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인력 뽑는데 직원은 손사래…금융권 정보보호 직무 '기피' 확산 작성일 10-20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같은 공채 동기라도 배치 부서 따라 징계 위험 갈려…간부급도 부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BNeydXST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5884197e03e2bf78dfaf2a4fcae5cdd97ef79296893e3556b17a632fd9248fb" dmcf-pid="GbjdWJZvl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0/552796-pzfp7fF/20261020094351481ssrt.jpg" data-org-width="600" dmcf-mid="WCNeydXSv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0/552796-pzfp7fF/20261020094351481ssr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58902b61e1f3bc6b5bc4679cae15a102edfe3373f724bfbea3059a23f7e9c6e" dmcf-pid="HbjdWJZvSg"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박재현기자] 금융권에서 정보보호 직무를 꺼리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잇단 해킹 사고로 보안 인력 수요는 늘고 있지만, 사고가 나면 담당자가 징계를 떠안는 구조 탓에 내부 직원들은 이 업무를 기피하고 있다. 처벌 위주의 책임 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보안 인력을 확보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ca32f18ee6c40490534ee8d6defeb8d38a3c798b6df935e9b834754a1892710c" dmcf-pid="XKAJYi5TWo" dmcf-ptype="general">20일 금융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사들은 해킹 사고 이후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갔다. 금융권 한 인프라담당 부장은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해외 IP 접속을 모두 막는 곳도 있다"면서 "이러한 긴장 상태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맛보기 수준이고 내년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7872ee24a50dd696ac0461d412c976d55029f1e96c1e928897855aff6025fb4" dmcf-pid="Z9ciGn1yhL" dmcf-ptype="general">해킹 피해는 금융권 전반으로 번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한은행 침해사고 전후로 해킹 피해가 확인된 금융사는 16곳이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약 10만건에 이른다. 전 금융권 555개사를 대상으로 한 긴급 보안점검에서는 130곳(23.4%)이 미흡사항을 보고했다.</p> <p contents-hash="811b859f2fe8fe8d4153d21cac5997ab47db5dcc4b12d6b0c37e65c899d44922" dmcf-pid="52knHLtWSn" dmcf-ptype="general">위기감이 커지면서 보안 투자도 늘고 있다. 정보보호 인력 채용에 나서는 금융사가 이미 늘기 시작했다. 인력에 이어 보안 장비 투자도 확대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9bc382fda9cfde06a3256ce19d8b2f0724780643deba4ac7927cf563e7b33444" dmcf-pid="1VELXoFYCi" dmcf-ptype="general">다만 외부에서 숙련된 정보보호 인력을 데려오기는 쉽지 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사이버보안 인력 7만9509명 가운데 63.6%가 다른 업무를 겸하고 있었다. 보안 업무만 전담하는 인력은 28.4%에 그쳤다. 결국 상당수 인력은 내부에서 채워야 하는 구조다.</p> <p contents-hash="51d80f42d2d7f8ee3789e64fcffd8d20a8639009702428ec461b4ae35ae1e67a" dmcf-pid="tfDoZg3GyJ" dmcf-ptype="general">문제는 내부 분위기다. 회사 밖에서는 보안 인력을 찾지만 회사 안에서는 정보보호 업무를 피하고 있다. 특히 젊은 직원일수록 이 업무를 꺼리는 경향이 짙다. 사고가 나면 담당 부서가 책임을 지는 구조여서 위험 부담이 크다는 인식 때문이다.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만큼 이런 분위기는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p> <p contents-hash="0010aff741fc112e9971a8a158e39f449c826164c9fbe1ec380847c1e5fa8bfa" dmcf-pid="F4wg5a0HSd"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금융IT 업계 관계자는 "기피 심리 밑에는 형평성 문제도 깔려 있다. 같은 해 공채로 입사한 동기라도 어느 부서에 배치되느냐에 따라 징계 위험이 크게 갈린다. 누구는 징계를 감수하는 자리에서 일하고, 누구는 상대적으로 부담 없이 일하는 구조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59a384b847f94051ade642ffc4c081ac7bf5c08849145102f82e135fa78f29" dmcf-pid="38ra1NpXhe" dmcf-ptype="general">관리자급도 피해 가지 못한다. 보안 조직을 다잡으려는 회사가 일 잘하는 간부를 정보보호 부서로 보낼 수 있어서다. 간부들 사이에서도 정보보호 부서 발령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가 감지된다.</p> <p contents-hash="6afe330a64a4d976b3032cf3e5941c9bfb247a1428b4a4727668623358a7e2f5" dmcf-pid="06mNtjUZyR" dmcf-ptype="general">당국의 책임 추궁은 갈수록 세지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금융권 긴급 점검회의에서 보안 점검을 소홀히 해 유사한 해킹 사고가 나면 엄격하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책임 추궁이 강해질수록 실무 담당자가 느끼는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p> <p contents-hash="86ed8ef1de5e7409074b0981b1c060e5b3a95caf01ac873e5178239d4ae8cbd5" dmcf-pid="pPsjFAu5WM" dmcf-ptype="general">현장에서는 징계 중심의 대응부터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안은 모든 공격을 100% 막을 수 없는 분야다. 사고 때마다 담당자를 징계하면 숙련 인력이 자리를 지키기 어렵다. 담당자 페널티를 줄이고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유럽 통신 4사, 위성 주파수 공동 확보 추진…스타링크 견제 10-20 다음 LG유플러스, 장기고객 초청행사 8회에서 내년 24회로 확대 10-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