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데이터 주권]K콘텐츠 시청 데이터 다 넘어갈라…토종OTT 위축에 위기감 확산 작성일 10-21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티빙-웨이브 통합 OTT 3년여간 표류<br>"규모의 경제로 데이터 주권 확보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MNiV4lwgi"> <p contents-hash="1d785b7bc2095a73779753b427aff0f16c02df946f013cf96431ed5c0876d435" dmcf-pid="FRjnf8SroJ" dmcf-ptype="general">국내 미디어 산업의 판도를 바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늦어지면서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성장 정체와 K콘텐츠 데이터 주권 상실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3c4aa52f77780fbc9af988280dbcd20aa794f928c26da6498dddb8dbd60e17c" dmcf-pid="3eAL46vmg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akn/20261021112511138qrri.jpg" data-org-width="745" dmcf-mid="1RR8U7Eog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akn/20261021112511138qrr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dde4eafc2283fc57e3db2f805cc11d7e02dc42891e41f88996561fcaaf44030" dmcf-pid="0dco8PTsAe" dmcf-ptype="general">21일 미디어 업계에 따르면 2023년 12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또다시 해를 넘길 위기에 놓여 있다. 양사는 지난해 통합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연대를 시작했으나 법인을 하나로 합치는 등의 실질적 합병은 여전히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다.</p> <p contents-hash="ff6d6b618a30f6de3694948d18a9f645c052be89b93339fca13c444aeba1acc0" dmcf-pid="pz69t3NdAR" dmcf-ptype="general">합병 법인 출범을 가로막는 최대 걸림돌은 주주 간 이해관계 조정 실패다. 현재 티빙의 2대 주주인 KT스튜디오지니는 주주가치 훼손과 인터넷TV(IPTV) 사업 타격 등을 이유로 합병에 미온적인 태도를 고수하고 있다. 티빙 개인정보 유출 사고도 주주 간 협상 국면에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398aa073e4cd66d91a9cde8130c7c5ae5f44031b028bbe52d1ecc2bdf09ba6cf" dmcf-pid="UqP2F0jJjM" dmcf-ptype="general">통합 OTT 출범이 지지부진한 사이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해외 사업자의 국내 시장 지배력은 더 공고해졌다. 시장조사기관 와이즈앱·리테일이 지난 6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요 OTT 애플리케이션(앱) 사용 시간 점유율에서 넷플릭스는 57.7%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티빙(24.8%)과 웨이브(5.4%)는 합산 점유율이 30.2%에 불과해 넷플릭스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p> <p contents-hash="e8e948073d3098910b84c9b5e2a749ac88b284bdedaaddbd031391a15f03c3a3" dmcf-pid="uBQV3pAiNx"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 같은 독점화로 인한 데이터 주권 종속을 우려하고 있다. 글로벌 공룡 플랫폼의 시장 독점이 장기화할 경우 국내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취향 등 방대한 행동 데이터가 고스란히 해외 빅테크 서버로 귀속되기 때문이다. 시청 데이터는 콘텐츠 추천과 마케팅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수요를 파악해 투자와 편성 전략을 정교화하는 데 활용된다. 특히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데이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p> <p contents-hash="d7333aa2daae31383821dce5bbe5afb183734f786f19b0e509e70cbfb42189f1" dmcf-pid="7bxf0UcngQ" dmcf-ptype="general">업계 관계자는 "해외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만 할 경우 글로벌 흥행 성과는 얻을 수 있지만, 해외 이용자와 직접적인 접점과 세밀한 시청 데이터는 플랫폼 사업자에게 축적된다"며 "국내 사업자는 이를 동일한 수준으로 확보하기 어려워 데이터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양질의 시청 데이터를 창작에 활용하는 생태계 선순환이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이다.</p> <p contents-hash="96c986d89bd00fae63ade1d3b793e1ae525db2e3568b10b77230dbc41e4c36d0" dmcf-pid="zKM4pukLoP" dmcf-ptype="general">합병을 무한정 미룰 수 없는 물리적 시한도 다가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요금 동결을 조건으로 양사의 기업 결합을 승인했다. 해당 조치는 올해 말까지 유효하다. 내년부터 요금 동결 규제가 풀리면 양사는 합병 시너지를 내지 못한 상태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한다. 해외 플랫폼과의 경쟁 속에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고 독점 스포츠 중계권 등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 요금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체력을 다지지 못한 상태에서는 이용자 이탈만 야기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579c27cbdf69e4615a769caf40488813cb898e131552e7d4a9e5309c4b617d27" dmcf-pid="q9R8U7Eoa6" dmcf-ptype="general">티빙 관계자는 "콘텐츠 경쟁력은 잘 갖췄지만 이를 글로벌 이용자와 데이터 자산으로 연결할 플랫폼 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경쟁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통합 OTT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데이터 주권을 방어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068fc7eb14580fd0571f2ea1652826039556ef552dd4755591082af16143ea9" dmcf-pid="B2e6uzDgg8" dmcf-ptype="general">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드론 비행궤적 기준 삼아 야외에서도 3차원 좌표 정밀 측정 10-21 다음 ‘엘더스크롤4 리마스터’ 최적화 기다리다 직접 고쳤다… 이용자가 AI로 성능 개선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