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 “인류세 시작점 1952년으로 바꿔야” 작성일 10-16 5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제 연구진 인류세 정의·시작점 제안<br>“1952년, 여러 지표 급변한 대가속 시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4CsG7Eov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5decd2c5ace13c4504ef39fa48f569cd78b8bcacb49a7b2164d770564ed4bba" dmcf-pid="28hOHzDgT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세기 중반 인류세의 시작점을 보여주는 대가속 그래프. 사진 제공=한국과학기술원(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6/seouleconomy/20261016103325801yppw.jpg" data-org-width="1200" dmcf-mid="bvEAh1oMS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6/seouleconomy/20261016103325801ypp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세기 중반 인류세의 시작점을 보여주는 대가속 그래프. 사진 제공=한국과학기술원(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6fd45453c967f725f992766b768d5eb05c1367def173ad56ee33f8ba355b618" dmcf-pid="V6lIXqwaWN"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을 포함한 국제 과학자들이 ‘인류세(Anthropocene)’의 시작점을 1952년으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e5219bf86c6c59db65b66eecef00f2be575c98ee2401e4d0bddb2f1cedf2d736" dmcf-pid="fPSCZBrNya" dmcf-ptype="general">KAIST는 박범순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 겸 인류세연구센터장이 국제 연구진과 함께 인류세의 정의와 향후 연구 및 활용 방향을 제안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p> <p contents-hash="cd7cc7643231148fa48a97d07be27fc4c22d994c08d50a345b6d1ace10aede0e" dmcf-pid="4Qvh5bmjWg" dmcf-ptype="general">인류세는 인간 활동이 기후와 생태계 등 지구 환경 전반을 바꿀 만큼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를 설명하는 개념이다. 약 20년 동안 인류세 개념은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사회학, 교육, 예술 등 전 영역으로 확산했지만 그 의미와 시작점을 두고서는 서로 다른 해석과 주장이 이어져왔다. 인류세를 공식 지질 시대로 인정하자는 제안도 있었으나 2024년 이 제안은 승인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93a67cb8c1d3fc7cc40a79a3f37cc13a055e8582b0a9904d7143fd7a0907642f" dmcf-pid="8xTl1KsACo" dmcf-ptype="general">이에 국제 연구진은 인류세의 의미를 일관되게 정리하고 분야를 넘어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먼저 인류세를 단순히 ‘인간이 환경에 영향을 미친 시기’로 넓게 설명하면 최근의 급격한 지구 변화가 과거의 영향과 어떻게 다른지 드러내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인간은 오래 전부터 환경을 바꿨지만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그 영향이 지구 전체의 안정성을 흔들 만큼 커졌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56ef7528b3fb2dff790389d0df32dae1ddaa152add22257867507868fe849b16" dmcf-pid="6MySt9OclL"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연구진은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뒤 약 1만 1700년 동안 이어진 신생대 제4기의 마지막 시기이자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공식 지질 시대로 인정된 ‘홀로세(Holocene)’를 비교 대상으로 잡았다. 마지막 빙하기 이후 시작된 홀로세의 비교적 안정적인 기후와 환경 속에서 인류는 농업과 도시, 문명을 발전시켜 왔다. 연구진은 이 안정성이 크게 흔들리기 시작한 시기를 구분해야 오늘날 지구 환경이 얼마나 빠르고 크게 달라지고 잇는지 더 명확히 평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8bc67812f891b19c5d6cef01f97d8c799dcc8ed31dd79c009bd5481ea2518c" dmcf-pid="PqEAh1oMl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위르겐 렌(왼쪽부터) 독일 막스플랑크 지구인류학연구소 교수, 얀 잘라시에비치 영국 레스터대 교수, 줄리아 애드니 토머스 미국 노터데임대 교수, 박범순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 겸 인류세연구센터장. 사진 제공=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6/seouleconomy/20261016103327152oevw.jpg" data-org-width="1200" dmcf-mid="KQP4nrKp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6/seouleconomy/20261016103327152oev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위르겐 렌(왼쪽부터) 독일 막스플랑크 지구인류학연구소 교수, 얀 잘라시에비치 영국 레스터대 교수, 줄리아 애드니 토머스 미국 노터데임대 교수, 박범순 한국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정책대학원 석좌교수 겸 인류세연구센터장. 사진 제공=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2f1bec6ac60f1859b7d2eedb6d074a9c319d40e5bce55a019b0116332ca8608" dmcf-pid="QBDcltgRWi"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연구진은 인류세의 시작점을 1952년으로 제안했다. 이는 20세기 중반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인간 활동과 지구 환경의 여러 지표가 급격히 변화한 ‘대가속’ 시기와 맞물린다. 연구진은 특히 1952년께 핵실험이 광범위하게 실행되고 이후 중단돼 전 지구적으로 충서적 증거가 남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처럼 시작점과 의미를 명확히 하면 서로 다른 분야의 연구자와 정책 담당자가 같은 기준으로 지구 환경의 변화를 비교하고 논의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p> <p contents-hash="b73414b6c1aa47b325364e8ec6f5d75344a31ded8aae461d0954482225caf3df" dmcf-pid="xbwkSFaevJ" dmcf-ptype="general">박 교수는 “인류세는 인간이 지구를 얼마나 빠르고 크게 바꾸고 있는지 이해하는 공통 언어”라며 “그 의미와 기준을 명확히 하면 지구 환경의 변화를 더 정확히 비교하고 대응 방향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5a88982c92323e104bbab88a703b540be2d25150f1d621409945373c8b6fdb2" dmcf-pid="yrB76g3Gvd" dmcf-ptype="general">이번 논문에는 인류세 실무단 공동 단장인 얀 잘라시에비치 영국 레스터대 교수, 줄리아 애드니 토머스 미국 노터데임대 교수, 위르겐 렌 독일 막스플랑크 지구인류학연구소 교수 등 여러 분야의 국제 학자들이 참여했다. 논문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리뷰스 지구·환경’의 인류세 논쟁 특집에 포함돼 지난달 8일 공개됐다.</p> <p contents-hash="396788bf64f04b524a1fd32cfd16555176bc9650b14f4a50478fe6e284d5cc39" dmcf-pid="WmbzPa0Hye" dmcf-ptype="general">조윤진 기자 jo@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로 만든 가짜 블랙박스 영상, '진위 여부' 누가 검증하나 10-16 다음 엔젤로보틱스 창업자 공경철, 대표이사 복귀 10-1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