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후보 접촉 준비하는 앤스로픽…정치자금·로비 늘리는 AI 기업들 작성일 10-13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HXBCuwaZ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65ab2c6ed7a4b2b9cabbe076307cb1a663e5a028192a49c52228fb495daac7" dmcf-pid="BXZbh7rN5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3/chosun/20261013060227949prcy.jpg" data-org-width="5000" dmcf-mid="zWY7s0kL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3/chosun/20261013060227949prc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4bd0be13126d87573a0f2cc8d4dea69d80803ccec73493b3cfd3a9e36d0e86" dmcf-pid="bZ5KlzmjGl" dmcf-ptype="general">미국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정치자금 지원과 로비 조직 확대에 이어 2028년 대통령 선거 후보들과의 직접 접촉까지 준비하며 정치권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센터 건설에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는 가운데, 앞으로 결정될 AI 안전 규제와 반도체 수출 통제,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 정책 등이 기업들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AI 기업들이 기술 개발뿐 아니라 자신들에게 유리한 정책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8897b15df2f52727f3174a6ee0e05e901df65509cd577181cfe47d665446001" dmcf-pid="K519SqsA5h" dmcf-ptype="general">미 경제지 포천에 따르면 AI 기업 앤스로픽이 2028년 미국 대선을 겨냥한 ‘대선 후보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할 정치 프로그램 책임자 채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은 29만5000~34만5000달러(약 4억~5억원)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이 책임자는 민주·공화 양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와 참모진에게 AI 기술과 규제 정책을 설명하고, 정당 강령 작성과 전당대회, 차기 행정부 인수인계 과정까지 대비한다. 연방·주·지방 선거 후보들과 관계를 구축하고 정치활동위원회(PAC)의 지원 대상 선정에도 관여한다. 앤스로픽은 “향후 2년간 내려질 결정이 미래를 크게 좌우할 것”이라며 “양당 후보들이 AI 기술과 적절한 규제 방안을 이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4884c98ef8aa47b445d3d24bdccde68c62428583da975e1ba44bce4716c33b7" dmcf-pid="91t2vBOcYC" dmcf-ptype="general"><strong>◇정치자금·로비 확대하는 AI 기업들</strong></p> <p contents-hash="7a20b839c59f54a2c9887ff65ffe92f537d7a0415b85af4ea284c28ae06dde6c" dmcf-pid="2tFVTbIk5I" dmcf-ptype="general">AI 기업들의 정치권 활동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연방정부 로비 공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앤스로픽의 로비 지출액은 353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오픈AI는 222만달러로 약 2배 증가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도 최근 수년 사이 로비 활동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29835b55fb812ab7814bcd04c9ec2097027a3369a5d1c99ce2c1940053d9513" dmcf-pid="VF3fyKCEXO" dmcf-ptype="general">기업마다 정치권을 공략하는 방식은 다르다. AI 안전 규제를 강조하는 앤스로픽은 지난 4월 직원들이 정치자금을 기부하는 정치활동위원회 ‘앤스로팩(AnthroPAC)’을 설립했다. AI 안전성과 투명성 강화를 주장하는 정치 단체 ‘퍼블릭 퍼스트 액션’에도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최고경영자(CEO)는 이 단체에 개인 자금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AI 개발 속도에 맞춰 안전성 평가와 정부 감독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회사의 입장을 정치권에 전달하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129ed09b8400487af0f5bc74405379c3a70597d2a9ea88a7efb21fa8e254521" dmcf-pid="f304W9hDHs" dmcf-ptype="general">반면 오픈AI 공동 창업자인 그레그 브록먼 사장은 AI 산업에 우호적인 정치인을 지원하는 슈퍼팩 ‘리딩 더 퓨처’에 개인 자금 2500만달러를 기부했다. 이 단체는 올해 1월까지 1억2500만달러 이상을 모금했으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AI 산업에 우호적인 후보들을 지원하고 주마다 다른 AI 규제가 도입되는 데 반대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다. 오픈AI도 별도로 미국 의회 담당 책임자를 채용해 입법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메타는 2011년 설립한 자체 정치활동위원회와 로비 조직을 통해 AI 규제뿐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 광범위한 정책에 관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86b9a7afad6031539b31461d65a1048b05bb9eb92d813997d440e72838eb6895" dmcf-pid="4AcvdCPK5m" dmcf-ptype="general"><strong>◇AI 규제부터 데이터센터 전력까지…정부 정책이 경쟁력 좌우</strong></p> <p contents-hash="3d612219a4c018db04888e17e4d952d530b2fbb029f88913495b585929ab0ade" dmcf-pid="8ckTJhQ9Gr" dmcf-ptype="general">AI 기업들이 정치권에 공을 들이는 것은 향후 2~3년간 미국 정부가 결정할 정책이 AI 산업의 성장 속도와 비용 구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AI 안전 규제다. 고성능 AI 모델 출시 전에 안전성 검사를 의무화할지, 기업들이 모델의 위험성과 개발 정보를 얼마나 공개해야 할지에 따라 개발 비용과 출시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의 주(州)정부마다 다른 AI 규제를 적용할지도 쟁점이다. AI 안전 규제를 강조하는 앤스로픽과 규제 부담 축소를 중시하는 업계 투자자들이 정치권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배경이다.</p> <p contents-hash="932343443368d5497ad1323d8eef49faf90239421e13c71cd8780d7f07e66852" dmcf-pid="6kEyilx2Zw" dmcf-ptype="general">실제로 AI 규제를 둘러싼 기업들의 입장이 정부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5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첨단 AI 모델을 정부가 사전에 시험하는 방안을 담은 행정명령 서명을 연기했다. 데이비드 색스 전 백악관 AI·가상자산 책임자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이 반대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됐다. 반면 앤스로픽과 오픈AI는 당시 자발적인 모델 검증 체계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p> <p contents-hash="c5aafb45081ea4a6a1b2fdfa65ec4e3a75495fdf2cf7f23fcf5afb384edc0afd" dmcf-pid="PEDWnSMVYD" dmcf-ptype="general">AI 데이터센터 건설에 필요한 전력 공급과 인허가 문제도 중요하다. 오픈AI·메타·구글 등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송전망 확충과 발전 설비 건설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지역 주민들의 반대도 변수다. 정부가 전력망 투자와 인허가를 얼마나 지원하느냐에 따라 AI 연산 능력 확보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수출 제한 역시 미국 AI 기업들의 해외 사업과 경쟁 구도에 영향을 미친다.</p> <p contents-hash="ab8409a22339387997190006bef4e12a8e9771f768057f04fa448621a556de2e" dmcf-pid="QDwYLvRf1E" dmcf-ptype="general">다만 막대한 자금력을 가진 AI 기업들이 정책 결정에 지나치게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미 비영리단체 정치책임센터의 브루스 프리드 회장은 포천에 “AI 기업들의 정치 활동이 정부의 규제와 감독에 영향을 미치거나 이를 막으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지적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바닥 뚫린 주가, 만회할까' 카카오, 오늘 새 AI 청사진 밝힌다 10-13 다음 '오딘'부터 '가디언 메이든'까지…카카오게임즈, 흥행 개발사와 신작 승부 10-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