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만 옮기면 끝? … 韓기업 70%, 데이터 주권 지킬 전략 없다 작성일 10-19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에버퓨어 '데이터주권 보고서' 韓 결과 단독 입수<br>데이터 국내 이전은 빠르지만<br>정작 위치·접근권 관리는 미흡<br>해외서비스 끊기면 사업 차질<br>서버 위치보다 통제권 중요해<br>데이터현황 매일 자동 점검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nMxUNpXh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1c772b7ff5b82b9f0cd87eff74dae8771ff4b9e0b064e39c4936edb4864b6f" dmcf-pid="YLRMujUZC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mk/20261019171825214jhte.jpg" data-org-width="1000" dmcf-mid="xzPkQSPK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mk/20261019171825214jht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c77c203aab13bd1114ff6f22bd119bc2f34e5e980fb2f93fdc8bd4755be9046" dmcf-pid="GoeR7Au5lX"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 혁신이 중요해졌지만 기업 이사회 입장에서는 데이터 주권이 혁신의 발목을 잡는 닻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그러나 데이터 주권은 기업의 가장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안전장치입니다."</p> <p contents-hash="9ce8aff22ca61bf301cd575f448a5b9133c9f1b15202630aff17fb977df0945a" dmcf-pid="Hgdezc71WH" dmcf-ptype="general">AI 데이터 인프라스트럭처 전문기업 에버퓨어(옛 퓨어스토리지)에서 아시아·태평양·일본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는 매슈 우스트빈 부사장은 최근 매일경제와 만나 자사가 한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등 8개국의 2100개 기업·기관(한국 200개 포함)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글로벌 데이터 주권 보고서'를 단독 공개했다. 우스트빈 CTO는 "한국 기업들이 AI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데이터 주권 대응에서는 뒤처져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d6d13d62ea02dfaf3afbcadea1ebada1dcc6960ef37605dfff983fe81a9a446c" dmcf-pid="XaJdqkztyG" dmcf-ptype="general">데이터 주권은 내 데이터의 '열쇠'를 누가 쥐고 있느냐의 문제다. 우스트빈 CTO는 "글로벌 응답자의 92%가 데이터 주권을 AI 전략의 핵심 요소로 꼽았지만, 62%(한국 60%)는 자사 데이터가 어디에 저장돼 있고 누가 접근·통제하는지 완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6841a11f7ef18453c8d6f084ef4fc9501d5debcf8af125182051784e4f75c3" dmcf-pid="ZNiJBEqF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매슈 우스트빈 에버퓨어 CTO"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19/mk/20261019171826432xpdh.jpg" data-org-width="500" dmcf-mid="y9WyA0jJT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9/mk/20261019171826432xpd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매슈 우스트빈 에버퓨어 CTO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c00455ee750f5e57d8ea7722377ee37a1a2a6bcbe641bba7ceff9b5350a1f11" dmcf-pid="5jnibDB3vW" dmcf-ptype="general">◆ 데이터 이전, 전략은 미흡</p> <p contents-hash="ec7f1345be42cd29b78bd9eeeab4330d7cf98c53c456eb0709a51318def05731" dmcf-pid="1ALnKwb0hy" dmcf-ptype="general">데이터의 대부분 또는 전부를 국내·주권형 인프라로 옮긴 국내 기업은 36%로 글로벌(28%)보다 많았다. 향후 1~3년 안에 그렇게 하겠다는 계획도 51%로 글로벌(41%)을 웃돌았다. 우스트빈 CTO는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세계 각국이 해외 서비스에 기대지 않고 자국 스스로 해결하려는 기조가 강해졌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5488db5383e04da835e252d97f4800c4fbf58146dd42fc439f3c37849cf0aec" dmcf-pid="tXTvNFaeTT" dmcf-ptype="general">AI 확산도 이 흐름을 부추기고 있다. 글로벌 응답자의 87%는 향후 1~3년 안에 리스크가 높거나 민감한 AI 업무의 대부분 또는 전부를 국내·주권형 환경에 우선 적용하겠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cbc3098313ab26a8b2cf05e0c4c836a63eb16063cf28f9dac164c9ba587e9f02" dmcf-pid="FZyTj3NdTv" dmcf-ptype="general">한국이 데이터 이전에 적극적인 배경으로는 탄탄한 국내 인프라를 꼽았다. 그는 "한국에는 네이버, KT, NHN 등 글로벌 빅테크에 못지않은 국내 사업자가 여럿 있다"며 "그래서 한국 기업은 데이터를 주권형 환경으로 옮길 때 해외 기업보다 리스크가 적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데이터 주권 전략이 없다고 응답한 국내 기업은 무려 70%로 글로벌(64%)보다 6%포인트나 높았다.그는 "한국에선 데이터 주권을 정보기술(IT)팀이 따로 떼어 처리할 수 있는 일로 보는 시각이 있다"며 "그러나 데이터 주권은 어느 나라 법을 적용받는지, 규제를 어떻게 지킬지 같은 문제까지 걸려 있어 IT팀 혼자서는 풀기 어렵다"고 꼬집었다.</p> <p contents-hash="a71492a14adc25ee2ea824811a37a5bb748d00f4b3acc6e99562c9d971965af3" dmcf-pid="35WyA0jJlS" dmcf-ptype="general">◆ 서버만 국내?…안심은 금물</p> <p contents-hash="b622c921b33dbb7b8a5cf7c8333c17166f8b650a05e8bb4f2eab7dc2eac5dc1c" dmcf-pid="01YWcpAiSl" dmcf-ptype="general">글로벌 응답자의 56%는 지정학적 요인에 따른 데이터 반출이나 서비스 중단에 대비한 완화 전략이 없다고 답했다. 우스트빈 CTO는 "해외 사업자의 서비스를 쓴다면 데이터가 한국 데이터센터에 있더라도 사용자 모르게 접근·복제·변경·삭제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데이터에 대한 최종 결정권이 한국에 있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데이터를 맡긴 기업에 알리지 않고 집행되는 '비공개 법원 명령'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게 우스트빈 CTO의 설명이다. 그는 "데이터센터 위치뿐 아니라 누가 운영하고 어느 나라 법의 통제를 받느냐도 중요하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d15939e16fdcd278c242aadddc5b4bdcbd5bf4e9a36a5580363bd01061ea7a05" dmcf-pid="ptGYkUcnCh" dmcf-ptype="general">해외 사업자가 정치적 이유로 서비스를 끊는 상황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대비책으로는 사업 유지에 꼭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미리 파악하고 대체 공급자를 확보해두는 '최소 존속 기업' 개념을 제시했다. 그렇다고 해외 클라우드를 배제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우스트빈 CTO는 "기업들이 AI 모델을 5~6개까지 쓰면서 질의의 복잡도와 민감도에 따라 나눠 보내는 구조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주권과 경제성, 응답 속도, 성능이 모두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p> <p contents-hash="beef10b07fa106fcc6fe2aa518b39de16ae6b919f0d22d16d01a62a1f5af5d73" dmcf-pid="UFHGEukLvC" dmcf-ptype="general">◆ 혁신과 보호 균형점 찾아야</p> <p contents-hash="d1717aadb3ffc2be26304407fb58a750c0a428626c012575cb4c1c6c40613357" dmcf-pid="u3XHD7EovI" dmcf-ptype="general">글로벌 응답자의 88%는 데이터 주권 문제로 고위 의사결정권자가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답했지만, 이사회가 데이터 전략을 주도한다는 응답은 19%에 불과했다. 우스트빈 CTO는 "데이터 주권은 기술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법무, 컴플라이언스, 인사, 이사회와 협력해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무 차원의 첫걸음으로는 자사 데이터 현황 파악을 꼽았다. 우스트빈 CTO는 "소프트웨어로 매일 자동 점검하는 방식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견·중소기업에는 국내 주권형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력을 권했다. 그는 "데이터 주권도 모든 의사결정에서 어떻게 주권을 지킬지를 함께 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9년 설립된 AI 데이터 인프라 전문기업 에버퓨어는 '포천 500' 기업 중 60% 이상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6억달러(약 4조8000억원)를 달성했다. </p> <p contents-hash="fa38dde0b80b66202b046d73501a7b34f84fc969abbf94a7b35ef8f5da2e8db4" dmcf-pid="70ZXwzDghO" dmcf-ptype="general">[고민서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버린 AI 주도권 잡아라"… 치열해진 각국 GPU·전력 확보전 10-19 다음 서쪽 붉고 동쪽 푸르고…아기별 주변 비대칭 원인 규명 10-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