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동작 데이터도 돈 된다… 피지컬 AI 경쟁에 거래시장 꿈틀 작성일 10-18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로봇 행동데이터 20시간에 107만원…해외선 '데이터 장터' 등장 <br>"로봇 데이터도 음원처럼" 거래망 구축 과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pV4Qi5TLJ"> <div contents-hash="10ecc16ffcc9b738b1687721ca149a99763cc1514ec9431a02884ad9f5f47bc2" dmcf-pid="qUf8xn1yid" dmcf-ptype="general"> 휴머노이드 등 피지컬 AI 개발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로봇이 작업 현장에서 만들어내는 '액션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로봇은 학습데이터가 풍부할수록 현장의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고 작업 정확도를 높이는 데 유리하다. 국내외 기업들이 데이터 확보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이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에서는 로봇 학습데이터를 사고파는 플랫폼도 등장했다. 국내에서도 데이터 수집을 넘어 기업 간 거래가 가능한 유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5010e2fa1e8fe4e465c22e2d32be64896e9321db0f380de651c13e4934dc3af" data-idxno="454716" data-type="photo" dmcf-pid="Bu46MLtWi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8/552810-SDi8XcZ/20261018060004422upgq.png" data-org-width="600" dmcf-mid="ugzB2QyOd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8/552810-SDi8XcZ/20261018060004422upg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d1b146d9963f7b76affc124ee301c96543b1a7bcedba677d7a18c4bc588c72c" dmcf-pid="b78PRoFYnR" dmcf-ptype="general">14일 로봇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이 로봇 학습데이터를 확보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로봇을 직접 구동해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사람의 작업 영상을 외부에서 확보해 학습에 활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a6a7ec04d567df1e5427fc23d0b709128baeeb7b5b72217396ff19dd4df1703a" dmcf-pid="Kz6Qeg3GMM" dmcf-ptype="general">액션데이터는 로봇이 물체를 잡거나 옮기는 등 작업을 수행할 때 발생하는 관절 움직임과 위치·힘의 크기·제어 명령 등을 기록한 정보다. 로봇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려면 작업 영상과 센서 정보뿐 아니라 실제 동작 데이터도 학습해야 한다. 로봇은 같은 물체를 집더라도 물체의 크기와 무게·위치에 따라 움직임과 힘을 조절해야 하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d0b8527492a60fa29135d8c86d1e0b69a0f4e5d462ea9916ebe2671c7d109c69" dmcf-pid="9qPxda0HRx" dmcf-ptype="general">로봇업계는 액션데이터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하고 있다. 기업들은 로봇의 관절을 움직이는 핵심 부품인 액추에이터 등 하드웨어 판매에 이어 작업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다른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로봇 학습데이터가 부족한 만큼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은 판매나 이용권 제공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336c9c7c84474baca604bf1b8b7de8abdab56a0c80566bd1ba7cab07bbb737b3" dmcf-pid="2BQMJNpXdQ" dmcf-ptype="general">하지만 로봇 학습데이터는 생성형 AI가 활용하는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현수 두산로보틱스 상무는 최근 'AI 페스타2026'에서 "로봇이 실제로 일하려면 이미지나 텍스트가 아닌 물리적 상호작용이 포함된 액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AI가 학습한 데이터가 10만년 분량이라면 로봇 액션 데이터는 1년 분량에 불과하다. 이 격차를 빠르게 따라잡는 것이 지금 로봇기업들의 숙제"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bf452729c12029d26fc39e3443a016a33856e90936bb45cd38c6edba36474384" dmcf-pid="VbxRijUZRP" dmcf-ptype="general">국내 로봇기업들은 자체 데이터 확보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로보티즈는 로봇 플랫폼 'AI 워커'를 활용해 액션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회사는 우즈베키스탄 생산거점에 AI 워커를 활용한 데이터팩토리 구축을 추진 중이다. 로보티즈는 이곳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외부 기업에 판매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활용해 학습용 데이터도 늘린다는 구상이다.</p> <p contents-hash="16d40def17fc3a466311d971e617c19cdd1257098304d933a08aad110897d1d9" dmcf-pid="fKMenAu5e6" dmcf-ptype="general">LG전자는 서울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에 약 1만㎡ 규모의 로봇 데이터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연말까지 실제 수집 데이터와 합성 데이터를 합쳐 10만시간 규모의 학습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ac36ccb1d3ca909f7792ac028ce7a11ce017206e8315717fbb72ca1adbe1e94b" dmcf-pid="49RdLc71M8" dmcf-ptype="general">다만 개별 기업이 자체 데이터 수집시설을 구축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업은 로봇 장비와 실증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작업을 반복 수행할 인력도 필요하다. 데이터 가공·검증에도 비용이 든다. 특히 자금과 인력이 제한적인 중소 로봇기업은 대규모 수집 인프라를 갖추기 어렵다.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를 개발하는 기업은 필요한 모든 상황의 데이터를 직접 모으는 데 한계가 있다.</p> <p contents-hash="b94509a4e968e0da5c206fa09660e910af30d17c91c495308971b2f12194c725" dmcf-pid="839V6dXSR4" dmcf-ptype="general">국내 한 로봇기업 관계자는 "로봇 액션데이터도 음원처럼 사고 팔 수 있어야 한다. 음원을 플랫폼에서 구매해 이용하듯 로봇기업도 필요한 데이터를 외부에서 구매하고, 직접 확보한 데이터는 다른 기업에 판매할 수 있는 거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div contents-hash="431834c15b9ecd6f8ef0ed04596f6ad91d836052d48e68b08753c69a9e8cc7db" dmcf-pid="602fPJZvRf" dmcf-ptype="general"> 해외에서는 이런 거래체계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노르웨이 키네틱블록스는 지난달 로봇 학습데이터 거래 플랫폼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판매자는 가격을 정해 데이터를 등록한다. 구매자는 데이터 품질과 샘플을 확인한 뒤 상업적 이용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fb9f73e32c16de06c8225803bf44d36b240964e83b0c66981d386d69f011d18" data-idxno="454715" data-type="photo" dmcf-pid="PpV4Qi5Ti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키네틱블록스에 공개된 무료 데이터셋 목록. 구글 딥마인드의 '오픈 X-엠보디먼트', 메타의 '로보셋' 등 로봇의 물체 조작·작업 수행에 활용되는 데이터셋의 규모와 이용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키네틱블록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8/552810-SDi8XcZ/20261018060005720udoi.png" data-org-width="600" dmcf-mid="7yyYZpAii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8/552810-SDi8XcZ/20261018060005720udo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키네틱블록스에 공개된 무료 데이터셋 목록. 구글 딥마인드의 '오픈 X-엠보디먼트', 메타의 '로보셋' 등 로봇의 물체 조작·작업 수행에 활용되는 데이터셋의 규모와 이용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키네틱블록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3e9b8f33821ba7b6d1c09431a552ecdfd976ce8b5caaad6b857deb68cb4419e" dmcf-pid="QUf8xn1yL2" dmcf-ptype="general">실제 플랫폼에는 남미 지역에서 수집한 가정 내 물체 조작 영상 20시간 분량이 800달러(약 107만원)에 등록돼 있다.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촬영한 청소 관련 데이터 10시간 분량의 등록 가격은 300달러(약 40만원)다. 두 데이터는 모두 품질등급 A-를 받았다. 키네틱블록스는 등록된 데이터의 실제 내용이 설명과 일치하는지 검증하고 A+부터 F까지 품질등급을 부여한다.</p> <p contents-hash="352af3f1d6723aedb549f82b782fee9283a9afc6b1bcef7bd20d923bce32fc1f" dmcf-pid="xu46MLtWR9" dmcf-ptype="general">미국 데이터 전문기업 디픈AI도 피지컬 AI 데이터 거래 플랫폼 '디픈 리파이너리'를 초대 기반 베타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거래 대상은 사람이 작업하는 모습을 촬영한 1인칭 영상과 동작을 기록한 모션캡처 데이터·차량 센서 데이터 등이다. 판매자는 데이터 이용조건을 설정하고 특정 기업의 구매를 제한할 수 있다. 구매자는 데이터 수집 출처와 검증 여부·허용된 사용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0830ea113ffb2c03d38ee71bba5757d101d4981ce63dd213ce302c3abe1727ab" dmcf-pid="ychSW1oMeK" dmcf-ptype="general">다만 해외 데이터 거래시장도 아직 초기 단계다. 키네틱블록스가 지난 8일 공개한 운영 현황에 따르면 플랫폼 참여를 신청한 기업·기관 가운데 약 90%는 데이터 판매자다. 구매자는 10% 수준이다. 실제 거래도 구매자와 판매자가 샘플을 주고받고 계약 조건을 개별 협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장은 데이터 공급에 비해 구매 수요가 제한적이다. 거래 절차 표준화도 과제로 남아 있다.</p> <p contents-hash="0d046bd6c3968cfb88eaa541846eca941b9c3e371dfd7aa7c96d4b5284bd2753" dmcf-pid="WklvYtgRJb"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기업들이 로봇 학습데이터를 수집·가공해 다른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다만 여러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한곳에 등록하고 가격과 이용조건을 비교해 거래하는 전문 플랫폼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정부도 피지컬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민간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유통체계 마련은 별도 과제로 남아 있다.</p> <p contents-hash="625a43fab83829df2fb8183b0f9d8cfc93ec64811373de33cc338c0a610f4967" dmcf-pid="YESTGFaeeB"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국가 차원의 지원으로 로봇 동작을 반복 학습시키고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대형 기술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도 데이터 확보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를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6f7cb57f74d144395ec4589b98cfd1dac505673ed3b60d32703a567003ee770" dmcf-pid="GDvyH3NdMq" dmcf-ptype="general">박혜원 기자 <br>sunon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혁명]AI 시대, 앱 체류 시간 늘리기 성공한 버드빌의 전략 10-18 다음 메타 ‘뮤즈’가 앞당긴 ‘에이전틱 커머스’…인프라도 바뀐다 10-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