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은 ‘풍년’ 투자는 ‘흉작’…안랩, 신사업 수익화 시험대 [재무포커스] 작성일 10-15 6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안제품 매출 938억…성장세 지속<br>타법인 출자 13곳서 8곳으로 줄어<br>자회사 적자에 연결 수익성 ‘발목’<br>2035년까지 매출 1조 달성 목표<br>AI 투자·M&A로 성장동력 모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yPDan1yh6">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c393820f6cc294558b7ef7e417846f914f5fec8d50558de5faa1284fd1ee8dc" dmcf-pid="VWQwNLtWC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5/seouleconomy/20261015175355068mvma.jpg" data-org-width="1200" dmcf-mid="9zcHSIfz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5/seouleconomy/20261015175355068mvm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47a7c71a7311b579b0c4c26e2112b694edf36b6e22ac95fb4c73db08da47319" dmcf-pid="fYxrjoFYW4" dmcf-ptype="general"><span stockcode="053800">안랩(053800)</span>이 신사업 확대를 위해 인수하거나 투자한 기업들의 적자가 쌓이면서 안랩의 연결 수익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 주력인 정보보안 사업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블록체인·클라우드 등 일부 자회사의 손실이 본업의 실적 개선 효과를 깎아먹는 모습이다. 안랩이 투자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 가운데 2035년 매출 1조 원 목표를 달성하려면 수익을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p> <p contents-hash="7689346201e7d645957493cb1736233d3475a4cb6471d04eeb99c1fc7bb088c4" dmcf-pid="4GMmAg3GWf" dmcf-ptype="general">15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안랩의 타법인 출자기업은 2024년 말 13곳에서 올해 6월 말 8곳으로 줄었다. 안랩은 지난 수년간 보안 스타트업 인수와 지분 투자를 통해 사업 영역을 인공지능(AI)·클라우드·운영기술(OT)·블록체인 등으로 넓혀왔다.</p> <p contents-hash="5937cbbebb68f9dfc6b96bc6618bed21dda4ea524b07c67be04e27aaff2e7c81" dmcf-pid="8HRsca0HlV" dmcf-ptype="general">그러나 일부 투자처는 당초 기대했던 사업 시너지를 내지 못했고 성장도 더뎠다. 안랩은 2020년 1월 AI 기반 이상행위 분석 기업 제이슨의 지분 6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제이슨이 적자를 이어가다 지난해 말 자본잠식에 빠지자 안랩은 제이슨 투자주식 장부가액 약 31억 원을 손상 처리했다. 연결재무제표에서도 인수 당시 발생한 영업권 약 15억 원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했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제이슨 지분을 전량 처분하며 인수 6년 만에 투자 관계를 정리했다.</p> <p contents-hash="8d8f0a5ed8d346d855adc4b239d297739c397da0fe376b2935b5e67706efd1b0" dmcf-pid="6XeOkNpXW2" dmcf-ptype="general">안랩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던 스파이스웨어와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파산했고, 안랩이 보유한 와이키키소프트 투자주식의 장부가액은 ‘0원’이 됐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모니터랩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상환청구권을 행사했고, 지난해에는 페스카로 지분을 처분해 투자금을 회수했다.</p> <p contents-hash="3e6a7f881b2be604cb3e558cada9d70d104365da97e5c1a75adca7f1759a4914" dmcf-pid="PZdIEjUZh9" dmcf-ptype="general">이 같은 포트폴리오 축소로 안랩의 관계기업 투자주식 장부가액은 2024년 말 약 90억 원에서 지난해 말 55억원, 올해 6월 말 20억 원으로 감소했다.</p> <p contents-hash="f0fff7fe75bf8bacb0ab7bf7ef20ff384245ef77564db0aca908a767df37cbf1" dmcf-pid="Q5JCDAu5SK" dmcf-ptype="general">남은 자회사 가운데서도 적자가 이어지는 곳이 적지 않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순손실 약 196억 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37억 4000만 원의 순손실을 냈다. 지난 6월에는 자본잠식 해소를 위해 자본금을 90억 원에서 9억 원으로 줄이는 무상감자도 단행했다. 안랩클라우드메이트와 나온웍스도 올해 상반기 각각 11억 5000만 원, 10억 9000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안랩 자체 실적은 나아지고 있지만 자회사 손실이 연결 수익성을 끌어내리고 있는 셈이다.</p> <p contents-hash="70e61a064fa7efaa7c6bb24c7f63cc2aa1955af2dab5b805412c09521d94b84a" dmcf-pid="x1ihwc71Cb" dmcf-ptype="general">반면 주력 보안사업의 성장세는 뚜렷하다. 상반기 기준 제품 매출은 2024년 760억 원에서 지난해 824억 원, 올해 938억 원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의 72.0%에 해당한다.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상반기 수출 매출은 2022년 26억 원에서 올해 104억 원으로 약 4배로 늘었고,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2.5%에서 8.0%로 높아졌다. 안랩은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대응(EDR), XTG 등 국가망보안체계(N²SF)·제로트러스트 관련 제품 매출이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100% 넘게 늘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c28d82551e562278c36b574b2c5a81a3ca652d0a4cd08f06b48a67308d4d1eb" dmcf-pid="yA0MfKsATB" dmcf-ptype="general">본업과 연결 실적 간 이 같은 온도 차는 재무제표에서도 드러난다. 안랩의 별도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은 2024년 약 92억 원에서 지난해 약 95억 원, 올해 125억 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약 36억 원, 45억 원, 73억 원에 그쳤다. 자회사 실적과 연결 조정이 반영되면서 매년 50억 원 안팎의 격차가 생긴 것이다.</p> <p contents-hash="87bf6aad6caa553dbd7fdcf7986a58f63af6650ec29487f75193f49acf68b586" dmcf-pid="WcpR49Ocvq" dmcf-ptype="general">안랩은 2035년까지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고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관건은 주력 사업의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AI 중심 신사업을 실제 수익원으로 키울 수 있느냐다. 안랩은 올해 상반기 매출의 30.2%인 394억 원을 연구개발(R&D)에 투입했고, 향후 3년간 AI 인프라와 R&D 역량 강화에 1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32f9651ebe86ce46e3a6f7f6dea194c85826edf9e36a62ee49ef0b649a453e82" dmcf-pid="YkUe82Ikhz" dmcf-ptype="general">안랩 관계자는 “AI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이나 제품이 있다면 인수합병(M&A)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기술·사업 시너지와 고객 가치, 성장 가능성을 우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5015b2f5a0a5814f629c04c31a481b22010746c621fb8d205b2f119b9643acb6" dmcf-pid="GEud6VCEh7" dmcf-ptype="general">안랩은 올해 6월 말 연결 기준 현금성 자산 약 942억 원을 보유해 추가 투자 여력도 있다. 업계에서는 과거 투자 사례의 성과와 한계를 거울삼아 본업과 시너지를 낼 신사업을 골라 수익화할 수 있느냐가 ‘매출 1조’ 달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 contents-hash="1a9870c70770db73d667dcd6e5bdbe153740b38973daee30afb6ba47dcedb0d6" dmcf-pid="HD7JPfhDhu" dmcf-ptype="general">회사 관계자는 “매출 1조 원은 현재 사업의 자연 성장만으로 달성하는 목표가 아니라 AI 네이티브 보안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바탕으로 구독형 사업 확대, 글로벌 성장, 신사업과 M&A 등 새 성장동력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AI를 중심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과 시장을 넓혀 성장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8a635bae9e7faf1849446b464df565bc5287288954ad9b0c8316e92c890e82a" dmcf-pid="XwziQ4lwSU" dmcf-ptype="general">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베슬AI “2030년 GPU 20만장 확보…국내 인프라로 해외 수요 공략” 10-15 다음 유창식 교수 "맞춤형 D램 수요 폭발…D램 팹리스·파운드리 분업화 시대 올 것" 10-1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