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 보니 새벽 3시"…중국서 시작된 '막장 AI 드라마' 열풍 [유지희의 ITMI] 작성일 10-11 7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뻔한데 계속 보게 돼"…1~2분 드라마에 중독<br>불륜·복수·금지된 사랑까지…자극적 소재로 인기<br>국내 이용자 1년 새 3배 급증…중국 플랫폼 강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KSQ4xHlW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73a5a1c0c210e7ccda1ed113e13701904dac305d40aadf13ed20ca8bcc22cd2" dmcf-pid="Q9vx8MXS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출처=유튜브 '노아드라마', 릴숏"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1/ked/20261011130214094zdrw.png" data-org-width="1200" dmcf-mid="4WmQ4xHlv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ked/20261011130214094zdrw.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출처=유튜브 '노아드라마', 릴숏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abaa437de59b58890c3691ef405832a753b6cbcfb865ed1873caf7d7aed58ef" dmcf-pid="xyntXFAiCa" dmcf-ptype="general"><br>"연기도 어설프고 내용도 뻔한데 왜 계속 보게 되는 걸까요?"</p> <p contents-hash="a4fa605466cd81f5cec46fe117ba3a56b2a0a49bad11cb34256fe9f543ae37e8" dmcf-pid="yx5oJgUZyg" dmcf-ptype="general">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중국 숏폼 드라마에 빠졌다는 시청자들의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한두 편만 보려고 영상을 틀었다가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계속 보다 보니 어느새 새벽 3시가 됐다는 식이다. 한 이용자는 "예고편인 줄 알았는데 그게 드라마였다"며 "더 보려면 앱을 다운로드해야 하더라"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중국 사극이 대부분인데 연기와 분장이 너무 과하고 어설프다"며 "AI로 만든 건지 진짜 배우가 연기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cff86d8170cdefb61be229a24df52e1d86cfb2232aa3bafb4ae489c90acba43" dmcf-pid="WM1giau5ho" dmcf-ptype="general">작품의 완성도에는 고개를 갸웃하면서도 다음 회를 누르는 손은 멈추지 않는다. '조폭 아저씨의 어린 신부', '절친 아빠와의 금지된 사랑' 등 제목부터 자극적인 드라마들이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불륜과 복수, 출생의 비밀 등 익숙한 '막장' 소재를 1~2분짜리 영상에 압축한 것이 특징이다.</p> <p contents-hash="4c30456fec2c0ff430e6614379869464a43f3571989700df4b43317f56c9e331" dmcf-pid="YRtanN71lL" dmcf-ptype="general">중국에서 시작된 숏폼 드라마 열풍이 국내로 번지고 있다. 최근에는 실제 배우 대신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상 배우가 등장하면서 제작 방식까지 바뀌고 있다.</p> <p contents-hash="5c69105e7941d905dea2bf3f41474037e6bdfa86176fbeb756c3fe9058e7d511" dmcf-pid="GeFNLjztyn" dmcf-ptype="general"><strong><span> </span>○'조폭 아저씨의 어린 신부'…막장일수록 인기</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a383b58aabcdba57713587d05672f8e616b83803d90ac3aa3214ebc192f055f" dmcf-pid="Hd3joAqF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출처=드라마박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1/ked/20261011130215442znhr.png" data-org-width="1200" dmcf-mid="8DlJMiFY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ked/20261011130215442znh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출처=드라마박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29ec0dffcd11b66a7e2771a7e79208863f02f259522dd3a776eb7cf3ebd9492" dmcf-pid="XJ0AgcB3WJ" dmcf-ptype="general"><br>숏폼 드라마의 전개는 빠르다. 첫 장면에서 사랑에 빠지고, 몇 장면 뒤 배신당하더니 곧바로 복수가 시작된다. 기존 드라마라면 몇 회에 걸쳐 풀어낼 사건이 불과 몇 분 만에 벌어진다.</p> <p contents-hash="09456681c4cd9087ad0c7629cfdf5d62c47e602587b9f27f7a93090419ea2761" dmcf-pid="Zipcakb0Wd" dmcf-ptype="general">중요한 비밀이 밝혀지려는 순간 영상이 끝나는 것도 특징이다. 다음 이야기를 보려면 광고를 시청하거나 결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무료로 몇 편만 보려다가 유료 구독까지 이어지는 시청자가 적지 않다.</p> <p contents-hash="7257818e5cfda88e28752aed5d6a9d1a596d02bf061d1f872075382d4a584b21" dmcf-pid="5nUkNEKpve" dmcf-ptype="general">한 이용자는 숏폼 드라마에 빠진 경험을 소개하며 "일주일에 2만원대였던 것 같은데 1년 내내 보려고 한다"며 "재밌는 걸 어떡하느냐"고 했다.</p> <p contents-hash="d3a1143994f21260362da0c8f00ed4754703ae74f3c55096463d557e326293eb" dmcf-pid="1LuEjD9UTR" dmcf-ptype="general">실제로 국내 이용자는 빠르게 늘고 있다. 앱·결제 데이터 분석업체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주요 숏폼 드라마 앱 이용자는 298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90만 명에서 1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c4877ef05bc83025684474449922f4c7245715d44e985ac2b16e70106a5331" dmcf-pid="to7DAw2uC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출처=노아드라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1/ked/20261011130216771jrnl.png" data-org-width="797" dmcf-mid="6DPylWJ6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1/ked/20261011130216771jrn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출처=노아드라마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0f51e70bf3c05da86ae6d7fe9d3dae3495cd5467b2dacf2cc6b8847cc99dd64" dmcf-pid="FgzwcrV7Sx" dmcf-ptype="general"><br>앱별로는 드라마박스가 126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드라마웨이브가 121만 명, 넷숏이 108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넷숏은 1년 전 5만 명에서 108만 명으로 약 21배 급증했다. 릴숏(33만 명), 비글루(30만 명), 레진스낵(18만 명) 등에도 이용자가 몰렸다.</p> <p contents-hash="80aec8be8e42474f7d1449662a9a388db121a18b31bd8e4d8fb2bc1d37e4bc95" dmcf-pid="3aqrkmfzvQ" dmcf-ptype="general">정용국 동국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긴 서사를 따라가기보다 장면마다 즉각적인 몰입감을 주는 방식이 지금의 영상 소비 습관과 맞아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23976e3a56f05ea8d411ac8941e4f43ae6c9bd57b44d5825a4051bb30e4123d" dmcf-pid="0NBmEs4qCP" dmcf-ptype="general"><strong><span> </span>○배우 없이 드라마 찍는 시대…일자리 우려도</strong></p> <p contents-hash="1ab5fd62d2a31fd91a1a32d84969b261307dfc981c7dc91c4b6c1f5ae63e94fe" dmcf-pid="pEVhslx2y6" dmcf-ptype="general">숏폼 드라마 열풍에 불을 붙인 또 다른 요소는 AI다. 최근에는 실제 배우를 촬영하지 않고 AI로 인물과 배경을 만들어 드라마를 제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p> <p contents-hash="edb16f3929c79048194ec523daaacfe2ab52aa8da86f6a0e50bc4cb8c4af0bda" dmcf-pid="UDflOSMVS8" dmcf-ptype="general">한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는 "중국 AI 드라마는 배우들 얼굴이 많이 구분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분명 마주 보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등 뒤에서 말하고, 몸을 돌려 뛰어나가야 하는데 그냥 직진하는 등 동작 오류도 많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cf8fcb048b118a0433ced03b31a063967968ba44389d3e6a2f5fdb91e62aa9fc" dmcf-pid="uw4SIvRfh4" dmcf-ptype="general">AI 드라마는 대본 작성부터 가상 배우 구현, 배경 제작, 더빙까지 AI를 활용한다. 배우와 촬영 장소를 섭외하거나 대규모 제작진을 꾸릴 필요가 없어 제작비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수십 명이 참여해야 했던 작업을 소수 인력만으로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26dd805bff6442b09c711294f2ce19177c59a2e68e1e313d0fbeebc3234658c" dmcf-pid="7r8vCTe4Sf" dmcf-ptype="general">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미디어파트너스아시아는 글로벌 숏드라마 시장 규모가 2023년 50억달러에서 2030년 26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p> <p contents-hash="51f7b94433123e5f2384da66f83a9c06a17474bca0726c9e86aff71cd63fb8c9" dmcf-pid="zm6Thyd8vV" dmcf-ptype="general">유지희 기자 keephee@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알려진 AI해킹 빙산 일각...6개 에이전트 추적" 10-11 다음 외롭고 사람도 안 만나면 건강수명 줄어든다? 10-1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