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 300㎏ 번쩍”…굴착기 노리는 ‘슈퍼휴머노이드’ 연말 나온다 작성일 10-18 5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 인터뷰<br>재난·건설·중공업 겨냥한 대형 유압 휴머노이드<br>내년 5~10대 판매 기대…초기 가격 5억~6억원<br>양산 땐 1억~1억5000만원대까지 낮출 계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J17RjUZmI"> <p contents-hash="4ed638670aa8b7696f5fe9c0c6906856c25ce796982517be2ef0bc2ddedcfbf6" dmcf-pid="PitzeAu5wO"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신영빈 기자] “굴착기는 삽질하기 힘들어서 만든 물건입니다. 한 대가 사람 수십명이 할 일을 대신하잖아요. 로봇도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 <p contents-hash="4b5970fee3355708ab2cc74612b5307cc15a2ce0c9f5d8165ab4139ad36d2cde" dmcf-pid="QnFqdc71Os" dmcf-ptype="general">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199430) 대표는 경기 화성시 동탄 본사에서 개발 중인 대형 유압 ‘슈퍼휴머노이드’를 직접 가리키며 이같이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49fc140002be874b6cb3971286336bd22733b729add955eeeba0d5034f9f389" dmcf-pid="xL3BJkztrm" dmcf-ptype="general">케이엔알시스템은 올해 말 실제 보행이 가능한 슈퍼휴머노이드를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로봇을 구성하는 유압 액추에이터와 팔, 손, 다리 등 주요 모듈 개발을 상당 부분 마치고 이를 하나의 완성체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955c3d493c4216f60a0ecf1aaf5b037025ff9be647de4480281bf7c2aaf04f" dmcf-pid="y1awX7Eos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가 ‘슈퍼휴머노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영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8/Edaily/20261018134924097nvgh.jpg" data-org-width="960" dmcf-mid="fvW5VdXSm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8/Edaily/20261018134924097nvg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명한 케이엔알시스템 대표가 ‘슈퍼휴머노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영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f52b8fd7a3b1d21fc7f7df0e65d78b6043d1a0d84157791ce0f1414090bf410" dmcf-pid="WtNrZzDgrw" dmcf-ptype="general"> <strong>“보기 좋은 로봇보다 일 잘하는 로봇”</strong> </div> <p contents-hash="aba0ed2a25f6946209748e37823c88e322818ea6228f7dab3a3f82ba2dae1c45" dmcf-pid="YFjm5qwaED" dmcf-ptype="general">슈퍼휴머노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힘이다. 한 손으로 최대 300㎏ 수준의 물체를 다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팔을 활용하면 최대 600㎏급 작업까지 겨냥한다.</p> <p contents-hash="fd5f2775377dad6c63bfa5d4c3a118e5520b83a23306bcf418035c4b3ad552b0" dmcf-pid="G3As1BrNOE"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손에도 전동모터 대신 유압 액추에이터를 적용했다. 사람과 똑같이 다섯 손가락과 높은 자유도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지 않았다. 현재 개발한 손은 손가락 4개와 유압 액추에이터 2개로 구성된다.</p> <p contents-hash="e5d53d9ebf83144370d3d69c2fd2bea6208a090f7ade68bdcbcf813255e8fbca" dmcf-pid="H0cOtbmjmk"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손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잡는 힘”이라며 “물건을 들려면 결국 쥘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란도 집을 수 있지만 200㎏짜리 덤벨이나 파이프, H형강도 잡아서 들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8839e12c86fb3e6a6b9923962f40c35996e6bbf56efe45e400d88817d79dc7a" dmcf-pid="XEb6AC4qsc" dmcf-ptype="general">외형도 사람을 그대로 닮게 만드는 데 집착하지 않는다. 넘어질 때 바닥을 짚거나 경사면을 오를 때 팔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사람보다 팔을 길게 설계했다.</p> <p contents-hash="c118d5abd1dd6ef0efeab150e0f57be484ef385db1ac1d866432ff2545e1ff3c" dmcf-pid="ZDKPch8BmA"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보기 좋은 로봇이 아니라 사용하기 좋은 로봇을 만들고 있다”라며 “불구덩이와 물속에 들어가고 험한 곳을 헤쳐 나가야 하는 로봇이라면 아름다울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ce4711a2f17e370fefbfff1d2cef902d9895c3a38b65edc19046588fa90c21" dmcf-pid="5w9Qkl6bs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케이엔알시스템 슈퍼휴머노이드에 장착될 악력 300㎏ 로봇손 (사진=신영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8/Edaily/20261018134925357mlbi.jpg" data-org-width="857" dmcf-mid="415pQg3Gw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8/Edaily/20261018134925357mlb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케이엔알시스템 슈퍼휴머노이드에 장착될 악력 300㎏ 로봇손 (사진=신영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f35b943c214b40ffb8c7bd2a9c5114fa918413cdc3de834278c9e37f6b61057" dmcf-pid="1r2xESPKrN" dmcf-ptype="general"> 결국 케이엔알시스템이 그리고 있는 슈퍼휴머노이드는 사람 모양의 서비스 로봇보다 자유도가 높은 차세대 중장비에 가깝다. 김 대표는 향후 슈퍼휴머노이드 가격도 굴착기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div> <p contents-hash="510d3b197a1862439f1991efcf140640c507a10450d3f80dc8c9e3ae1e23d376" dmcf-pid="tmVMDvQ9sa"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향후 생산량이 늘어나면 슈퍼휴머노이드 가격을 굴착기 등 기존 중장비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초기에는 주문형으로 제작하지만 양산 규모가 커질수록 부품비와 제작비를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39a51dcf35718e99dcdf882fdcf10762a2c4f79f81f7b78ae965e3cfd1082394" dmcf-pid="FsfRwTx2Eg"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굴착기도 한 대만 만들어 달라고 하면 굉장히 비싸겠지만 지금은 양산하기 때문에 가격이 내려간 것”이라며 “슈퍼휴머노이드도 나중에는 포크레인 대신 사서 쓸 수 있는 가격 수준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d17a59fb201e067bddcaeee530667f7666508eb77520be72b530e12dd876bf2" dmcf-pid="3O4eryMVOo" dmcf-ptype="general"><strong>연말 걷고 내년부터 판다…“5대만 팔아도 의미”</strong></p> <p contents-hash="e5f4623b65573db6ca6d1a8e45a0342df8f77cd4c52d56be9386cf9e690c78e8" dmcf-pid="0I8dmWRfmL" dmcf-ptype="general">내년부터 상용화도 본격화한다. 김 대표는 내년 5~10대 판매를 우선적인 목표로 제시했다. 초기 시장에서는 연간 수천대를 판매하지 않아도 고가 산업장비 특성상 적은 물량으로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p> <p contents-hash="61878a349da19011f34b38a13ea72f6a50bcf72d7f5b516673c0775822d9116d" dmcf-pid="pC6JsYe4mn" dmcf-ptype="general">초기 제품에는 사람이 직접 탑승해 조종할 수 있는 구조도 적용하지만 회사가 궁극적으로 바라보는 방식은 원격조종과 자율작업이다. 재난현장에서 작업자가 안전한 곳에서 로봇을 보면서 원격으로 조작하고 이후 현장 작업 데이터를 축적해 AI 기반 자율제어 수준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p> <p contents-hash="c4d5711e6c075858872dc7d9bab6c763a5ffe62d5c3a54dfa755612e31b2fe58" dmcf-pid="UhPiOGd8ri"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사람을 태울 수 있게 한 것은 사용 영역을 넓혀 놓은 것”이라며 “재난현장에서는 대부분 사람이 타지 않고 원격으로 조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가 나더라도 로봇만 부서지고 사람은 안전하다면 목표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5b4a4fb22c53a691a7f5b0a0337747f063c6e9b1398abb539ec90c28499a1c" dmcf-pid="ulQnIHJ6O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류성무 케이엔알시스템 CTO(왼쪽)와 김명한 대표가 ‘슈퍼휴머노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영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8/Edaily/20261018134926559bkem.jpg" data-org-width="960" dmcf-mid="8h6JsYe4I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8/Edaily/20261018134926559bke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류성무 케이엔알시스템 CTO(왼쪽)와 김명한 대표가 ‘슈퍼휴머노이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영빈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caa45b9714e3a2e1626f32bec3b517035c3e19b69ba370cbba4fbd6598bb3ffb" dmcf-pid="7YJjTFaesd" dmcf-ptype="general"> 같은 기술을 활용한 1톤급 사족보행 로봇도 개발 중이다. 등에 최대 1톤을 적재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공개를 목표로 한다. 슈퍼휴머노이드와 액추에이터·제어 기술 등을 공유하면서 형태와 용도에 맞춰 구조를 바꾸는 방식이다. </div> <p contents-hash="7d2c0f5d1bbffec79550639c87404f2821feadf87183feecfc44573fc203cc65" dmcf-pid="zGiAy3Ndre" dmcf-ptype="general">김 대표가 보는 로봇산업의 가장 큰 숙제는 기술보다 첫 사용 사례를 만드는 일이다. 로봇을 만들 기업은 늘었지만 실제 현장에서 구매해 써보고 효용성을 입증한 사례가 부족하다 보니 기업들이 서로 다른 기업의 도입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52d0daf4bd952193cc1ac715dc3736577df14828d31713fccb352bd91ea6095" dmcf-pid="qHncW0jJsR" dmcf-ptype="general">케이엔알시스템은 슈퍼휴머노이드가 완성되면 직접 땅을 파고 자재를 나르고 위험지역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용도를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에도 연구개발(R&D) 지원과 함께 국산 로봇의 초기 도입을 촉진할 수 있는 구매·실증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p> <p contents-hash="b865ae30c9d2045122df182db4933629a0f68e4613d405c19da67392a23450f4" dmcf-pid="BXLkYpAiEM" dmcf-ptype="general">김 대표는 “일정 수준의 제품이 나오면 정부가 초기 물량을 구매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해보는 방식도 필요하다”며 “정부가 이런 마중물 역할을 해준다면 국내 로봇산업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91ae24947fba0efae0f4b24340a6b29da46068ab04cd35ed9f5e3e34f9dff39" dmcf-pid="bZoEGUcnDx" dmcf-ptype="general">신영빈 (burger@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키텍트’로 기반 다진 드림에이지…성장 동력 다변화 모색 10-18 다음 "취약점 알려줄래"…AI끼리 협업해 내부망 스스로 찾은 후 침투 10-1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