3IqsAhU" dmcf-ptype="general">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다른 영역도 안전하다고 얘기할 수 없다”며 “당장 국가 차원에서 모든 분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56a2299c00e06b236e9c84e344abb93e0212054626433bac53165aff694ce69" dmcf-pid="Yol0CBOcTp" dmcf-ptype="general">팽동현 기자 dhp@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의료기관 노린 사이버침해 6년여간 114건…10건중 9건 랜섬웨어 10-11 다음 GTA6, 국내 심의 막바지... 민간 등급분류 '현실화' 첫 잣대 10-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