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노화 늦추는 비밀 풀리나…열쇠는 근육 속 물질 작성일 10-22 7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LPT9kztH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86968f38025f9a833d4a0352934e37861f7008e59d8abe1528135557d08e645" dmcf-pid="foQy2EqF5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일 쾰른대 연구진이 예쁜꼬마선충 실험을 통해 추울 때 근육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특정 물질이 다른 장기의 노화를 늦추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001342889hgli.jpg" data-org-width="1672" dmcf-mid="2HTxOzDgZ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001342889hgl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일 쾰른대 연구진이 예쁜꼬마선충 실험을 통해 추울 때 근육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특정 물질이 다른 장기의 노화를 늦추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4417075284d5b324a4a1b0cb73709846475e0323e86e06df1d8cd506d2cedf1" dmcf-pid="4gxWVDB3Zz" dmcf-ptype="general">추운 환경에서 일부 생물의 수명이 늘어나는 현상은 알려져 있지만, 추위가 어떻게 노화를 늦추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독일 쾰른대 연구진이 추울 때 근육에서 많이 만들어지는 특정 물질이 다른 장기의 노화를 늦추는 데 관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22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이 물질의 생성을 인위적으로 늘리자 온도를 낮추지 않고도 예쁜꼬마선충의 수명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노화를 늦추는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p> <p contents-hash="dbfe3f95d7b94ab1f3b62a73862063301e1aa1e7eb67b718f10b17c0825796b9" dmcf-pid="8aMYfwb0t7" dmcf-ptype="general">◇추위에 반응하는 근육의 ‘장수 신호’</p> <p contents-hash="0f1f5190583a192ba486151d8ead3ecab4aed7720c417aa2925f9b067b757b7e" dmcf-pid="6NRG4rKptu"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수명이 짧아 노화 연구에 널리 쓰이는 예쁜꼬마선충의 체내 대사에 추위가 끼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예쁜꼬마선충을 일반적인 사육 온도인 20도와 이보다 낮은 15도, 더 높은 25도에서 키우며 체내 물질의 변화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낮은 온도에서 양이 증가하는 대사물질 45종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연구진이 주목한 것은 ‘디하이드로바이오프테린(BH2)’이라는 물질이었다.</p> <p contents-hash="7f875fbd0a2b8072f224271b6c80028136390c58f478fbf4e8216f60cf408e35" dmcf-pid="PIAunWRf5U" dmcf-ptype="general">추운 환경에서는 근육에서 BH2 합성에 관여하는 CAT-4 효소가 더 많이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BH2의 양도 늘어났다. BH2는 장과 신경세포 등 다른 조직으로 이동해 BH4라는 물질로 전환돼 아미노산인 티로신의 합성을 촉진했다. 이를 통해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세포에 쌓이는 것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6b27178407e304ffe5d3df8787da6934fb695b751cbf502c9f43383b88ebf449" dmcf-pid="QCc7LYe4tp"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근육에서 CAT-4 효소의 생성을 억제하자 낮은 온도에서 나타나던 수명 연장 효과가 줄어들었다. 반대로 유전자 조작으로 CAT-4를 더 많이 만들도록 하자 15도뿐 아니라 20도와 25도에서도 선충의 수명이 연장됐다. 추위가 단순히 생물의 신진대사를 느리게 만들어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에서 시작되는 특정 대사 신호를 통해 다른 조직의 노화에도 영향을 준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0eb440e768f1b6f33a175a4d0f131385f37d64af8c7d7b774e0c5fd779fcffce" dmcf-pid="xhkzoGd8Z0" dmcf-ptype="general">◇사람의 신경세포에서도 보호 효과 확인</p> <p contents-hash="7cefbedf0c61b1f22b6cd4421fe0d14468fd950305d129795c75885a1abd24a7" dmcf-pid="y47EteHl53"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사람의 세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했다. 헌팅턴병과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은 신경세포에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쌓이면서 기능이 손상되는 대표적인 퇴행성 신경질환이다.</p> <p contents-hash="50692fd3c77642450bde92593e6621d4ccc7b51d016d5bd2e0ce41ad72a81b42" dmcf-pid="W8zDFdXSZF" dmcf-ptype="general">연구진이 사람의 배양 세포에 BH2를 공급하자 헌팅턴병과 루게릭병에 관련된 비정상 단백질이 서로 뭉치는 현상이 감소했다. 특히 루게릭병 관련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의 줄기세포로 만든 운동신경세포에 BH2를 처리했을 때도 세포 사멸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다.</p> <p contents-hash="3934c87a0473505bbb661b45e1bdca418fb8b078824f384aa77bd48fd12121e4" dmcf-pid="Y6qw3JZvZt" dmcf-ptype="general">다만 이번 연구에서 실제 수명 연장 효과가 확인된 것은 예쁜꼬마선충이다. 사람 세포에서는 단백질 응집과 세포 손상이 줄어드는 효과를 확인했을 뿐, 사람의 노화를 늦추거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다. 이번 연구가 실제 항노화 치료법으로 이어지려면 포유류에서도 같은 대사 경로가 작동하는지, 장기간 활성화했을 때 부작용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더 뜨거워지는 AI칩… 차세대 냉각 기술로 승부” 10-22 다음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B&W '801', 100시간 빚은 JBL '파라곤'…소리의 역사 한자리에 10-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