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림, 처진 어깨 등 '우울한 몸짓'에 반응하는 뇌 영역 찾았다 작성일 10-19 5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xCGdyMVm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cabe883435a96cc28759d441d8527a478cba3d579ed11a57522d14ba579538" dmcf-pid="ZMhHJWRfw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 모식도(AI 생성)"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etimesi/20261019114342712ugek.png" data-org-width="700" dmcf-mid="G11zDUcnI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etimesi/20261019114342712uge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 모식도(AI 생성)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d753bb86702f87e37d96b8c9b4e17ef5d2b6b2f76d41f312570d782bab6a664" dmcf-pid="5RlXiYe4wf" dmcf-ptype="general">한국과학기술원(KAIST·총장 배충식) 연구진이 웅크림, 한숨, 처진 어깨와 같이 '우울한 몸짓'을 할 때 우울한 증상 정도에 따라 뇌 내 반응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개인 상태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 방법연구에 기초 자료가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d053ef5c816f1eb3153d3482654efe99c8d4101e108dd14800712b667f6fed4d" dmcf-pid="1eSZnGd8EV" dmcf-ptype="general">KAIST는 박영균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팀이 무선 뇌영상 장비를 활용해 사람이 직접 몸을 움직이는 동안 뇌 활동을 측정하고, 우울 증상 수준에 따른 반응 차이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p> <p contents-hash="4b67f78cc94e71b14a807e6e022ad5c807a520eaaf54f3729619d45446d938ba" dmcf-pid="tdv5LHJ6I2" dmcf-ptype="general">무릎을 끌어안고 웅크리거나 깊은 한숨을 쉬고, 어깨를 축 늘어뜨리는 몸짓은 감정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반대로 몸의 자세가 감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우울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자세를 곧게 했을 때 긍정적인 감정이 늘고 피로가 줄어들 가능성을 보고한 연구도 있다.</p> <p contents-hash="8522a5a72557bd663d3c73615b39aa750761a852d2b3378acaa87b74d569fb6e" dmcf-pid="FJT1oXiPI9" dmcf-ptype="general">자세·감정 관계를 살펴본 기존 연구에 더해, 이번 연구는 '같은 몸짓에도 우울 증상 수준에 따라 뇌가 다르게 반응하는가'에 주목했다. 겉에 보이는 행동이 같아도 뇌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다를 수 있다는 질문에서 출발했다.</p> <p contents-hash="fdedf4b3db80a84c28863dce03aa8e19fa1a00cee6f821e2eb26d07fa158a863" dmcf-pid="3xCGdyMVw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마에 착용하는 무선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NIRS) 장비를 활용했다. 이 장비는 빛을 이용해 뇌 혈액 산소 상태 변화를 측정한다. 뇌가 활동하면 혈류와 산소 상태도 달라지는데, 이를 통해 뇌 활동을 간접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이다. 센서를 착용한 채 움직일 수 있어 실제 몸짓 중 뇌 반응을 측정할 수 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7eb3195e9b8de49938e32444b6215e81edeb0aa3fe57b6ef8d7636b8bde622" dmcf-pid="0MhHJWRf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작별 집단 간 전전두엽 활동 차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etimesi/20261019114343985gbic.png" data-org-width="700" dmcf-mid="HCB6vfhDs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etimesi/20261019114343985gbic.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작별 집단 간 전전두엽 활동 차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901fa337adcfbe48cda9100ccd4ee02645c459e5915920484f0d6c7493b1904" dmcf-pid="pRlXiYe4sB" dmcf-ptype="general">실험에는 20~35세 성인 52명이 참여했다. 우울 증상이 거의 없는 집단 27명과 우울 증상이 높은 집단 25명으로 나눠, 최근 2주 동안 의욕 저하나 수면 문제 등 아홉 가지 증상을 얼마나 자주 경험했는지 물었다.</p> <p contents-hash="42d6819235579d9ee6d437f2f9de6d58192a79afb032eb47bfb9814b136ae178" dmcf-pid="UeSZnGd8Dq" dmcf-ptype="general">각 집단 참가자들은 부정적, 혹은 긍정적 감정 동작 가운데 한 가지 과제에 무작위 배정됐다. 부정적 감정 동작은 △무릎 끌어안기 △크게 한숨 쉬기 △어깨 늘어뜨리기였으며, 긍정적 감정 동작은 △승리 포즈 △깡충 뛰기 △박수 치며 웃기였다. 참가자들은 각 동작을 30초 동안 하고 60초 동안 쉬는 과정을 네 차례 반복했다.</p> <p contents-hash="29af0c9d0dce4378b0c9f75ef8fc1f71114785b0d245cd22d89c0cd321c8f5e4" dmcf-pid="udv5LHJ6wz" dmcf-ptype="general">뇌 반응 분석 결과, 똑같이 웅크리고 한숨을 쉬거나 어깨를 늘어뜨려도 두 집단의 뇌 반응은 반대였다. 차이가 나타난 곳은 이마 바로 뒤에 있는 뇌 영역인 '전전두엽'의 왼쪽 앞부분이었다. 우울 증상이 거의 없는 집단에서는 이 부위의 활동이 증가했지만, 우울 증상이 높은 집단에서는 감소했다.</p> <p contents-hash="3012a25ce87481a88764c8e895945d440f796f2f3d78ef620352d0218a57b481" dmcf-pid="7JT1oXiPO7" dmcf-ptype="general">특히 무릎 끌어안기, 한숨 쉬기, 어깨 늘어뜨리기라는 서로 다른 세 가지 동작에서 같은 부위의 반응 차이가 반복됐다. 반면 긍정적 감정 동작에서는 세 동작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뇌 활성 패턴이 관찰되지 않았다.</p> <p contents-hash="3e90cf6adf0190792dd3f4fba056376f0b66e01540f471bcb32faff14f07eceb" dmcf-pid="ziytgZnQsu" dmcf-ptype="general">이번 결과는 같은 몸짓을 하더라도 우울 증상 수준에 따라 뇌가 이를 다르게 처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반응 차이가 반복된 전전두엽의 왼쪽 앞부분을 몸의 움직임과 감정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후보 영역으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a4f4709fcad0e1f49ba84df9c2022f3f51b15ef1a9a172cf4e99adbdb6c593c5" dmcf-pid="qnWFa5LxOU" dmcf-ptype="general">박영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같은 몸짓에도 우울 증상 수준에 따라 뇌가 다르게 반응한다는 점을 실제 동작 중 측정으로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몸의 움직임과 감정의 관계를 이해하고, 향후 개인의 상태에 맞는 동작 기반 정신건강 관리 방법을 연구하는 데 기초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b5b0453633a562ebf8fd1be3267aa25d8336acd893f348a92458781d1f29026" dmcf-pid="BLY3N1oMOp"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브레인 리서치 불러틴'에 7월 31일 온라인 게재됐다.</p> <p contents-hash="f6913e95b14d2c6257f02aeb07bff7df1bdbed25ab946fb339319a2b92dcefda" dmcf-pid="boG0jtgRs0" dmcf-ptype="general">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체이스 대표 "10년 뒤엔 AI 성능 100배…일자리 사라지는 '특이점' 올 것"[뉴시스 포럼-10년 후 한국] 10-19 다음 앤트로픽, 지분 5% 공익기금에 출연…“AI 일자리 충격 대응” 10-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