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코딩에 ‘딸깍’ 역공학까지…SW 산업 뒤흔드는 AI 작성일 10-19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역공학 도구 REA, 깃허브 스타 27만 돌파 <br>SW 재구현 문턱 낮춰…저작권 우려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gQQNjUZJU"> <p contents-hash="74dbbdcde9dc20729684409ce8f7dfaf56441bfd258bb125ce2fa53ababb5a70" dmcf-pid="yFTT0pAiLp"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에 원하는 기능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는 '바이브 코딩'이 확산한 데 이어, 기존 소프트웨어(SW)의 작동 방식을 AI로 분석할 수 있는 도구가 오픈소스로 공개돼 개발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기존 제품과 유사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면서 SW 산업의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p> <div contents-hash="ae41b2299ec0828248d6adaa721d59daaa6bb384e8fea3e755982595117e139b" dmcf-pid="WroosOV7e0" dmcf-ptype="general"> 16일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에 따르면 오픈소스 역공학 도구 '리버스 엔지니어 애니싱(Reverse Engineer Anything·REA)'의 스타는 이날 오후 27만9000개를 넘어섰다. 스타는 깃허브의 관심 표시 기능이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9d1ea1ff13a12d2f5c17e0fde3066fe9c67a2119f649e980e416ddb5576c669" data-idxno="454927" data-type="photo" dmcf-pid="YmggOIfzn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역공학 도구를 활용해 기존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재현하는 흐름과, 그에 따른 저작권 침해·보안 우려를 표현한 이미지 / 챗GPT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552810-SDi8XcZ/20261019060048074qyzq.png" data-org-width="1280" dmcf-mid="PFokvTx2i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552810-SDi8XcZ/20261019060048074qyzq.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역공학 도구를 활용해 기존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재현하는 흐름과, 그에 따른 저작권 침해·보안 우려를 표현한 이미지 / 챗GPT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89ada69365c0ec25c133362c38a5b4829d0defc0f0a2a5d80af27cd96a380ca" dmcf-pid="GsaaIC4qeF" dmcf-ptype="general">REA는 클로드 코드·코덱스 등 AI 코딩 에이전트가 기드라(Ghidra), IDA, 호퍼(Hopper) 같은 역공학 도구를 활용하도록 연결한다. 사용자가 기존 프로그램의 특정 기능을 분석해 재현하도록 지시하면 AI가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를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사한 기능의 코드 작성과 테스트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김현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AX사업본부장은 "역공학은 오래전부터 해 온 일이지만 분석에 시간이 많이 들어 그 자체가 진입장벽이었다"며 "REA 같은 도구는 여기에 AI를 붙여 그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4ba1383baa587a342c5ee48b830f34c37ec1d99c993d6ebf2fc44b2bfe60069" dmcf-pid="HONNCh8Bet" dmcf-ptype="general">REA가 개발자들의 관심을 끌면서 실제 프로그램을 재구현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해외에서는 상용 회계·세무 프로그램을 분석해 장부 관리와 세금 계산 기능 등을 갖춘 별도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실행 파일과 소스코드를 공개한 사례가 나왔다. 고전 게임을 분석해 다시 구현한 사례도 여럿 등장했다. 국내에서는 한 개발자가 REA를 활용해 한글과 MS워드의 기능을 결합한 개인용 워드프로세서를 제작했다고 SNS에 밝혔다.</p> <p contents-hash="fdd5aa26872823b7a1ff85bee797106184e7f423c35ea5aea552a5d0105d78bf" dmcf-pid="XIjjhl6bM1" dmcf-ptype="general">이런 사례가 잇따르면서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REA가 기존 SW의 기능을 재현하는 문턱을 크게 낮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실제 구현 사례가 늘어나면서 일부 기능을 재현하는 것과 기존 상용 제품을 온전히 대체하는 것은 별개라는 지적도 힘을 얻고 있다. AI가 분석한 결과를 검증하고 오류를 수정해야 하는 데다, 겉보기에는 그럴듯해도 실제 사용 과정에서 기능이 누락되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사례도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3e64d400684ae79d6b6198d06ed2a83bc70a9b96a723d335c46d1d98fd174e82" dmcf-pid="ZCAAlSPKJ5" dmcf-ptype="general"><strong>시험대 오르는 SW 기업 경쟁력…'새 사업 기회' 평가도</strong></p> <p contents-hash="7e3f8702e69a14e3a2420d46ac31a3d97ac1032dbd0c1d86eedc6315a15093b7" dmcf-pid="5hccSvQ9iZ" dmcf-ptype="general">REA를 활용하더라도 기존 소프트웨어를 단번에 완전히 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유사한 기능을 구현하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이 줄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존 SW 기업에는 위협이 될 수 있다. 김현주 KOSA AI·AX사업본부장은 "영향을 먼저 받는 분야는 데스크톱·모바일 앱처럼 코드가 사용자 기기에 설치되고, 기능 하나하나가 곧 경쟁력인 제품"이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8dd1c6895c244b669ce62682a23812d202678b17603b899b2141cb48b9909ecf" dmcf-pid="1lkkvTx2eX" dmcf-ptype="general">심호성 한국오픈소스협회(KOSSA) 상근부회장도 "소프트웨어 기능 자체의 희소성과 차별적 가치가 감소할 수 있다"며 "특히 범용적인 기능을 제공하거나 높은 라이선스 비용과 고객의 전환 부담에 의존해 온 사업 모델은 경쟁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33d1a80c1280d05d5627303a1d33f74cd9e198cfcfbab4066a143c6793b3eb5e" dmcf-pid="tSEETyMVnH" dmcf-ptype="general">국내 오픈소스 기업도 이러한 변화에서 자유롭지 않다. 심 부회장은 "기존 상용 제품과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거나 구축·커스터마이징 사업에 의존하는 기업은 신규 경쟁자의 진입과 개발 비용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p> <div contents-hash="c75127e3f5b2f4bead71293e19e9c0b05d289652e064483edfce938852a8d1fa" dmcf-pid="FvDDyWRfiG" dmcf-ptype="general"> 반면 새로운 사업 기회도 열릴 수 있다. AI 역공학 기술을 활용하면 소스코드가 없는 노후 시스템의 구조를 파악하거나 외산 상용 SW를 대체할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심 부회장은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노후 시스템 현대화, 보안·공급망 분석 등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169a1cf008eb6062ffd9378911c2fa64b8872dda1441f540e060171410c4cc7" data-idxno="454926" data-type="photo" dmcf-pid="3TwwWYe4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깃허브 REA 리드미 페이지 / 깃허브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552810-SDi8XcZ/20261019060049420yczm.png" data-org-width="1137" dmcf-mid="QDssHXiPn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552810-SDi8XcZ/20261019060049420ycz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깃허브 REA 리드미 페이지 / 깃허브 갈무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46a268e65a60c49f1f4788b9fec683b3800d43883258c08f3049f4ad21978a" dmcf-pid="0yrrYGd8dW" dmcf-ptype="general"><strong>REA 막 쓰면 자칫 저작권 침해…운영·유지보수도 과제</strong></p> <p contents-hash="d87ebed5cf7768dbf8acef4df16a5a4a5f28cde244e5e685c3ae05fe13265e17" dmcf-pid="pWmmGHJ6ny" dmcf-ptype="general">REA는 깃허브에 공개돼 누구나 사용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어떤 소프트웨어든 마음대로 역공학하거나 유사한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법적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REA 자체는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MIT 라이선스로 공개됐지만, 분석 대상인 SW의 저작권과 이용 조건은 별개이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e26432115fbf0e12613de2eabd49fee81c5e4a019c393b1876447da581b2ce6b" dmcf-pid="U6zzQxWIiT" dmcf-ptype="general">심호성 부회장은 "기존 소프트웨어와 유사한 기능을 독립적으로 개발했다고 곧바로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원본 소스코드나 보호되는 표현을 무단 복제하거나 기술적 보호조치를 우회하고 영업비밀을 침해하면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가 생성한 코드에 포함된 오픈소스의 라이선스를 확인하고 개발 이력도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5f731d363c636bdafbc1dcf97783da2548fd84bd4283b5ca45b7b69866361675" dmcf-pid="uPqqxMYCev" dmcf-ptype="general">저작권 문제와 별개로 기존 상용 SW를 대체하려면 기술적 장벽도 넘어야 한다. 기업용 SW는 고객 업무에 맞춘 시스템 연동과 데이터 관리,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장애 대응이 필요하다. 서버에서 처리하는 핵심 기능과 데이터는 이용자 기기의 프로그램만 분석해서는 파악하기 어렵다.</p> <p contents-hash="a39b35811819cffcd9ae52da86135104dffc513f0f404053a9ebf8b62a28f031" dmcf-pid="7QBBMRGhnS" dmcf-ptype="general">이러한 운영·유지보수 역량은 기존 SW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김현주 KOSA 본부장은 "리버스 엔지니어링할 수 없는 고객 데이터와 현장 운영 경험이 앞으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557b6ddd1e98bb6157fa2b09c794c098d3251b6f2b652cdfb31634a8569ba02a" dmcf-pid="zxbbReHlel" dmcf-ptype="general">보안 측면의 우려도 있다. 공격자가 AI 역공학 도구를 기존 SW의 취약점을 찾아내는 데 악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김현주 본부장은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직접 분석해 핵심 기능이 외부에 얼마나 노출되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면 서버로 이전하거나 난독화 등 보호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p> <p contents-hash="c58a8f17f990eef183e22ff99a740a610e384dac96021e530cebdda4ded2b908" dmcf-pid="qMKKedXSLh" dmcf-ptype="general">AI 코딩 확산에 따른 코드 품질 문제도 남는다. 김 본부장은 "코드 작성 속도를 검증·유지보수가 따라잡지 못하면서 쌓이는 '기술 부채'가 2~3년 뒤 기업 경쟁력을 가를 수 있다"며 "코드를 빨리 만드는 회사보다 자기 코드를 끝까지 설명하고 책임질 수 있는 회사가 시장에서 더 신뢰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5fcfedb6ee0f368daa71d22c2c655915ffcd2c8f0575d0ae4379b564c2d833fa" dmcf-pid="BR99dJZvdC" dmcf-ptype="general">정종길 기자<br>jk2@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메모리 1200%·파운드리 240%…적자 페널티에 전영현 ‘반도체 원팀’ 휘청 10-19 다음 “AI 속마음을 읽을 수 있다?”...실리콘밸리 흥분시킨 문제의 에세이 10-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