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AI 얼라이언스 공동창립자 “韓 AI 잠재력 발휘하려면 독자 개발 넘어 글로벌 협력해야” 작성일 10-14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앤서니 J. 아눈지아타 “핵심 산업AI는 직접 소유, 공통 기반모델은 협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ZBsVHJ6W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84214b2f54c7662d8087d54cbb6e43ce15c7ca9846b72e5ad84484c9b4561c7" dmcf-pid="x9d5obmjv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4/552796-pzfp7fF/20261014153458431fkjs.jpg" data-org-width="640" dmcf-mid="PsNuE6vm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4/552796-pzfp7fF/20261014153458431fkj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82183b835bf54af46cb85d196617947ac3f9b218e06ea8fb6df450d9a3bf8b4" dmcf-pid="ysHntrKpyK"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구아현기자] "한국이 인공지능(AI) 경쟁력을 높이려면 모든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기보다 직접 확보해야 할 핵심 기술과 협력해야 할 기술 분야를 구분해야 합니다."</p> <p contents-hash="21f79b48d0fd35a1a3155f9fe1915fc04b1f489dcf79b86fb63b09adc6d42b72" dmcf-pid="WOXLFm9UTb" dmcf-ptype="general">앤서니 J. 아눈지아타(Anthony J. Annunziata) AI 얼라이언스(AI Alliance) 공동창립자 겸 공동의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디지털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눈지아타 공동의장은 2023년 IBM과 메타가 주도해 출범한 글로벌 개방형 AI 협력체 AI 얼라이언스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 국제 AI 공동개발 프로젝트 '태피스트리(Project Tapestry)'를 추진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81d3158f7e43cbccda1dd93a3c6835ab54ff384890a5a204c4aa69975d2fef4" dmcf-pid="YIZo3s2uTB" dmcf-ptype="general">아눈지아타 공동의장은 오픈웨이트 AI가 기술 민주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가 모든 사람에게 접근 가능하고 다양한 가치관을 반영한다면 민주적인 문화와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86040be2b875572de2dec38641daccfa1f155d61628464b695c3b51fb146ef8" dmcf-pid="GC5g0OV7vq" dmcf-ptype="general">이러한 개방형 AI 철학을 구체화한 사업이 국제 공동개발 프로젝트 '태피스트리'다. 여러 국가와 기업, 연구기관이 데이터와 컴퓨팅 자원, 연구인력을 결합해 공동 기반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이다. 참여 기관은 원본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공동학습에 기여하고, 이를 활용해 산업별 특화 AI를 독자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 contents-hash="4f5bfbb83c7e16eb8eeac65fc6551c7785e4bae8c9a5cc5303e435aca563ea40" dmcf-pid="Hh1apIfzyz" dmcf-ptype="general">아눈지아타 공동의장은 이번 방한의 주요 목적 중 하나도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의 태피스트리 참여를 이끄는 일이다. 그는 “이번 방문 이후 한국에서도 프로젝트에 기여하는 기관들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p> <p contents-hash="b37048e099b3f119f92d92dd134f1c47d4cbf5a3d7338ec37b2342fd770cb25e" dmcf-pid="XltNUC4qW7" dmcf-ptype="general">한국에 연구·기술 협력 거점을 구축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그는 한국 거점 설립 계획에 대해 “한국에서 충분한 관심이 있다면 가능하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7e0c355c34cbb17a30bd244db3fb417d867ad1fabf6252cbb8c13d11c69dee25" dmcf-pid="ZSFjuh8BSu" dmcf-ptype="general"><strong>◆ “모든 AI 기술 독자 개발할 필요 없어”</strong></p> <p contents-hash="8e0b07a3fc104c191a2f095f36bb2a2722639dc7873d7f7faf860b266f327a1a" dmcf-pid="5v3A7l6bWU" dmcf-ptype="general">아눈지아타 공동의장은 AI 기술을 세 가지로 구분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드시 직접 소유해야 하는 분야, 직접 소유하지 않더라도 영향력을 확보해야 하는 분야, 상대적으로 우선순위가 낮은 분야다. 그는 “직접 소유해야 하는 분야와 소유하지 않더라도 영향력을 확보해야 하는 두 영역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과 시스템은 직접 소유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ded3477802cbfc9992e7c4b74f7e5dad6d1acfe959d596b7a747be5390d806e0" dmcf-pid="1DyeXkztSp" dmcf-ptype="general">반면 여러 국가와 기업이 공통으로 활용하는 기반모델은 국제 공동개발을 통해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독자 개발과 국제협력을 양자택일의 문제로 볼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302d9c262098ab9a32a658972b2a307df349c2d692b3279f3d3fb92643abde0b" dmcf-pid="twWdZEqFT0" dmcf-ptype="general">그는 반도체 산업도 사례로 들었다. 한국은 반도체 제조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든 반도체 설계 기술까지 독자적으로 확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일부 데이터센터와 핵심 인프라는 직접 소유하되, 필요에 따라 엔비디아 등 외부 기업의 칩 설계를 활용하는 전략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669fa9e137d0d2e53873e0581b65e1443c269f64dbb28ab483f2f4b13521aca" dmcf-pid="FrYJ5DB3T3" dmcf-ptype="general">아눈지아타 공동의장은 “대규모 기반모델의 사전학습에 막대한 비용이 들지만 투자 대비 성능 개선 효과는 줄어들고 있다”며 “한국의 독자 AI 모델 개발과 태피스트리 방식은 100% 공존할 수 있으며 한국이 이미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산업 분야에서는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9529ac23da74aac017e078e456c3997fcb5fa8bcd6854712970005abba773d73" dmcf-pid="3mGi1wb0SF" dmcf-ptype="general"><strong>◆ “공통 기반모델은 개방… 민감한 제조 데이터는 기업 내부에”</strong></p> <p contents-hash="e3047b1e4c9cf2af7aff48db336f85c77ebddd41ffc471c2ce4e008b3429a11b" dmcf-pid="0sHntrKpvt" dmcf-ptype="general">다만 글로벌 AI 공동개발이 확대될수록 기업의 핵심 기술과 민감한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제조업은 공정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가 기업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개방형 AI 생태계에서도 데이터 보안과 통제권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p> <p contents-hash="8ce037223f3bf7eec28459e02fa512836f4083bd62b75a4f6a578fdb8c9f3669" dmcf-pid="pOXLFm9US1" dmcf-ptype="general">아눈지아타 공동의장은 개방형 AI 생태계에서도 기업의 핵심 기술과 산업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피스트리의 기반모델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모델”이라며 “이를 활용해 개발한 파생 모델은 각 기관이 소유하고 공개 여부도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0787195cda7dc148e187d93d5be11efa2fc003d7eeb7456e292497c9c190315" dmcf-pid="UIZo3s2uS5" dmcf-ptype="general">데이터 유출 위험에 대해서는 정보의 민감도에 따라 학습 방식을 달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언어·문화 자료라도 개인정보나 영업비밀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다면 연합학습 방식으로 공동 모델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e7c36945cbfbd20f166d4900a313cc8e07a589aba7a4a0c347c33e55d59a882e" dmcf-pid="uC5g0OV7hZ" dmcf-ptype="general">반면 기업의 핵심 공정 기술이나 제조 노하우처럼 민감한 데이터는 별도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눈지아타 공동의장은 “기업의 기밀 노하우가 포함된 데이터는 해당 기업 내부 환경에서 학습하고, 학습된 가중치 업데이트도 외부로 공유하지 않아야 한다”며 “원본 데이터와 업데이트된 가중치 모두 기업 내부에 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0ccda24bed63f742569d9bfcf9ce36f4a27c8be40b802f3ce7cff25e79bcfdf" dmcf-pid="7h1apIfzhX" dmcf-ptype="general">공통 기반모델에는 공학과 물리학, 소재과학 등 범용적인 과학·기술 지식을 반영하되, 기업의 독점적인 제조 노하우까지 공개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p> <p contents-hash="b6f79fe2d23d58c5f79646e9cc9f0505c1cd85d0934cfee4258b7bc966309727" dmcf-pid="zltNUC4qhH" dmcf-ptype="general">아눈지아타 공동의장은 태피스트리의 언어모델과 얀 르쿤 에이엠아이랩스(AMI Labs) 회장이 개발 중인 월드모델의 결합 가능성도 언급했다. 월드모델은 AI가 물리적 환경의 변화를 이해하고 행동에 따른 결과를 예측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그는 “제조 데이터가 월드모델에 활용될 수 있지만, 일부 모델은 기업이 독점적으로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태피스트리의 언어모델과 AMI Labs의 월드모델이 결합해 작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baf179d14cb164263d2f962eca5e859c4f411b739ea9da5688585136f36e9e8" dmcf-pid="qSFjuh8BvG" dmcf-ptype="general">그는 AI 얼라이언스의 활동 방향도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23년 출범 당시에는 AI 안전성·신뢰성 평가 도구 개발과 오픈소스 AI의 가치 확산에 중점을 뒀지만, 현재는 프로젝트 태피스트리와 국제 공동개발 생태계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눈지아타 공동의장은 “기업이 자체 환경에서 AI를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하며, 태피스트리는 이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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