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치료를 동시에…생명硏, 신규 항암 후보물질 개발 작성일 10-17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신규 물질, 미세소관 형성 방해<br>내성 생긴 암세포에도 효과 보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5NJdpAil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571348df4df3442e4230bb0c8b2b7d9d6982c2c3b2797782f1a64529201948" dmcf-pid="31jiJUcn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성낙균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화학생물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김수민 KRIBB 화학생물연구센터 연구원. 사진 제공=KRIB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7/seouleconomy/20261017080125399ihse.jpg" data-org-width="1200" dmcf-mid="tdXvSi5Th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seouleconomy/20261017080125399ihs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성낙균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화학생물연구센터 책임연구원, 김수민 KRIBB 화학생물연구센터 연구원. 사진 제공=KRIBB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3485798053d98865ee48f7636340810ea1320c0e0db5e9049715e524620d427" dmcf-pid="0tAniukLhX" dmcf-ptype="general">암 진단과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화학 물질이 국내에서 개발됐다.</p> <p contents-hash="9842b0b5d2595281deb3faf1f3a5b20b9894cc3f712fbfb3045dc28e4c0e0a3a" dmcf-pid="p3koLzDgSH" dmcf-ptype="general">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성낙균 화학생물연구센터 연구팀이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암 치료와 실시간 진단이 동시에 가능한 신규 항암 효능물질 ‘BF-04’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암 치료는 항암제 내성으로 인해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약물이 체내에서 어떻게 분포하는지, 암 조직에 얼마나 도달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물질 개발에 나선 것이다.</p> <p contents-hash="87197c2b950894b5bb5a70d96c838d3d01b24353d0d7ee012308d62bae888751" dmcf-pid="U0EgoqwayG" dmcf-ptype="general">이번에 연구팀이 개발한 효능물질은 세포 분열에 필수적인 미세소관의 형성을 방해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미세소관은 세포 안에 들어 있는 가느다란 관 모양의 구조물로 세포가 분열할 때 염색체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세포가 둘로 나뉠 때 염색체를 양쪽으로 끌어당기는 밧줄 또는 레일인 셈이다. 빠르게 증식하는 암세포는 이 구조에 크게 의존하기 때문에 미세소관이 망가지면 분열을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한다.</p> <p contents-hash="ce69ad05756c5372f6fdf5b1c0098a9c10c5ea9f690816f272270a278750dc9e" dmcf-pid="upDagBrNTY" dmcf-ptype="general">이때 연구팀은 효능물질이 미세소관을 구성하는 튜불린 단백질에 결합해 미세소관의 형성을 방해한다는 점, 그 결과 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 게다가 이 효능물질은 기존 미세소관 표적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암세포에 대해서도 효과를 보였다. 연구원은 “이는 기존 항암제의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항암 후보 물질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5ca0d395da64362b88414ca60eee008804c02604db1d1686d6962c7a40378dda" dmcf-pid="7UwNabmjh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효능물질에 빛을 내는 형광물질 Cy5나 정밀 영상 진단용 방사성 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를 도입해 암 조직의 위치와 약물 분포를 영상으로 확인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환자에게 얻은 암 조직을 배양한 암 오가노이드, 암세포, 동물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모두 효능물질의 항암 효과와 종양을 찾아가는 표적화 특성이 확인된 것이다.</p> <p contents-hash="4f25f4485a8639c0ae561088fb4ecece56da212c6f24cee3ddc5d62697bb9dce" dmcf-pid="zurjNKsAly" dmcf-ptype="general">특히 동물 실험에서는 항체나 나노입자 같은 별도의 전달체를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효능물질이 종양 조직에 선택적으로 모이는 양상이 나타났다. 분자 영상 장비를 이용하면 효능물질 주사 후 최대 나흘간 약물이 암 조직에 머물며 작동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것도 가능했다.</p> <p contents-hash="6086802f78e47a6ef2d2cd9c2e01bc7b9219135a91e363b4c6a365175c525b73" dmcf-pid="q7mAj9OcyT" dmcf-ptype="general">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암세포를 정확히 저격하는 치료 기능과 약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진단 기능을 하나의 작은 화학 물질을 매개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환자마다 다른 암의 특성에 맞춰 약물이 잘 전달되고 있는지 즉시 확인하고 치료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하는 환자 맞춤형 정밀 의료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cd173c68915971266aec0157af8d24e3235bf210cd9eef79f9c0be2e0985092" dmcf-pid="BzscA2Ikvv" dmcf-ptype="general">연구 책임자인 성낙균 박사는 “이번 연구는 내성 암세포를 극복하는 강력한 치료 효과와 함께 몸속에서 약물이 일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신개념 암 진단·치료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정밀 암 치료제 개발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1ef38396afde4fe209b3637944f4f4a9b0a4fab91633b1cbf29f233daaa8272" dmcf-pid="bqOkcVCEyS" dmcf-ptype="general">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의약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악타 파마슈티카 시니카 비(Acta Pharmaceutica Sinica B) 9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p> <p contents-hash="396788bf64f04b524a1fd32cfd16555176bc9650b14f4a50478fe6e284d5cc39" dmcf-pid="KBIEkfhDCl" dmcf-ptype="general">조윤진 기자 jo@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사전 안내도 없이 인허가 덜컥”...광명 주택가 한복판 SKT 전송국사 건립 논란 10-17 다음 [겜별사] 도트 감성에 과금 부담 덜었다…보는 맛도 살린 '도깨비의세계' 10-1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