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카페] 윤초 대신 윤시, 수천년은 시간 조정 안한다 작성일 10-16 5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지구 자전과 원자시계에 맞춘 시간의 오차<br>1972~2016년 27차례 1초 추가해 해결<br>항공권 예매 사이트 마비되는 혼란 불러<br>36000초 오차 발생마다 1시간 조정키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xZtOjUZk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f44c2a462c4aee30a93cbf1c5eb82c982d9cafce9bf2bd9cfb8aa8bc468d840" dmcf-pid="fM5FIAu5k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제도량형총회가 윤초를 폐지하고 윤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연 시간과 원자시계 기준 시간의 오차를 1초를 더하거나 빼기보다 오차가 3600초 쌓였을 때 1시간을 조정키로 한 것이다./Stijn te Strake / Unsplash"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6/chosunbiz/20261016071142895aern.jpg" data-org-width="678" dmcf-mid="2e6xUHJ6g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6/chosunbiz/20261016071142895aer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제도량형총회가 윤초를 폐지하고 윤시를 도입하기로 했다. 자연 시간과 원자시계 기준 시간의 오차를 1초를 더하거나 빼기보다 오차가 3600초 쌓였을 때 1시간을 조정키로 한 것이다./Stijn te Strake / Unsplash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b091ff15839f5bb0285464dcceafc5e54bb711ab610f302309c5c5bbaaaa4c2" dmcf-pid="4R13Cc71oJ" dmcf-ptype="general">2012년 미국의 소셜 뉴스와 온라인 커뮤니타 사이트인 레딧(Reddit) 웹사이트가 다운됐다. 호주 콴타스(Qantas) 항공의 예약 시스템도 마비돼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모두 윤초(閏秒) 조정을 제때 못한 탓이다. 자연적인 시간과 원자시계가 말하는 시간과의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1초를 보정하는 것을 놓쳐서 발생한 소동이다.</p> <p contents-hash="31d88cf790c85c4f3e153dd2e1880813f753dc1c3fe0d7480791cb65b8aaa756" dmcf-pid="88YXwoFYod" dmcf-ptype="general">앞으로 1년 반마다 한 번씩 1초를 추가하던 일이 수천년 기다렸다가 1시간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국제도량형총회(CGPM) 회원국들은 15일(현지 시각) 파리 근교에서 열린 제28차 회의에서 지구 시간과 원자 시간이 3600초 차이로 벌어질 때마다 1시간을 조정하는 윤시(閏時) 방식을 투표로 채택했다. 컴퓨터와 인터넷 시간 관리자들의 골칫거리를 미래 세대에게 떠넘긴 셈이다.</p> <p contents-hash="c14d28cff6e60a09ed3e7abe39703ff34a022d459486e14c213dc3e4bdefdd81" dmcf-pid="66GZrg3Gge" dmcf-ptype="general">이번 결의안을 공식적으로 발의한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천문대의 노엘 디마르크(Noël Dimarcq) 박사는 “이는 역사적인 순간이자 UTC를 위한 결정적인 한 걸음”이라며 “이제 우리는 향후 수천 년 동안 지속될 국제 기준 시간 척도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결의안은 만장일치는 아니었지만, 회원국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 통과됐다.</p> <p contents-hash="4081b25264badf2a520a7d7dd02c8c890204ab5a60eeedacd357587c0eec7da5" dmcf-pid="PPH5ma0HgR" dmcf-ptype="general">윤초는 원자시계를 기준으로 세계 공통으로 사용하는 UTC와 지구 자전, 공전에 따른 태양시 사이의 오차를 맞추기 위해 협정시에 더하거나 빼는 1초를 말한다. 1972년 처음 도입된 이후 2016년까지 27차례 시행했으며, 모두 1초를 더했다.</p> <p contents-hash="0a146cda8df2a405c3fe3278b61b611448f6517ab668fc7901dc996a81f6b2b6" dmcf-pid="QQX1sNpXaM" dmcf-ptype="general">하루 길이는 지구가 한 바퀴 자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으로, 24시간이다. 하지만 항상 하루가 8만6400초인 것은 아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하루의 길이는 달의 중력에 의해 세기당 2.40±0.01㎳(밀리초·1000분의 1초) 정도 길어졌다</p> <p contents-hash="90ea4fd8a2094cb2cd43854a9ca9788367782f2e58f9cf8584fcba6258e6d00f" dmcf-pid="xxZtOjUZkx" dmcf-ptype="general">하루 길이가 바뀌는 것은 달이 바닷물을 끌어당기는 힘이 유발하는 조석 마찰 때문이다. 달이 끌어당겨 해수면이 불룩해지고 조류가 흐르면 육지와 해저면 사이에 마찰력이 발생한다. 회전하는 물체가 마찰을 받으면 천천히 멈추듯 조석 마찰은 지구의 자전 속도를 늦춘다. 자연 시간이 바뀌면 원자시계와 격차가 생긴다. 이를 윤초로 보정한 것이다.</p> <p contents-hash="2f8e1db69c94d29b6428be72a5e40f0dbcf86db2d4de6067c1793d2a30eec502" dmcf-pid="yyio2pAijQ" dmcf-ptype="general">시간을 정확히 맞추자고 윤초를 도입했지만 오히려 시간 혼란을 불렀다. 윤초는 통신, 전력망과 같이 시간 동기화가 필요한 컴퓨팅 시스템에서 골칫거리였다. 1초가 추가되는 날, 기관마다 이를 달리 처리하면서 인터넷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2022년 열린 국제도량형총회에서 각국은 2035년까지 윤초 제도를 폐지하기로 표결했다.</p> <p contents-hash="fc36c0a64e4198398845de3275d7ec296c818be125cd07ea2452fbebcb851808" dmcf-pid="WWngVUcncP" dmcf-ptype="general">윤초 폐지 속도가 빨라진 것은 ‘음’의 윤초 위협이 커진 탓이다. 연구자들은 지구의 자전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머지않아 공식 시간에서 1초를 빼야 할 상황이 올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이는 1초를 추가하는 것과는 달리 미지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앞으로는 공식 시간과 지구의 자전에 의한 시간 사이의 미세한 차이를 수시로 보정하기보다는, 두 시간 차이가 1시간 정도 벌어질 때까지 방치한 뒤 이를 일치시킬 계획이다.</p> <p contents-hash="aa5976b2f6f7f33ad384b0f3fb26bd23c2fc5c657130a03df08584434b3a88f9" dmcf-pid="YYLafukLa6" dmcf-ptype="general">각국의 구체적인 투표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과학계는 러시아가 반대표를 던졌을 것으로 본다. 윤초 폐지가 러시아의 글로나스(GLONASS) 위성 항법 시스템이 미국의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나 유럽의 갈릴레오와 달리, 시간 측정 시 윤초를 반영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ea4eb1980297413fedc89feaef50c0d110f1d073e67085b50b0e9171c74353a" dmcf-pid="GGoN47Eoo8"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SKT·KT·카카오 '모두의 AI' 베타 돌입…전화·검색·카톡으로 승부수 10-16 다음 시청자미디어재단, 내부자료 5857명에 오발송…개인정보 유출 우려 10-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