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지진 진짜 원인…'1만개 신규 단층'이 지각 흔든다 [우주로 간다] 작성일 10-21 5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달 반지름 지난 4억년 간 약 45m 줄어들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z20wm9Uo7"> <p contents-hash="479d4c74b9c0348012e8b297df727c2fe71b873f1e0e68c3f1286445b93f5d77" dmcf-pid="KBfUmOV7cu"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최근 달 표면 곳곳에서 1만 개가 넘는 신규 단층이 발견됐다. 이 단층들이 기존 지각 틈을 자극해 움직이게 하거나 새로운 단층을 만들어내면서 달 지진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p contents-hash="c56daa7c04f83f6c02e069062b05efdf23a8218290c822f16be36e55a8b982e6" dmcf-pid="9b4usIfzkU" dmcf-ptype="general">기즈모도 등 외신은 국제 학술지 ‘행성 과학 저널(The Planetary Science Journal)'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2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p> <p contents-hash="26ef49112a5682979b606d4a3688153058d53154d47839eabe381bc53db23a71" dmcf-pid="2K87OC4qAp"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달 정찰 궤도선(LRO)에 탑재된 카메라(LROC)로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달 표면 전역에서 새로운 단층 1만 개 이상을 발견했다. </p> <p contents-hash="94d9e3cf5efe044d3c298296e230a08f9ecb77ad2566e94179beb74dad8a79d8" dmcf-pid="V96zIh8Ba0" dmcf-ptype="general">특히 연구진은 능선과 '엽상 절벽(lobate scarp)'으로 불리는 길고 구불구불한 지형 구조에 주목했다. 이 지형은 천체가 수축하면서 형성된다. 연구진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달의 반지름이 지난 4억 년 동안 약 45m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6e638a65c9b2dc3fe18dabee959431feb5ecfd5e63a5122c58eb30499a86191" dmcf-pid="f2PqCl6bk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달 앞면을 중심으로 지도에서 붉은 선은 8900개 이상의 엽상 절벽의 위치를, 파란 선은 2,000개 이상의 작은 바다 능선의 위치를 나타낸다. (사진= NASA/ASU/Intuitive Machines/스미소니언 협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ZDNetKorea/20261021104622606gstp.png" data-org-width="640" dmcf-mid="fxRCMeHlc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ZDNetKorea/20261021104622606gst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달 앞면을 중심으로 지도에서 붉은 선은 8900개 이상의 엽상 절벽의 위치를, 파란 선은 2,000개 이상의 작은 바다 능선의 위치를 나타낸다. (사진= NASA/ASU/Intuitive Machines/스미소니언 협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d7f682dbe47d54027d4f521bfa3795d9c89324fdc1b25c9c8ccbab7c164e980" dmcf-pid="4VQBhSPKkF" dmcf-ptype="general">이 같은 수축 현상이 달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수성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다만 달 표면은 여러 지각판으로 나뉜 지구와 달리 연속된 한 개 껍질처럼 작용한다. 이에 따라 기존 단층의 움직임이나 새로운 단층 형성으로 인해 달 어느 곳에서나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이번 연구에 참여한 톰 워터스 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 명예 선임 과학자가 밝혔다. </p> <p contents-hash="3cd3a48cd3d52ff4d23fa8008a096eca69ab7350c82f180017fc1badd8321e2c" dmcf-pid="8fxblvQ9kt" dmcf-ptype="general"><strong>수축하는 달, 흔들리는 표면</strong></p> <p contents-hash="a3ee905e08c2b8fc21eca31b9c75b62b9b0ffbb22b43dde5d7b44528a340418d" dmcf-pid="64MKSTx2j1"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일반적으로 달이 격렬한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고 보고 있다. 수십억 년 전 지구에 거대한 천체가 충돌하면서 뜨거운 파편이 우주로 튀어나왔으며, 이 물질들이 뭉쳐 달을 형성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달이 식으면서 수축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새로운 사실은 아니다. NASA도 관련 자료에서 “많은 물체는 식으면서 수축하며, 달도 예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a7a1c201557ead07bca7060c2ee792937bd0bd7c0b5b6ee261e8006521475b0f" dmcf-pid="P8R9vyMVj5" dmcf-ptype="general">2019년 워터스와 동료 연구진은 달 표면 주름처럼 보이는 지형이 실제로는 월진을 일으킬 수 있는 활성 단층이라는 증거를 발견했다. 당시 NASA는 아폴로 임무에서 설치한 지진계로 관측한 월진의 진앙이 이러한 단층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04c47df0066da2bbff52e267f13bc32334a6631484e4535505eab8e0be5345" dmcf-pid="Q6e2TWRfA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력한 천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치를 나타낸 구름 모양 이미지(자홍색 점과 연한 파란색 다각형). 파란색 상자는 아르테미스 III 착륙 예정 지역을 보여준다. (출처=NASA/LROC/ASU/스미소니언 협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ZDNetKorea/20261021104624025dupk.png" data-org-width="383" dmcf-mid="4gtM1Faek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ZDNetKorea/20261021104624025dupk.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강력한 천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위치를 나타낸 구름 모양 이미지(자홍색 점과 연한 파란색 다각형). 파란색 상자는 아르테미스 III 착륙 예정 지역을 보여준다. (출처=NASA/LROC/ASU/스미소니언 협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37b9f16ad7776615d0da57c9a19de2016522e459e605bb820b3bf32ee145c8f" dmcf-pid="xPdVyYe4gX" dmcf-ptype="general">이는 NASA의 아르테미스 유인 달 탐사 계획에도 우려를 낳았다. 워터스도 이 문제에 주목했다. 2024년 발표된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젊은 단층의 위험성이 더욱 부각됐다. 당시 아르테미스 3호의 착륙 후보지 13곳이 월진 진앙으로 추정되는 지점과 상당히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달 탐사 과정에서 산사태 등 지형 변화로 인한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NASA는 해당 연구를 소개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897384b0ee63f1dcefb792af74b0b932540e1e21b5342899358fb065343e592f" dmcf-pid="yW5leJZvcH" dmcf-ptype="general"><strong>하나의 거대한 판처럼 작용하는 달</strong></p> <p contents-hash="ba8f95f5dcb2e9868343156b49ee62695653e3d0d1fe948b225f6ce687743a4a" dmcf-pid="WY1Sdi5TjG" dmcf-ptype="general">지구에서 발생하는 지진조차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달의 지진을 예측하는 일은 더욱 까다로울 수 있다.</p> <p contents-hash="c6f40bf75905deccd2200ec4bf428ae4cc8c280a4aa570e8746e29d0cfe40f0f" dmcf-pid="YGtvJn1ykY" dmcf-ptype="general">스미스소니언 국립항공우주박물관에 따르면, 지구의 암석권은 약 15개 지각판이 모자이크처럼 배열돼 있다. 지각 활동과 지진 활동의 약 90%는 이런 판의 경계 부근에 집중된다. 반면 달은 한 개 거대한 판처럼 작용하며, 표면 전체가 끊어지지 않은 껍질같은 구조를 이룬다.</p> <p contents-hash="f38d631e8d79d954e2a4c63a70886410fa92f86678c5aaad36d81e9d1dbe1448" dmcf-pid="GHFTiLtWjW" dmcf-ptype="general">이는 지구처럼 특정 판의 경계에 지진 발생 가능성이 집중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기존 단층이 움직이거나 새로운 단층이 형성되면서 발생하는 월진이 달 표면 어디에서든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p> <p contents-hash="a8c68c1db505aafb549f3ba03f998718183e575e0d3b63dd1559a7754dd33bc6" dmcf-pid="HX3ynoFYjy" dmcf-ptype="general"><strong>달 탐사, 착륙 지점 선정 중요</strong></p> <p contents-hash="2fe0da5441a7940ac109d2934ba35231b22b7939acec953486f48796ffbfd2d4" dmcf-pid="XZ0WLg3GkT"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논문에서 달의 초기 역사에 두꺼운 표토층이 단열재 역할을 해 내부의 냉각과 수축을 늦췄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달 표면에 주름처럼 나타나는 지형은 비교적 최근에 형성되기 시작했을 수 있다. 연구진은 달의 지질학적 시간 척도에서 약 11억 년 전부터 시작된 코페르니쿠스기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을 언급했다.</p> <p contents-hash="a46af3679d787fd0439698f489e26bd7e7bce440e5bdd0f514df531e1ed91b31" dmcf-pid="Z5pYoa0HAv" dmcf-ptype="general">달의 수축 속도가 대체로 일정했다고 가정하면, 달의 반지름은 100만 년마다 약 6~11㎝씩 줄어든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f40c9319a023e0d8baf9628fddf33d28e0b881e9502784ab3a444d87995cad" dmcf-pid="51UGgNpX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따른 미국 달 기지 상상도 (자료=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ZDNetKorea/20261021104625303rgmn.jpg" data-org-width="640" dmcf-mid="8ojEV4lwj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ZDNetKorea/20261021104625303rgm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 따른 미국 달 기지 상상도 (자료=NAS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b909faf97d112a3359c9fa837464c397d9e9e04fc56a146161734857ee0c08d" dmcf-pid="1tuHajUZAl" dmcf-ptype="general">워터스는 "LROC 이미지에서 확인된 젊은 단층의 수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다”며 “달 내부가 계속 식고 수축함에 따라 기존 단층이 성장하고 새로운 단층이 형성되는 현상이 오늘날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ab33828a6dd38e05e4c341220442858788b8106e1d2f6b85163f170c2ac4e30" dmcf-pid="tF7XNAu5kh" dmcf-ptype="general">그렇다고 아르테미스와 같은 달 탐사 임무가 불가능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번 연구에서는 달 지각이 두꺼운 지역일수록 단층이 적게 나타나는 경향도 확인됐다. 이런 지역은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착륙 후보지가 될 수 있다.</p> <p contents-hash="8f925d252afcd65a3dfcaf1f8d130e0e251eeec5e19f646bf6457b09e1e7d08f" dmcf-pid="F3zZjc71jC" dmcf-ptype="general">결국 달 탐사의 안전성을 높이려면 착륙 예정지의 지질학적 특성과 월진 위험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탐사 대상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할수록 임무 수행 과정에서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는 향후 유인 달 탐사 계획에도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a4f2e46f0005fef3e6832a7d7deaf5031180192f193f8c8ea47bb19af8b87217" dmcf-pid="30q5AkztkI"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티맵 이용자, 한 달 평균 30회 앱 방문…"AI에이전트 고도화 추진" 10-21 다음 'AI 지각생' 애플, 시리 한국어 지원 OS 업데이트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