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가 냉장고를 50도로…프랑스 마트 냉장고 해킹에 식품 대량 폐기 작성일 10-13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제상 기능 원격 조작에 수백개 매장 피해…OT 보안 도마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Jl9yAqFT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11a93e02c02d918f8c66316063bec4f0859ed822bc883d314a309dea38298c" dmcf-pid="2iS2WcB3S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3/552796-pzfp7fF/20261013145518340vzow.jpg" data-org-width="640" dmcf-mid="KDvVYkb0v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3/552796-pzfp7fF/20261013145518340vzo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3668fcc4548b3e9aab875b3e40be978cfd261366f2a12391f053b6fed9e091f" dmcf-pid="VnvVYkb0TL"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프랑스 슈퍼마켓 수백곳의 냉장·냉동시설이 사이버공격으로 멈추면서 신선·냉동식품이 대량 폐기됐다. 일부 시설 온도가 최대 섭씨 50도까지 올라갔다는 업체 설명이 나왔고, 검찰은 공격과 화재 신고의 연관성도 조사하고 있다.</p> <p contents-hash="cec6feac55f8378d127507f7bb41483c4809f4908e7c97b9f65a82a0951f9e52" dmcf-pid="fLTfGEKpWn" dmcf-ptype="general">사이버공격 피해가 정보 유출이나 전산 장애를 넘어 식품 재고와 현장 안전으로 번진 사례다. 운영기술(OT·Operational Technology) 보안의 범위가 공장과 발전소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점도 드러났다. 노조미네트웍스(Nozomi Networks)는 사건 브리핑에서 데이터 유출이 없어도 설비 제어권 침해만으로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8fa2e292808b84f54926a92d5bf1ab1a8b8aff5c08cf6347c8d31313c3f0e6a2" dmcf-pid="4oy4HD9Uhi" dmcf-ptype="general"><strong>◆인터마르셰·르클레르 등 피해…‘제상’ 기능 악용</strong></p> <p contents-hash="4a8026c43fe51ce299d9a788e46c6bcc0c8a368786487a709aaa68342c5498b6" dmcf-pid="8Qm7CL0HlJ" dmcf-ptype="general">AFP에 따르면 공격은 11일 밤부터 12일(현지시간) 새벽 사이 발생했다. 업체 설명 기준으로 인터마르셰(Intermarché)와 계열 브랜드 네토(Netto) 매장 최소 300곳, 코오페라티브 U(Coopérative U) 매장 100곳 이상이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 E.르클레르(E.Leclerc)도 여러 매장 냉장시설이 영향을 받았다고 확인했다.</p> <p contents-hash="229d5a0444b9b5a67c7638e642b4dec9fcd310e85ab85e5240909dc06581c4a7" dmcf-pid="6xszhopXTd" dmcf-ptype="general">공격자는 냉장시설의 제상 기능을 원격으로 작동시킨 것으로 보도됐다. 제상은 성에를 없애는 기능이다. 인터마르셰 운영사 레무스케테르(Les Mousquetaires)는 냉장시설이 약 6시간 동안 최대 50도까지 가열됐다고 밝혔다. 영향을 받은 식품은 건강 위험을 막기 위해 폐기했다.</p> <p contents-hash="9b22e227d399717b1f0b1f104f463b311f3105a191a1ac19a516168ec391edef" dmcf-pid="PMOqlgUZCe" dmcf-ptype="general">피해는 도매·육가공 분야로도 번졌다. 르몽드(Le Monde)는 13일 도매업체 메트로(Metro)도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육가공·도매업계 단체 퀼튀르 비앙드(Culture Viande)는 회원사 최소 두 곳의 피해를 파악했다.</p> <p contents-hash="f2e364947cfd20e83d9f200310097decc833ab4912e6cb9cfaa8897069a14d7b" dmcf-pid="QRIBSau5SR" dmcf-ptype="general">파리 검찰은 사이버범죄 수사기관 OFAC에 수사를 맡겼다. 피해 사업자 확인, 식품 손실·화재 신고와 공격의 관계 규명이 수사 대상이다. 피해 매장 수는 집계 시점과 범위에 따라 차이가 있어 최종 규모로 단정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160398bd0a66ac99430a63dbc9a3bb4fc40fc96ee1f679fd3d1154f53e8530b5" dmcf-pid="xeCbvN71vM" dmcf-ptype="general">박지용 노조미네트웍스 지사장은 “이번 사건은 대형 물류·유통산업에서 일어날 수 있는 대표적인 OT 보안 공격 사례”라며 “이미 식품회사와 물류 분야를 대상으로 한 OT 공격 사례가 많은 만큼 국내 관련 기업들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5ff2284933054983b8d9a5326f43dc0d16418af72a0a8d2777913a50af0ed74" dmcf-pid="yGfrP0kLhx" dmcf-ptype="general"><strong>◆구형 제어기 노출 위험…침입 경로는 미확정</strong></p> <p contents-hash="24cacaab3ddc8d5953caea4f8e3a13ed603dfdc2d15932d043453c472c5a29e7" dmcf-pid="WH4mQpEoSQ" dmcf-ptype="general">기술적으로 주목받는 대상은 덴마크 댄포스(Danfoss)의 냉장시설 관리 시스템이다. 오래된 펌웨어를 쓰는 설비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2b1ed47885a633d4a067d54ac5fabb8fadc104b2577ac91d84e269a0bb3fcaa8" dmcf-pid="YX8sxUDghP" dmcf-ptype="general">이 시스템은 여러 제어기 정보를 모아 온도 기준, 운영 일정, 경보, 사용자 권한을 관리한다. 유지보수 담당자가 원격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웹 기반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이 관리 화면이 외부에 노출되면 공격 통로가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36d3e82e7a2e8864a96789deebcd7639d49cd7ad4219f24664aabdbd93736e2a" dmcf-pid="GX8sxUDgS6" dmcf-ptype="general">관련 위험은 기존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클래로티(Claroty) 연구조직 팀82(Team82)는 AK-SM800A 연구에서 인증 우회, 원격 코드 실행으로 이어지는 명령 주입, 서비스 거부 취약점을 설명했다. 당시 인터넷에서 접근 가능한 관리 인터페이스도 수천개 확인했다. 댄포스는 2025년 3월 인증 우회 취약점 수정 내용을, 같은 해 8월 명령 주입·서비스 거부 취약점을 해결한 4.3.1 버전 공지를 냈다.</p> <p contents-hash="5707a5df90daa05a275681ba38ab000a9bf38867c2d5a6a0f774185a7990ed27" dmcf-pid="HZ6OMuwav8" dmcf-ptype="general">박 지사장은 “AI에 의한 공격은 이제 대비할 시간 자체를 무력화시킨다”며 “현재 운영하는 물류 설비에 대한 OT 보안 진단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물류·운송·항만 등 OT 보안 투자가 부족했던 분야로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AI 혁신과 중동·우크라이나 전쟁 등이 맞물리면서 금전적 목적의 공격 외에 정치적 목적의 핵티비즘 공격도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핵티비즘은 정치·사회적 목적을 위해 해킹을 활용하는 활동이다.</p> <p contents-hash="393981d01eafeb3464fcdafeb534befaded843aa6cf2ae572565a73d6ed13e4a" dmcf-pid="X5PIR7rNy4"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우리나라 선박들을 타깃으로 한 공격이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물류·운송·항만은 그동안 OT 보안에 대한 투자가 거의 없던 분야인 만큼 OT 사이버 공격자들이 이러한 빈틈을 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 차원의 OT 보안 규제가 마련돼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2530ee37eb06399dde7acc3504ab106d3fd5471d33832985b705033ff1c2a50" dmcf-pid="Z1QCezmjTf" dmcf-ptype="general">국내 유통·물류기업도 냉장·공조 설비가 보안 자산 목록에 포함돼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외부 유지보수 권한 통제, 야간 비정상 제어 명령 탐지와 현장 대응 연계도 과제다. 프랑스 사건은 사이버 복구의 목표가 데이터와 서버 정상화를 넘어 식품 보존과 설비의 안전한 가동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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