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스로픽 “AI가 스마트 가전 점거해 해킹 거점 삼을 수도” 작성일 10-14 5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oGY3FAit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c6f2454d73c595fb3785ffee8317e62ae0ab94e0bd0c6382666ed783af3aa3b" dmcf-pid="xgHG03cnt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앤스로픽. /로이터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4/chosun/20261014050209328vnqu.jpg" data-org-width="5000" dmcf-mid="6XUp9KCE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4/chosun/20261014050209328vnq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앤스로픽. /로이터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28a824820a8a6641f4260be1e0edac81aa8b15922f77d9b5860d9eff2e7396" dmcf-pid="yFdeNau5Ya"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가정 내 주요 스마트 가전을 점거해 해킹의 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a3217749320946c7edc58fabe837b15907661951ff5e01683853b655f8ba82fd" dmcf-pid="W3JdjN71Hg" dmcf-ptype="general">앤스로픽 연구팀은 AI 모델이 대형 데이터센터 없이도 TV·냉장고·오븐·로봇청소기 등 저사양 가정용 IoT(사물인터넷) 기기에 자기 자신을 복제해 무단으로 점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12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IoT 기기는 메모리 용량이 작고 연산 속도도 느리지만, 보안에 취약하고 인터넷에 항상 연결돼 있다. AI 모델이 이 기기들을 하나로 묶으면 AI를 동작하게 할 수 있고, 이를 발판으로 다른 기기로 복제·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0caa3de626eb5cc561a49cfa20adb86888107f3abc0258da44affa485eba42f2" dmcf-pid="Y0iJAjztH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약 55달러(약 7만원)에 판매되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셋톱박스 15대를 네트워크로 연결한 뒤 AI 모델 ‘젬마4’를 분산 탑재해 안정적으로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다. 첫 기기가 앞부분 계산을 하고 다음 기기가 이어받는 식으로, 기기들이 계산 결과를 주고받으며 작동을 분담하는 식이다. 저사양 기기여도 나눠서 AI를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c9ae00560f89d0906113273ee10e77eaa7f25c05787efc36b200dadd84456502" dmcf-pid="GpnicAqFYL" dmcf-ptype="general">AI가 자기 자신을 복제하는 능력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별도로 안드로이드 환경을 재현한 가상 기기 8대에서 AI의 확산 능력을 시험했다. AI 모델 ‘GLM-5.2’가 새로운 기기를 찾아 작은 AI 모델을 설치하고, 설치에 성공하면 새 작업 에이전트가 다음 기기로 확산하도록 구성했다. 그 결과, 5차례 실험 중 4차례는 8대 모두, 나머지 한 차례는 7대까지 퍼지는 데 성공했다. 대상 기기는 인증 없이 접근하도록 설정했지만, 자가 복제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8db619a97f0e69d6976a2ef828c75b168cf548216d40ed0f4d2345c5209e34dd" dmcf-pid="HULnkcB31n" dmcf-ptype="general">앤스로픽이 우려한 것은 이 두 가지 능력이 결합했을 때다. 저사양 가전들을 묶어 AI를 실행하면서, 동시에 다른 기기를 찾아 모델을 설치하는 작업까지 스스로 수행하면 사람의 개입 없이 실행 공간을 넓혀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점거된 가전은 AI를 돌리는 컴퓨터이자, 다른 기기에 침입하기 위한 ‘해킹 거점’이 될 수 있다. 예컨대 AI가 셋톱박스에 자리 잡은 뒤 이를 발판으로 다른 취약한 기기에 침입하고, 새로 점거한 기기에서도 같은 과정을 반복하며 퍼져나가는 식이다. 이런 방식의 AI 공격은 제어할 수 있는 중앙 지점이 따로 없기 때문에 차단하기 매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p> <p contents-hash="d48d763285374a265362f0ab46f5b9c11d61fc46e428d3a4723792eeb3ca3a59" dmcf-pid="XuoLEkb0Gi"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올해 말에는 가전에서 실행할 수 있는 소형 AI도 다른 기기에 모델을 설치하고 복제·확산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앤스로픽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의 이상 트래픽 탐지와 감염 기기 격리, 제조사의 보안 강화를 대응책으로 제시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반도체 전력낭비 잡는다…전송효율 '50%→95%' 올린 이 기술 10-14 다음 [단독] 발언 독식·막말… 원안위원 한 명에 발목잡힌 ‘원전 연장’ 10-1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