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톡톡] 삼성·SK 향한 美 빅테크의 메모리 가격 인하 압력, 중국산 카드로 통할까 작성일 10-20 5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존 터너스·일론 머스크, 중국산 메모리 거론하며 3사 압박<br>“중국산 카드로는 당장 가격 못 낮춰”<br>가격은 선두업체와 비슷, 채택은 위험성 높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Ux6HLtWA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c9b37502917df61f185d0f55e0322013006fa9a17976d15f53c1ff6b14bb5d" dmcf-pid="xuMPXoFYA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허페이에 위치한 CXMT 본사 전경./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0/chosunbiz/20261020060252269joft.jpg" data-org-width="4175" dmcf-mid="PqiSd1oM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0/chosunbiz/20261020060252269jof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허페이에 위치한 CXMT 본사 전경./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4c00a030685862e01f65e12d971745df7053a679197ae67e43dd95de82a7188" dmcf-pid="ycWvJtgRAj" dmcf-ptype="general">애플과 테슬라 등 미국 빅테크 수장들이 CXMT, YMTC 등 중국산 메모리를 대체 공급처로 거론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향해 직·간접적으로 가격 인하 압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산 제품의 가격과 물량, 판매 지역이 모두 제한적이어서 당장의 가격 상승세를 막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p> <p contents-hash="99c5bf4ae437baf7c2806d4f67d79cc09c99d3edc4cbc3aa521db409850929a8" dmcf-pid="WkYTiFaeAN" dmcf-ptype="general">발단은 미국 빅테크 수장들의 잇단 발언입니다.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메모리 공급 제약을 심각한 위기로 규정하고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8월 애플이 CXMT의 D램 제품 탑재를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e72cb955a362af6ebfc12b0e9d0d4fcfb8f28358c2acab2b2b3ab51178f18743" dmcf-pid="YEGyn3Ndja" dmcf-ptype="general">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도 지난 14일 X(옛 트위터)에 “마이크론은 미래 메모리 가격에 합리적이었지만 다른 업체들은 터무니없었다”고 적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겨냥했습니다. 이어 15일에는 “중국이 2028년 램(RAM)을 대량 생산할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남겼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생산이 몰리면서 PC와 스마트폰에 쓰이는 범용 D램까지 부족해지자 메모리 기업들의 가격 협상력이 커졌고, 이에 대항해 빅테크가 ‘중국산’이라는 선택지를 꺼내 맞불을 놓은 구도입니다.</p> <p contents-hash="af414ecf93daa1f48eedadbfc91821bb4b1d44c41848e0256e174132a729ed3e" dmcf-pid="GDHWL0jJgg" dmcf-ptype="general"><strong>◇ 생산능력은 마이크론에 근접, 실제 매출 점유율은 7%</strong></p> <p contents-hash="51a003fdac778efe10cc0c6811e5bb7bf5e645de019b4b72e0f25f5ad981f587" dmcf-pid="HwXYopAiko" dmcf-ptype="general">CXMT의 외형적 생산능력은 숫자만 보면 만만치 않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CXMT는 허페이 2곳, 베이징 1곳 등 12인치 웨이퍼 D램 공장 3곳을 운영하며 웨이퍼 월 생산능력(CAPA)이 약 30만장입니다. 지난 6월 세미애널리시스는 보고서에서 이 규모가 올해 말 35만장(마이크론은 약 38만5000장), 내년 말 42만장, 2028년 말 50만장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p> <p contents-hash="657cac40b4d43b0b62da2abb44d771b6e170e1b126c3a509356c9f8bc4b09c13" dmcf-pid="XrZGgUcnaL" dmcf-ptype="general">점유율 전망치도 가파른 상승세가 예상됩니다. 세미애널리시스는 CXMT가 전 세계 D램 웨이퍼 생산능력의 약 13%(지난해 기준)를 차지하고, 내년 말에는 점유율이 17% 안팎까지 높아질 것으로 추정합니다. 노무라증권은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이 현재 10% 안팎에서 2028년 말 18%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p> <p contents-hash="3db8cf2d6c99ef201c10f57f551ab6a404f60d4808355ae10d09769ec1ce2d0d" dmcf-pid="Zm5HaukLNn" dmcf-ptype="general">그러나 매출로 바꾸면 그림이 달라집니다. 트렌드포스는 올 8월 CXMT의 올 1분기 D램 매출 점유율을 7.6%(4위)라고 집계했고,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올 2분기 집계도 7%에 불과했습니다. 웨이퍼를 많이 생산해도 한 장에서 나오는 칩의 양과 값어치가 선두업체에 못 미친다는 뜻입니다. 웨이퍼당 칩 생산량은 회로 미세화 수준, 칩 크기, 수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8beedcfe5ee4837497546e2bef780e90ab475121f4eb64395870d34c96a8fde" dmcf-pid="5YB7O8Srj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XMT의 DDR5X D램 이미지. /CXMT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0/chosunbiz/20261020060253583gxaj.png" data-org-width="750" dmcf-mid="P4wk2l6b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0/chosunbiz/20261020060253583gxaj.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XMT의 DDR5X D램 이미지. /CXMT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0a9ec97d0464b4ca15b6f56eb5db438fa0336342b3d28383d8a5f90eb9b06c6" dmcf-pid="1GbzI6vmjJ" dmcf-ptype="general">이 같은 격차의 상당 부분은 공정 기술에서 나옵니다. CXMT는 미국의 수출 통제로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를 쓰지 못해 심자외선(DUV) 장비로 회로를 여러 번 겹쳐 찍는 방식으로 공정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 방식으로는 D램 웨이퍼의 수율, 생산성은 물론 제품 성능도 안정화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미애널리시스는 CXMT의 올해 주력 공정(G4)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5년 정도의 격차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765b0b70ba4ed656bbaa03f249aeb4511932a17635d4b101bf01b0f444995f05" dmcf-pid="tHKqCPTsad" dmcf-ptype="general">중국산이 더 싸다는 통념도 맞지 않습니다. 닛케이아시아 등에 따르면 CXMT D램은 삼성전자 등 선두업체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제프리스도 중국 업체의 가격이 메모리 3사와 비슷해 가격 인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합니다. 빅테크가 쥔 것은 더 싼 물건이 아니라 ‘3사 외에도 물량을 받을 곳이 있다’는 선택권인 셈입니다.</p> <p contents-hash="74043a76acaf892d9450f8c6d6519869658b18e65b7002e17335245d7c7ac9ee" dmcf-pid="FX9BhQyOje" dmcf-ptype="general"><strong>◇ 물량은 중국 고객 우선, 미국 시장은 규제 변수</strong></p> <p contents-hash="e3cff73372f62a17b7676af2b428a1176cca131c8a8e524e0277dfdd31ffb403" dmcf-pid="3Z2blxWIcR"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중국산 메모리 물량은 실제 미국 빅테크에 돌아가고 있을까요. CXMT가 올 8월말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매출 1503억위안 중 본토 밖 매출은 958억위안으로 63.8%를 차지해 중국산 메모리는 ‘내수용’이라는 인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수치에는 홍콩 거래분이 포함돼 있어 착시 효과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모바일용 D램(LPDDR4X)이 샤오미·오포·비보·트랜션·레노버 등 중국계 세트(완제품)업체의 공급망에 들어가 이들의 완제품 유통망을 통해 해외로 나간 칩이 모두 해외 매출로 책정됩니다. 쉽게 말하면 중국 내 공장에서 만든 제품을 중국계 고객의 해외 판매망으로 내보내는 구조입니다.</p> <p contents-hash="fb0d7142766a9bbe9dc54d34cdf83ae1a3eaca846c9fe0109665fc6bbe98018b" dmcf-pid="05VKSMYCgM" dmcf-ptype="general">애플의 CXMT D램 도입도 아직 시험 단계로 실제 채택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판매 지역의 벽도 높습니다. CXMT는 미 국방부의 중국 군사기업 목록(1260H)에 올라 있으나 미 상무부 수출통제 명단에는 없어 미국 기업의 구매가 법적으로 막혀 있지는 않습니다. 이에 애플은 앞으로도 명단에 오르지 않는다는 보장을 요구하며 로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 의회는 여전히 반대 입장이 지배적입니다. 척 슈머 상원의원은 CXMT와 YMTC 칩을 애플 제품에 쓰지 않겠다고 약속하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습니다.</p> <p contents-hash="86ed1c63156c37e9884ab8f06d2a5ebf157cf24448b78ec03d1a4feaf33f4157" dmcf-pid="p1f9vRGhgx" dmcf-ptype="general">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CXMT의 주 고객사는 화웨이 등 중국 고객이며, 생산능력을 (중국 고객에) 우선 배정하고 있다”며 “HP·에이수스·에이서가 미국 외 지역 일부 노트북에 CXMT 칩을 쓰기 시작했지만 저사양 제품 중심이며 실제 출하량도 시장조사 데이터에 잡히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p> <p contents-hash="0f672d48e820183361313dc5968029d7e968e0609ca10c39f2d1e70c652b8557" dmcf-pid="Ut42TeHloQ"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영어 메일 써서 해외 식당 예약 척척…오픈AI 인공지능 비서 '닷츠' 써보니 10-20 다음 ‘애물단지’ 엑시노스 2700 생산 10% 이상 확대… 삼성 비메모리 회복 이끄나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