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된 스타 창업자 모셔라” 자금 지원→풀서비스 확장되는 VC 역할 작성일 10-13 2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fGlyAqF5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2a173f659f25cc82c803ad144ea50d6d2c76bc367683d3b4efee7e29a6edfe8" dmcf-pid="34HSWcB35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 생성 이미지/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3/chosun/20261013151048034pxkb.jpg" data-org-width="1536" dmcf-mid="tO1WXw2uY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3/chosun/20261013151048034pxk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 생성 이미지/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92f12f1d7cf2a61beb979ea3d12318495ee62de6ebf0aaae2f1667bab40fa9c" dmcf-pid="08XvYkb01c" dmcf-ptype="general">글로벌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호로위츠(a16z)는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운영사 스위치(Switch), AI 데이터센터 구축·금융 플랫폼 볼타(Volta)와 협력해 포트폴리오 스타트업용 컴퓨팅 인프라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p> <p contents-hash="0500c96af010aa46a1a4790720a8be343697178def9db5d166ee599bc90b6fea" dmcf-pid="p6ZTGEKpZA" dmcf-ptype="general">이 회사는 이미 2년 전 이 회사가 투자한 기업(포트폴리오 기업)들을 위해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2만개 규모의 컴퓨팅 클러스터를 구축한 바 있는데, 이를 확대하려는 것이다. IT 전문 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GPU 공급 부족으로 스타트업들의 컴퓨팅 확보가 어려워지자, VC들이 포트폴리오 기업을 대신해 칩과 서버 용량을 확보하는 데 나서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a77ee07f676579176247cb421d9e5921aa82f6e25162e1fbc16738463231dcb" dmcf-pid="UP5yHD9UZj" dmcf-ptype="general">최근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VC의 역할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스타트업에 자금을 대는 것이 전통적 역할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타트업에 필요한 인프라를 직접 마련해 주고, 인재 채용과 고객 발굴, 홍보, 규제 대응까지 맡는 창업을 위한 ‘풀서비스 조직’으로 진화하고 있다. AI 산업의 변화 속도가 빨라져 스타트업이 제품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필요가 커진 데다, 유망 창업자를 잡기 위한 VC 간 경쟁까지 치열해진 영향이다.</p> <p contents-hash="a1e5c3d2c75eaf30a31799c3647840dbfef00b03250d00597bd32b974a06cbab" dmcf-pid="ugB07Te45N" dmcf-ptype="general"><strong>◇채용·홍보·인프라 제공까지</strong></p> <p contents-hash="75d5800d7807df2cf860c92a95c5c7d5d34dc531eddf0074ccabadd55aaac11e" dmcf-pid="7abpzyd81a" dmcf-ptype="general">포트폴리오 스타트업에 AI 인프라 지원을 하는 VC는 a16z뿐만이 아니다. 제너럴캐털리스트(GC)는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컴퓨팅 수요를 직접 조사한 뒤, 이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엔비디아 출신 알렉시스 블랙 비욜린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영입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79e6ab820daa46ebf1195e77de73d22dfc29ff5006a7e803b2ebadc224c7909" dmcf-pid="zNKUqWJ6Yg" dmcf-ptype="general">또 다른 VC 코튜는 데이터센터 개발사 ‘넥스트 프런티어’를 세워 플루이드스택과 사업을 벌이고 있다. 크루서블캐피털은 엔비디아 B300 576개 규모 자체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키어니잭슨도 AMD MI350 수백 개를 확보해 포트폴리오사에 제공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a6115e4091950e4ea04861ad6ab9c963f4f74550e6c4515ca77d15214b5ef9d" dmcf-pid="qj9uBYiP5o" dmcf-ptype="general">인재 채용도 떠맡았다. a16z는 자체 포트폴리오 채용 사이트를 운영하며 800곳이 넘는 기업의 1만7000개 이상 일자리를 모아두고 있다. 최근에는 투자사 실드AI가 연봉 최대 42만달러를 내걸고 ‘제품 디자인 총괄’을 채용한다는 게시물을 소셜미디어(SNS)에 직접 올리기도 했다. 스타트업보다 훨씬 많은 팔로어와 업계 영향력을 가진 VC가 자체 채널을 일종의 ‘확성기’로 활용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1344e5648ad2db8f96d35b0eaca626d1f86e5067d47b367857970103d74ce11" dmcf-pid="BA27bGnQGL" dmcf-ptype="general">고객을 찾아주고 홍보를 지원하는 일도 한다. 세쿼이아캐피털은 ‘이그제큐티브(임원) 브리핑’ 프로그램을 통해 포트폴리오 기업 창업자들을 대기업 C레벨 임원들과 직접 연결한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올해 투자한 AI 스타트업 옥터(Auctor)는 세쿼이아캐피털이 주선한 한 대형 기업과의 첫 미팅에서 제품 시연 전부터 파일럿(시범) 도입 제안을 받았다고 한다. 데모 데이 등 행사를 열어 잠재 고객과 만남을 주선하고, 후속 투자를 위한 판을 깔아주기도 한다.</p> <p contents-hash="d41b9632dbeb52c7276fe0868327323249eb8fe3129b08f8be2f6ce78d90b7d8" dmcf-pid="bcVzKHLxZn"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업계 영향력이 큰 VC가 자체 미디어 채널을 포트폴리오 기업의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라이트스피드는 지난 5월 AI·테크 콘텐츠로 35만명 이상의 팔로어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클레어 저우를 파트너 겸 뉴미디어 담당으로 영입했다. 저우는 초기 AI 스타트업 투자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의 브랜딩과 콘텐츠 전략을 맡는다. VC가 단순히 자금을 대는 데 그치지 않고, 자체 네트워크와 미디어 영향력을 활용해 고객과 인재를 끌어오고 스타트업의 인지도를 키워주는 역할까지 맡는 것이다</p> <p contents-hash="9ac4998be9f65bfed89bf1500f0c0ed3659113892acd982c791ba39ce1a7ceb3" dmcf-pid="Kkfq9XoM5i" dmcf-ptype="general">세쿼이아캐피털도 포트폴리오 기업을 실리콘밸리 대기업 경영진과 직접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돕고 있다. 올해 투자한 AI 스타트업 옥터(Auctor)의 경우 세쿼이아가 마련한 대기업 C레벨 미팅에서 제품 시연을 시작하기도 전에 상대 기업이 파일럿 도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VC의 네트워크 자체가 스타트업의 ‘첫 고객’을 만들어주는 영업망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d319aefac3c2cd9237cca7f99856d05b3127a0dcc38af99145418a3c5cafb880" dmcf-pid="9E4B2ZgRXJ" dmcf-ptype="general">인재 교육에도 나섰다. a16z는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 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사립학교 ‘호로위츠 앤드리슨 아카데미’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오픈AI·앤스로픽·메타 등 테크 기업들과 연계해 수업과 현장 실습을 제공하는 학교로, 미래 창업자와 기술 인재를 직접 길러내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1baf75636eb94265322ef209c077f5cc398e329466dcd8faa1898e38b0cb88a" dmcf-pid="2D8bV5ae1d" dmcf-ptype="general"><strong>◇스타트업의 ‘서비스 플랫폼’ 된 VC</strong></p> <p contents-hash="058e35ab7a51103f43c760b45eb8716a2a60faa95164209e02f70ce7dfdc0731" dmcf-pid="Vj9uBYiPXe" dmcf-ptype="general">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AI 시대를 맞아 급격하게 빨라진 기술과 시장의 변화 속도가 있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제품이 완성되기 전 창업자와 아이디어만 보고 투자가 이뤄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시장과 기술이 워낙 빠르게 바뀌다 보니, 스타트업은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나머지 채용·영업·인프라 확보를 VC가 대신 맡아 주는 구조가 효율적이라는 것이다.</p> <p contents-hash="bb749eb0935d9f696f2154084a3115a7346bd3b0c4ee8ebaa6a6a45f348c55e0" dmcf-pid="fA27bGnQHR" dmcf-ptype="general">유망 창업자의 협상력이 강해진 것도 이유다. 자금이 몰리는 인기 AI 스타트업에는 여러 VC가 동시에 투자를 제안하면서, 창업자가 어느 투자자의 돈을 받을지 고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때문에 VC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히 더 많은 돈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선택받기 어려워지면서, VC들은 차별화를 위해 GPU와 인재, 고객 연결, 홍보 같은 ‘부가 서비스’까지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cc957b2d3cff4a92a86abbfa6e5842286f5e408568d278b4c0d2dcc211b07b2" dmcf-pid="4cVzKHLxtM" dmcf-ptype="general">카르타에 따르면 시드 투자(초기 투자)에서 시리즈A 투자(사업 확장을 위한 첫 투자)까지 걸리는 기간의 중간값은 2021년 말 420일에서 2024년 말 774일로 84% 늘었다. 반면 자금은 소수의 유망 AI 기업에 빠르게 몰리고 있다. 피치북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기준 AI 기업이 전체 벤처 투자 금액의 약 80%를 차지했지만 투자 건수 비율은 43.2%에 그쳤다. 잘나가는 AI 스타트업에는 돈이 더 빨리, 더 많이 몰리는 셈이다. 피치북은 “유망 스타트업을 선점하기 위해 VC 자체가 하나의 ‘서비스 플랫폼’으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시스코 “AI로 빨라진 사이버 공격…기술보다 조직 협업이 과제” 10-13 다음 "로펌에 뺏길라"…개인정보위·방미통위, 내년 상반기 세종 이전 소식에 '뒤숭숭' 10-1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