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역차별당한다”…겸손하지 않은 男일수록 이 말 믿었다 작성일 10-19 5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 美 남성 687명 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x4pPl6bX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7fc961467ef1cb2300d92b70fd896f09419f142aaba010001a7f54f8e57350" dmcf-pid="1M8UQSPK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dobe Stock"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chosun/20261019142832385aowu.jpg" data-org-width="750" dmcf-mid="ZGDJmBrN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chosun/20261019142832385aow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dobe Stock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fea0ae43a116afa0d668617fa6917663826463d4c1d753fa2b71923d00f2af" dmcf-pid="tR6uxvQ9GU" dmcf-ptype="general">겸손하지 않을수록 억울했다. 자신이 남보다 낫다고 믿는 남성일수록 “남성이 여성에 비해 부당하게 손해를 보고 있다”고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논문에 따르면 반대로 겸손한 남성은 이런 박탈감에 잘 빠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dc32063e8d41472b51110647618c9ca4d68ca0eb09028153e5d41e2f7401f1ed" dmcf-pid="F89tfOV7Xp" dmcf-ptype="general">스웨덴 웁살라대학 심리학과 조안나 린드스트롬 연구원 팀이 국제 학술지 ‘성격과 개인차이(Personality and Individual Differences) 11월호’에 발표한 연구 내용이다.</p> <p contents-hash="52b10166a1e30c888fcbac8f23797d5a58b8c8996a8b40cb4f62a320ec1c2926" dmcf-pid="362F4Ifz10" dmcf-ptype="general">최근 몇 년 사이 ‘페미니즘 때문에 남성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잃어버린 지위를 되찾자는 남성 권리 운동이 커지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를 ‘억울한 특권 의식(aggrieved entitlement)’으로 설명해 왔다. 평등 정책 탓에 남성이 누리던 권력과 지위를 잃었다고 느끼는 심리다. 하지만 모든 남성이 이렇게 느끼지는 않는다. 연구팀은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찾았다.</p> <p contents-hash="6b7e910dec69c2a5a3d2263dd7a57a0660155865485b5833daecf1944ea1747c" dmcf-pid="0PV38C4qY3"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겸손 성향(trait modesty)’에 주목했다. 남과 비교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를 보여주는 성격 지표 중 하나다.</p> <p contents-hash="eae4488d2793c4bbf4f2096dd5113c9a71f6bf369adaeed8e680fa81b3b98b02" dmcf-pid="pQf06h8BYF" dmcf-ptype="general">겸손 성향 지수가 높은 사람은 자신이 남보다 우월하다고 여기지 않는 편에 속한다. 반대로 겸손 성향이 낮은 사람은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고 따라서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게 당연하다고 믿는 쪽이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이런 성향이 “남성이 마땅히 누려야 할 지위를 빼앗겼다”는 집단적 박탈감으로 이어지는지를 살폈다.</p> <p contents-hash="cbc8b564718b6377425b2c2826eed28bd44ea967dc0da37ad14cd67f6b3bb578" dmcf-pid="Ux4pPl6bX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미국 남성들을 두 차례 조사하고 분석했다. 첫 번째 조사에선 백인 남성 195명의 겸손 성향을 분석했고, 이들에게 ‘남성이 현재 불리한 처지에 있다고 보고 이에 대한 불만이 있는지’, ‘남성 권리 운동을 얼마나 지지하는지’ 등을 물었다. 이때 남성 권리 운동은 법 개정 청원이나 단체 가입 같은 ‘제도권 활동’부터 물리적 충돌이나 폭력으로 번질 수 있는 ‘과격한 활동’까지 나눠서 봤다.</p> <p contents-hash="34d3405d3bce8ee53bafe1f4c608c74173a9385cbe58f56263259f7b940392c0" dmcf-pid="uM8UQSPKY1"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겸손 성향 지수가 낮은 사람일수록 남성이라는 집단이 심하게 억압받고 있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박탈감이 클수록 제도권 활동과 과격한 활동 모두를 더 강하게 지지했다.</p> <p contents-hash="25fcf6755271083b417692d1fde67086eaf67794e575143206f46160a2c9e7bb" dmcf-pid="7R6uxvQ9H5" dmcf-ptype="general">두 번째 연구는 백인 248명과 흑인 244명 등 미국 남성 492명을 대상으로 했다. 연구팀은 남성 권리 운동이 주로 백인 남성의 현상으로 여겨져 왔다는 점에 주목했다. 참가자 절반에게는 “남성이 여성보다 불리한 점” 4가지를 쓰게 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아침 일과를 쓰게 했다.</p> <p contents-hash="0f76e05f54fa3e5906ebf1caaa8fd88fa390dd427d14e402def136d21ba7cc02" dmcf-pid="zeP7MTx21Z" dmcf-ptype="general">결과는 비슷했다. 인종이나 과제와 관계없이 겸손 성향이 낮을수록 박탈감이 컸고, 박탈감이 클수록 남성 권리 운동 지지도가 높았다. 흑인 남성의 박탈감 점수는 백인 남성보다 높게 나왔다. 다만 연구팀은 두 집단의 점수를 같은 잣대로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b624f7e8896b4cdafef90afb62a89f31ea5ce8767813f82e2d404f1c25f9bf2" dmcf-pid="qdQzRyMVGX"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논문에서 “모든 남성이 특권이 침해당한다고 느끼는 것은 아니며, 겸손 성향이 낮은 남성이 그렇다”고 썼다. 이어서 “겸손은 남성의 집단적 불만을 품고 결집하는 것을 막는 보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0545ae23b1297f421600f8f2af397b9246df6e6ad2c10d5c74ecd296dc0299df" dmcf-pid="BJxqeWRfZH"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에는 한계도 있다. 설문으로 관계를 살핀 만큼, 겸손 성향이 낮아 박탈감이 생긴 것인지 인과관계까지 단정할 수는 없다. 조사 대상도 미국 백인·흑인 남성에 한정됐다. 연구팀은 “다른 문화권에서는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a2a68f93111d4d5c3394076350403b0749ccc63a32286f915eb35c85abcbdfa" dmcf-pid="bJxqeWRfGG" dmcf-ptype="general">참고: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191886926002886</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이 전장이 된 '모던워페어4(사)'... 익숙한 골목에서 마주한 전쟁의 얼굴 10-19 다음 김인관 체제 KT노조, 임금 3년간 약 9.8% 인상…올해 찬성률 94.5% 최대 10-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