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기억력 저하 원인 찾았다”…뇌 회로 자극하자 인지기능 회복 작성일 10-19 6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뇌연구원, 청소년기 시상·전두엽 연결 시냅스 약화가 단기기억 장애 유발 규명<br>- 생쥐 실험서 손상된 뇌 회로 활성 강화하자 기억력 정상 회복, 새 치료표적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bASCKsAX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045729ac4b2f5ebaa6078a1e828f7e909a7c41310da8b19910c8df1da52b4b" dmcf-pid="yrU6fm9UZ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억력 저하.[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ned/20261019110743348euij.png" data-org-width="1280" dmcf-mid="Pp7Q8OV71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ned/20261019110743348eui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억력 저하.[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2a0b205f384d138357f1b02ac13012906bbc6364be1bb438c76f1f6c852b841" dmcf-pid="WmuP4s2u5Z"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조현병에서 나타나는 단기기억 장애를 유발하는 뇌 신경회로의 이상을 밝혀냈다. 특히 약해진 뇌 회로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높이자 손상된 기억력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8593d762e68e7cca053a7d888d76db879dc4a3871f1b9e0194cec4e6b3c88b9b" dmcf-pid="Ys7Q8OV7GX" dmcf-ptype="general">한국뇌연구원은 뇌신경과학연구부 라종철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청소년기 뇌의 시상과 전두엽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선택적으로 약화되면서 단기기억 장애가 발생하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da1a7bc6729e882371008010c2f801322f0c4962676d8852a2da6490e27386ff" dmcf-pid="GOzx6Ifz1H" dmcf-ptype="general">조현병은 환각과 망상뿐 아니라 기억력과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인지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정신질환이다. 특히 단기기억 장애는 일상생활과 사회적 기능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실제 기억력 저하를 일으키는 원인인지, 언제부터 발생하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p> <p contents-hash="203e08f9f8565b26634753a2c93cfee12320c90cf6373a8ad399d3336a454da2" dmcf-pid="HIqMPC4qX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조현병의 발병 기전 중 하나로 지목되는 ‘NMDA 수용체 기능 저하’에 주목했다. NMDA 수용체는 신경세포 사이의 정보 전달과 학습·기억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이다.</p> <p contents-hash="1452cab28a18ef487d359cab2063c1faa02c86fb877de2aa6f7fb49bbb4b7520" dmcf-pid="X0irEpAiG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청소년기 생쥐에게 2주 동안 NMDA 수용체 차단제인 케타민을 반복 투여한 뒤 기억력과 뇌 신경회로의 변화를 분석했다.</p> <p contents-hash="da8201edd834792e2afee73fcf88e8df5230f4264f32f25c2b0b0c206ee59ff9" dmcf-pid="ZpnmDUcnGW" dmcf-ptype="general">그 결과 단기기억을 평가하는 Y자 미로 실험에서 생쥐의 수행능력이 뚜렷하게 떨어졌다. 이러한 기억력 저하는 약물 투여를 중단한 지 28일이 지난 뒤에도 지속됐다.</p> <p contents-hash="df9b1d885d71f04400a279da448cfbf57e9a6d13be2dd70210e3cc749e47d3b4" dmcf-pid="5ULswukLXy" dmcf-ptype="general">반면 성체 생쥐에서는 지속적인 기억 장애가 나타나지 않았다. 청소년기 뇌가 NMDA 수용체 기능 저하에 특히 취약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p> <p contents-hash="e2f51fc792befa4e89113cd369f7f77dfbf24cbcb0a3027738b407597fc06dd7" dmcf-pid="1uoOr7EoYT"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뇌 신경회로를 정밀 분석한 결과, 시상에서 전두엽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시냅스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효율이 선택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대뇌피질 내부의 신경세포를 연결하는 시냅스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fb1f477137da963a607620339f960232e589f622ce59356a4a9750109f8226de" dmcf-pid="t7gImzDg1v" dmcf-ptype="general">이는 NMDA 수용체 기능 저하가 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기억력에 중요한 특정 신경회로를 선택적으로 약화시킨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46198da1a3b9444895fa8549d6f333b0ca5de9e8f20e8c868727282f80ea3aca" dmcf-pid="FzaCsqwa5S" dmcf-ptype="general">실제 살아 있는 생쥐의 전두엽 신경세포 활동을 측정한 결과, 시상과 전두엽 사이의 연결이 약해진 생쥐에서는 방향 정보를 구분하고 처리하는 능력도 저하됐다. 시냅스의 이상이 뇌의 정보처리 기능 저하로 이어진 것이다.</p> <p contents-hash="23d0ae3ba9567d07d11c72f9d6cc57eff2c92e159c640917fd4f5414c0e67466" dmcf-pid="3qNhOBrNH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손상된 뇌 회로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실험을 진행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d8eb7aaccbe49c53df718b59cffe062dc59ad4fb73e9cf50af7afeafc63bec" dmcf-pid="0BjlIbmj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진선(왼쪽부터), 최인선, 라종철 한국뇌연구원 박사.[한국뇌연구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ned/20261019110743608ifbj.png" data-org-width="1174" dmcf-mid="QRaCsqwaH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ned/20261019110743608ifb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진선(왼쪽부터), 최인선, 라종철 한국뇌연구원 박사.[한국뇌연구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4502d4a293186617368317b7d8113efd9c110c720b153b6696dc5e86d78fd2" dmcf-pid="pbASCKsA1C" dmcf-ptype="general">특정 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하는 화학유전학 기술을 이용해 시상과 전두엽을 연결하는 회로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높였다. 그 결과 저하됐던 전두엽 신경세포의 정보처리 능력과 단기기억 수행능력이 모두 정상 수준으로 회복됐다.</p> <p contents-hash="2c252bdfa78beac8e4bb0e7e1f06ef78e00655c6f0bd65db189cb657d86de7c6" dmcf-pid="UKcvh9OcGI" dmcf-ptype="general">단순히 뇌 회로의 연결 약화와 기억력 저하 사이의 상관관계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회로의 기능 저하가 기억 장애를 직접 유발한다는 인과관계를 동물실험으로 입증한 것이다.</p> <p contents-hash="34d1a734f9b26e5716ce0b74e0bc922d229f634b5f164b30020b8a35d40a00db" dmcf-pid="u9kTl2Ik1O"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조현병의 인지기능 장애가 특정 뇌 회로의 이상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해당 회로를 표적으로 삼아 기억력을 개선할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생쥐를 이용한 연구인 만큼 실제 환자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c1118c0980a6738c553b9c9c586fa8918909853e25ed0f544d51e59efbb0ed5b" dmcf-pid="77gImzDgXs" dmcf-ptype="general">라종철 책임연구원은 “그동안 조현병 환자의 뇌영상 연구에서는 시상과 전두엽의 연결 약화와 단기기억 저하 사이의 상관관계만 보고됐다”며 “이번 연구는 청소년기 NMDA 수용체 기능 저하가 특정 시냅스를 약화시키고, 이 회로를 다시 활성화하면 기억력도 회복된다는 인과관계를 동물모델에서 증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dd2a93f97afbd6f05110a9cd6a30643068c3920d4bb5592fcd4e87c40b645a6" dmcf-pid="zzaCsqwatm"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됐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 중간선거 쟁점된 AI 데이터센터...자금난·주민반대에 47건 지연·철회 10-19 다음 [해보니] 한국 배경으로 돌아온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4' 10-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