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데이터센터·우주 '올인원' … 머스크 'AI제국' 승부수 던졌다 작성일 10-21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테슬라·스페이스X 합병 공식화 … 특별위원회 구성<br>반도체·데이터센터서 AI 가동<br>위성 통해 자율차·로봇에 적용<br>독자적인 AI생태계 구축 의지<br>수익성·주주동의는 합병 변수<br>韓투자자 테슬라 34조원 보유<br>합병땐 양도세 발생할 수 있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uJicLtWy2">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dbac25f474cd9ad062a9264ba382a35ed02571c2a17d7330ab20967440b7eb2" dmcf-pid="F7inkoFYv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mk/20261021173604747nkjr.jpg" data-org-width="500" dmcf-mid="QEK9xVCEh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mk/20261021173604747nkj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3beeacde5c1c30b3f1b4cd5a8e7b8c591fa27b51bf577dd32026d89bba0e7f5" dmcf-pid="3BogwNpXCK" dmcf-ptype="general">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을 검토하는 배경에는 인공지능(AI) 개발부터 활용까지 필요한 기술과 시설을 한 회사에 모으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반도체를 직접 만들고 데이터센터에서 AI를 가동한 뒤 위성통신망을 통해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테슬라 주주들에게는 빠르게 성장하는 AI 사업의 수혜를 누릴 기회지만 막대한 투자 부담과 위험까지 떠안을 수 있는 만큼 AI 사업의 성장 기대가 실제 수익으로 이어질지가 합병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p contents-hash="b83e6849831448c110cf91dce4f122608e80ce5d39a83a67f7fb743b0221b0e3" dmcf-pid="0bgarjUZSb" dmcf-ptype="general">그동안 업계에서 꾸준히 거론되던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합병 가능성을 머스크가 2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공식화했다. 이날 스페이스X의 3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머스크는 양사 이사회가 합병을 검토할 특별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1835249e99ad40890673d6a4b414a7693726f190434f84cdd0eeafb1de486c8f" dmcf-pid="pKaNmAu5hB" dmcf-ptype="general">합병 논의에 힘을 실어주는 것은 스페이스X AI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스페이스X는 더 이상 로켓만 쏘는 회사가 아니다. 올해 2월 챗봇 '그록'을 개발한 머스크의 AI 기업 xAI를 흡수한 이후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AI에서 벌어들이고 있다. 3분기 AI 부문 매출은 75억6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30% 급증했다. 전체 매출 145억7500만달러의 52%로, 스타링크를 포함한 통신 부문 매출 52억4800만달러도 처음으로 넘어섰다.</p> <p contents-hash="057650586f505cefe5d54d1f2c5ebf6b07d73030e61f356edd6f31b462809982" dmcf-pid="U9Njsc71lq" dmcf-ptype="general">AI 매출의 상당 부분은 데이터센터의 연산 능력을 앤트로픽과 구글 등 외부 기업에 빌려주는 사업에서 나왔다. 8월 인수한 AI 코딩 기업 '커서'의 매출을 제외하더라도 AI 솔루션 및 인프라스트럭처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192% 늘었다. 새 데이터센터가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진 셈이다. 머스크는 "현재 임대료가 유지되면 신규 연산설비 투자비를 1년 안에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가 장기보다 단기 임대계약을 선호하는 것도 AI 연산 능력 부족으로 임대료가 더 오를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69f3363dc88a8ff92da8bbc47989ed3380cf53bca10bc2b2ea7c48c9e1ad906" dmcf-pid="u2jAOkztS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1/mk/20261021173605980ifxx.jpg" data-org-width="300" dmcf-mid="1Y2VR4lw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1/mk/20261021173605980ifxx.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6b7f0fecd3d57802a778ea9ad07925b6906b4bbd5234e13032ec7ed21f4a4cc" dmcf-pid="7VAcIEqFC7" dmcf-ptype="general">머스크가 합병 효과를 기대하는 분야는 AI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로봇, 통신이다. 두 회사는 AI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는 '테라팹'도 공동 추진 중이다. 합병하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봇 투자를 하나의 계획 아래 추진할 수 있다. 테슬라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 '메가팩'을 스페이스X 데이터센터에 활용하고, AI 연산설비를 자체 개발과 외부 기업 임대에 어떻게 배분할지도 함께 결정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5f6fe249a8eef8c8b0be9faf562658c3568fa8e1797b76fcd4f50aeabe3c84d7" dmcf-pid="zfckCDB3vu" dmcf-ptype="general">문제는 AI 매출의 급증에도 수익성과 현금흐름은 아직 뒤따르지 못한다는 점이다. 스페이스X의 3분기 AI 부문 영업이익은 4억3100만달러로, 매출의 5.7%에 그쳤다. 반면 스타링크가 포함된 통신 부문은 매출이 더 적었지만 영업이익은 23억6700만달러였다. 전체 영업이익의 약 85%를 통신 부문에서 벌어들인 것이다.</p> <p contents-hash="6188876df7c03567be96660943a0f100906b9e98abb6e4cb4f6778f7e7c821d6" dmcf-pid="q4kEhwb0hU" dmcf-ptype="general">앞으로 이어질 막대한 설비 투자도 부담이다. 스페이스X가 올해 1~9월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은 약 131억달러지만 설비 투자로 쓴 돈은 481억달러에 달했다. 4분기에도 350억~400억달러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는 AI 연산 능력 부족으로 높은 임대료를 받고 있지만 경쟁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확충해 임대 가격이 떨어지면 투자비 회수 기간도 길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1d0d85e65dacb3f20f8f9bef441554768251707b393318c5713438c605c964cd" dmcf-pid="B8EDlrKplp" dmcf-ptype="general">합병에는 테슬라 주주들의 동의도 필요하다. 머스크는 "전체 발행 주식의 50%에 해당하는 찬성이 필요하다"며 "꽤 높은 장벽"이라고 했다. 두 회사의 주식을 어떤 비율로 교환할지도 쟁점이다. 스페이스X의 주가가 테슬라보다 빠르게 오르면서 합병 비율을 둘러싼 양사 주주들의 이해관계도 복잡해지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를 높게 인정할수록 테슬라 기존 주주들이 합병회사에서 차지하는 지분 비중은 작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4241d91d897aa5a3cea415f7af95120ef1c52bbd466d306fb51b83228939352d" dmcf-pid="bW92MfhDT0" dmcf-ptype="general">머스크의 지배력도 강해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1주에 10표가 붙는 특별 주식으로 스페이스X 의결권의 8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별도의 합병 웃돈 없이 두 회사를 합치면 머스크의 의결권이 55.3%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p> <p contents-hash="dd18f98f6a77bd3c35e6160ea5a58804f11f2eafbc1c7099557c86ec3d0a78aa" dmcf-pid="KY2VR4lwW3" dmcf-ptype="general">이번 합병 논의는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약 245억달러(약 34조원)로, 스페이스X 보유액의 10배가 넘는다. 특히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이 이뤄지면 주식을 직접 팔지 않아도 국내에서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가 발생할 수 있다. 해외 주식의 의결권 행사 절차가 복잡해 국내 투자자들의 주주 투표 참여도 쉽지 않다.</p> <p contents-hash="04956dedb8d1986e2795879049942da63dddbf7165f4921356161b51456e7a89" dmcf-pid="9GVfe8SryF" dmcf-ptype="general">국내 증시에서는 스페이스X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 미래에셋증권이 먼저 반응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1일 오후 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3.6% 오른 2만5800원에 거래됐다. 장중 한때 8.1% 상승한 2만66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스페이스X의 실적 개선과 합병 기대감이 보유 지분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p> <p contents-hash="0a6b3ff6446098ab57622024826e530d6472f048470bdc31ca4280dcd8fd50a4" dmcf-pid="2Hf4d6vmht"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 서울 이호준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네이버, '뮤즈 대항마' AI 비서에 베팅 10-21 다음 韓 유튜브 자리 놓고 치지직·SOOP 경쟁...스포츠 중계로 격차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