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식 교수, 한국인 첫 英 ‘조지프 톰슨상’ “양자 경쟁 아직 초반전, 한국만의 기술 찾아야” 작성일 10-17 11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양자역학 분야 세계적 석학<br>“양자컴퓨터, AI 버금가는 전략 기술<br>위험해도 새로운 분야서 선두 돼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7djxkztY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a68bfc4a89dac27f2f9c02ce945a3301f948a521bd0cc8925d0d0ddfb670b3" dmcf-pid="z6kCNSPK1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가 지난 7월2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에서 기조강연 발표를 하고 있다. /최원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7/chosun/20261017004432940qwxe.jpg" data-org-width="2156" dmcf-mid="ULKQzRGh1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chosun/20261017004432940qwx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가 지난 7월2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에서 기조강연 발표를 하고 있다. /최원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0feab898cb322d2f027947c4e23b53d7fcb05708ab9a2317cd305293e455d06" dmcf-pid="qPEhjvQ9Hz" dmcf-ptype="general">김명식(64·<strong>사진</strong>)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물리학과 교수가 12일(현지 시각) 영국 물리학회가 수여하는 조지프 톰슨 메달을 받았다. 전자를 발견해 ‘전자의 아버지’로 불리는 영국 물리학자 조지프 존 톰슨을 기려 만든 상으로, 원자·분자물리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낸 연구자에게 준다.</p> <p contents-hash="f43793d8b178b0cf951d868aacd480dd7dda481f802f52ef27b2965c763a757a" dmcf-pid="BQDlATx2t7" dmcf-ptype="general">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영국 물리학회는“고전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양자적 특성을 실제 활용 가능한 자원으로 규명하는 데 획기적으로 기여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김 교수는 원자와 전자 등 미시 세계를 다루는 양자역학 분야의 석학으로 이미 세계적 명성을 떨쳐왔다. 앞서 영국 왕립학회 울프슨 연구상(2015년), 호암과학상(2016년), 독일 훔볼트재단의 칼 프리드리히 폰 지멘스상(2022년) 등을 받았다.</p> <p contents-hash="3c5040d6e53179ce8d20375a4fa3c11df8214472804f607b89621e0a5f2d5c95" dmcf-pid="bxwScyMVXu"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수상 직후 본지에 “톰슨은 뛰어난 물리학자이면서 노벨상 수상자 8명을 길러낸 스승이었다”며 “저 역시 훌륭한 제자와 동료가 있어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이 양자 기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성장과 국가 안보 측면에서 양자는 AI(인공지능)에 버금가는 전략 기술”이라며 “한국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9d2867d068807462e181ebe95d209fac066cf7a70cc12d3321146da36ef9bca" dmcf-pid="KMrvkWRfHU" dmcf-ptype="general">지금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양자컴퓨터다. 그는 이에 대해 “내일 당장 양자컴퓨터가 완성돼 한 나라나 기업이 시장을 장악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앞서가는 나라들이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정도라고 보면, 한국은 유치원생 수준이라고 조급해할 필요도 없다”고 했다. 한국에도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직 초반전이라 긴 안목으로 잘 성장할 수 있다면 해볼 만한 경쟁”이라고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8f11800fb36eca8b13bdb831dfad79e1f603b0b71dd8fc1ad78c74a1464acd" dmcf-pid="9RmTEYe4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월2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참석을 위해 방한한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가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원우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7/chosun/20261017004434275nazs.jpg" data-org-width="1926" dmcf-mid="uPuV38SrY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chosun/20261017004434275naz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월2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퀀텀 코리아 2026' 참석을 위해 방한한 김명식 영국 임페리얼칼리지런던 교수가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최원우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64797907596e711c51be20ee10e88673e37d2e963d8da2bad0689e94d59153" dmcf-pid="2esyDGd8t0" dmcf-ptype="general">관건은 양자컴퓨터에 반드시 필요한 ‘병목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양자기술을 꼭 양자역학에서 찾을 필요도 없다”며 “고전 전자기학에 근거한 큐비트 정밀 제어 기술이 양자컴퓨터의 병목 기술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큐비트는 양자 정보를 담고 처리하는 기본 단위다. 큐비트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이를 제어하는 전자기술부터 오류를 줄이는 기술, 알고리즘 등 수많은 기술이 맞물려야 한다. 그는 “네덜란드가 노광장비 업체 ASML을 통해 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대체 불가능한 위치를 차지했듯, 한국도 그런 기술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72400aa38ccf9e2c0750cdf29efda2af42b63e0b723568c6e08e6a21749f20b" dmcf-pid="VdOWwHJ6Z3"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아직 승자가 정해지지 않았을 때 과감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2014년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 대형 양자 기술 프로그램을 출범시켰고, 싱가포르는 2007년 국립싱가포르대에 양자기술센터를 설립했다. 김 교수는 “이미 다른 나라가 잘하는 기술을 뒤늦게 따라가기보다, 위험하더라도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에서 선두를 노리겠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p> <p contents-hash="5d586af63bae45817833df844a48b25fa7129c1356e76b360e80f167bd671104" dmcf-pid="fkHpy7EoHF"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투자 못지않게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사회 지도층이 양자 기술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칭기즈칸은 문맹이었지만, 제국을 유지하려면 읽고 쓰는 문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았다”며 “원리는 몰라도 중요성을 알아본 지도자 덕분에 몽골 제국은 오래 유지될 수 있었다”고 했다.</p> <div contents-hash="29688166c4c08c782ba609b8d37b1c7142960b08b9e01a9523b27d33e2109e26" dmcf-pid="4EXUWzDg1t" dmcf-ptype="general"> <div> 과학·기술이 바꾸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이야기 </div> <a href="https://www.chosun.com/tag/homoscience/" target="_blank">[최원우의 호모 사이언스]</a>(https://www.chosun.com/tag/homoscience/)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초’가 사라진다 10-17 다음 자금난에 발목잡힌 AI 데이터센터 기업들 10-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