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1200%·파운드리 240%…적자 페널티에 전영현 ‘반도체 원팀’ 휘청 작성일 10-19 3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rzh1tgRnB"> <div contents-hash="3bd4a1fe07cb7fcaf4e0887262a662ca0c597729cb2b5abb028b4a4a29ea64f8" dmcf-pid="xmqltFaeRq" dmcf-ptype="general">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성과급을 둘러싸고 메모리와 비메모리로 갈라지고 있다. 적자 사업부의 성과급을 줄여 흑자 사업부와 공통조직에 배분하는 제도가 직원 간 반목을 키웠다. 취임 초기 '부서 간 소통의 벽 제거'를 내세운 전영현 부회장이 보상 체계에서 비롯된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e52a71560c264cf71b379012cb403447923a91547bb49645ea9e4d6e819a22" data-idxno="454828" data-type="photo" dmcf-pid="yKD8og3GR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3월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552810-SDi8XcZ/20261019060023639zgko.jpg" data-org-width="600" dmcf-mid="6moqxMYCe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552810-SDi8XcZ/20261019060023639zgk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3월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5baaffd3c5a8988aac8e8a786cda4ae0dec0e93d8a4ff87545f5ccddd46cf7a" dmcf-pid="WoZcSvQ9n7" dmcf-ptype="general">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조합원을 대상으로 'DS 적자 페널티 개선 안건'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5월 사측과 체결한 특별경영성과급 합의안의 골격을 유지하되 비메모리 사업부에 적용하는 적자 감액 규정을 완화하도록 재협상을 요구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84b838a38e4a092064cad8d1e06c80d89413a3c33571095a772c503ea949e5cb" dmcf-pid="Yg5kvTx2Mu" dmcf-ptype="general">DS부문 내 사업부 간 보상 격차는 초기업노조가 투표 안내문에 구체적인 모의계산 결과를 제시하면서 드러났다. 노조가 2027년 DS부문 영업이익 500조원 달성을 가정해 산출한 결과에 따르면 메모리사업부 성과급은 연봉의 최대 1200%에 달한다. 반면 시스템LSI와 파운드리사업부는 240%에 그친다. 같은 DS부문 안에서도 사업부별 성과급 지급률이 최대 5배 차이 나는 것이다. 지급률 격차는 960%포인트다.</p> <p contents-hash="cc6472d2f8e5e6bf14d9d960ce18bde52a1ab7444001f0339724f81032b8aca2" dmcf-pid="Ga1ETyMVJU" dmcf-ptype="general">이 같은 격차는 5월 노사 합의에 포함된 '적자 페널티' 조항에서 비롯됐다. 적자 사업부는 부문 공통 재원으로 배정된 40% 가운데 60%만 인정받는다. 이를 적용하면 인정 비율은 24%로 줄어든다. 감액분인 16%는 흑자 사업부인 메모리와 공통조직에 배분된다.</p> <p contents-hash="4c291c0320586875cc2a0f53199cc739a4cd6189d67061f83c165bfefdd16b4d" dmcf-pid="HNtDyWRfep" dmcf-ptype="general">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공지에서 "적자 페널티 개선안이 반영되면 메모리와 공통조직 조합원은 세후 1000만~2000만원 지급액이 줄어들 수 있다"며 "(투표) 찬성인 경우 성과급 합의안을 유지하면서 인건비 반영 등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p> <div contents-hash="0f1263ce4d187291bf5b1a8283cfb7191506e3029f8b8f5b7babef0cd6796c96" dmcf-pid="XjFwWYe4R0" dmcf-ptype="general"> 노조는 적자 사업부의 보상을 늘리면 메모리와 공통조직 직원의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계산을 조합원들에게 제시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b8520480f16ec3168cd07b382be0e3f3e68da135bc669e57412d4fcb8648990" data-idxno="454829" data-type="photo" dmcf-pid="ZA3rYGd8d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3나노 파운드리를 양산하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 삼성전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552810-SDi8XcZ/20261019060024865zykr.jpg" data-org-width="600" dmcf-mid="PfsxjAu5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552810-SDi8XcZ/20261019060024865zyk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3나노 파운드리를 양산하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 삼성전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83f497cf6f91e77634f4a3e7b8184f2178f58aafc9439d70328f9e0e7845d52" dmcf-pid="5c0mGHJ6JF" dmcf-ptype="general">한 사업부에서 줄인 성과급을 다른 사업부에 배분하는 구조는 사업부 간 갈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초기업노조 게시판에서는 메모리사업부 소속으로 추정되는 조합원들이 "노조에 LSI·파운드리 조합원이 몇 명이나 되느냐" "수천만원이 걸렸는데 왜 메모리가 손해를 감수하는 게 당연한 거냐" "이 글을 보고 (투표) 부결에 마음을 굳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 <p contents-hash="ebe555f2bfe85deb29b15b70c095bb38cc4e3c929b0301cd09b13753937e5ab7" dmcf-pid="1kpsHXiPnt" dmcf-ptype="general">비메모리 직원들은 "그런 생각이면 DS 노조가 아니라 메모리 노조로 분사하라" "자기 주머니에 돈이 들어가니 말이 달라진다"며 반발했다.</p> <p contents-hash="b61936fdb393744e830064780738794d14958d6084fec08b2e2783ac8b21c2c0" dmcf-pid="tEUOXZnQi1" dmcf-ptype="general">비메모리 직원들이 성과급 격차에 반발하는 배경에는 공통조직의 성과급 비용을 나눠 부담하는 회계 구조도 있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가 반도체연구소 등 공통조직의 성과급 비용을 분담하면서 장부상 손실이 커졌다는 것이다. 경영진도 이 문제를 인지했지만 뚜렷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만들어진 적자'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p> <p contents-hash="7666b5b17dc6269f18825722eb69e3e064658388795da9c489fd83d32ecf74a9" dmcf-pid="FIKT0pAiJ5" dmcf-ptype="general">적자 페널티로 확보한 재원을 배분받는 메모리와 공통조직의 조합원 비중이 높다는 점은 이번 투표의 변수다. 현재 초기업노조에 가입한 DS부문 직원 가운데 메모리사업부 소속은 2만2061명이다. 파운드리 7604명과 시스템LSI 3170명을 합친 규모의 두 배를 웃돈다.</p> <p contents-hash="f1e01d400189c47cd370625b22b4c7036a2256fb2137d79379e85a18eb278904" dmcf-pid="3C9ypUcndZ"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번 투표가 부결되면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구성원의 사기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상 격차로 핵심 연구개발(R&D) 인력이 이탈하면 비메모리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5be3fd08f404a0fde5259da18f8f209fa8bf0eddf0ba004ef6ae00004c434cf4" dmcf-pid="0h2WUukLMX" dmcf-ptype="general">투표가 가결되더라도 노조는 기존 합의안의 유효성을 내세우는 사측과 재교섭해야 한다. 수령액 감소를 우려하는 메모리사업부 직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어느 쪽으로 결론이 나더라도 사업부 간 갈등을 봉합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p> <p contents-hash="1a1149f4d6be0354e7e4b663111f83ffcce420549a42e65e17c250c83dde66ef" dmcf-pid="plVYu7EodH" dmcf-ptype="general">DS부문의 갈등은 삼성전자가 강조해 온 종합반도체기업(IDM)의 '원팀 시너지'와도 배치된다. 전 부회장은 2024년 8월 사내 메시지에서 부서 간 소통 장벽을 경쟁력 약화 요인으로 지목했다. 전 부회장은 당시 소통의 벽을 없애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바뀐 성과급 제도가 갈등을 키우면서 경영진이 사업부 간 반목을 해소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p> <p contents-hash="3b462b98ced26ebbd43b7800b28a5300c81338444edbf139ee38e364e548b669" dmcf-pid="USfG7zDgnG" dmcf-ptype="general">학계에서는 비메모리 핵심 인재의 이탈을 막으려면 직무 특성을 고려한 보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용석 가천대 반도체대학 석좌교수는 "메모리는 장치 산업이지만 시스템 반도체 설계는 전적으로 사람 역량에 의존해야 하는 사업이다"라며 "메모리 성과에만 매몰된 보상 체계에서 벗어나 메모리에서 번 돈을 비메모리 인재를 지키기 위해 투자하는 전략적 결단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9edb39edc3e06c44c7800fb6a4003b379d7b0ee7a40b092e51a90912f307ec5" dmcf-pid="uv4HzqwaMY" dmcf-ptype="general">이광영 기자<br>gwang0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中 자율주행, 정공법 아닌 '우회'로 글로벌 침투 [中 자율주행 파고②] 10-19 다음 바이브 코딩에 ‘딸깍’ 역공학까지…SW 산업 뒤흔드는 AI 10-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