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개발·산모 관리… AI로 격차 줄이겠다” 작성일 10-22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게이츠재단 저우 전략총괄이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B8Rj5LxX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f9afd09b2215a96446d8352df8ead6c939a3a51c6e5fcf4ef54888009549ba5" dmcf-pid="P179Rl6bY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카페에서 게이츠재단 재닛 저우 전략총괄이사 겸 AI 전략위원회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박성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003433092oouy.jpg" data-org-width="5000" dmcf-mid="4hZ02EqFG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003433092oou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 파크카페에서 게이츠재단 재닛 저우 전략총괄이사 겸 AI 전략위원회 의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박성원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d8920fc910371a8ea897537e2724d2da73b6f2a6f532abbc08ccc0caa5f4b7" dmcf-pid="Qtz2eSPK5f"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이 일자리를 빼앗고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지만, 세계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생성형 AI 이용률은 올해 6월 기준 18.8%에 그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따르면 선진국 중심 국가군의 이용률은 신흥·개발도상국 중심 국가군의 약 1.8배다.</p> <p contents-hash="af443e4d8f617901649fe4f0f277ad23722b9dc067f855dbd09ed450ad8c868a" dmcf-pid="xFqVdvQ91V" dmcf-ptype="general">재닛 저우 게이츠재단 전략총괄이사 겸 AI 전략위원회 의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가장 우려하는 위험은 AI의 혜택이 고르게 분배 되지 않는 것”이라며 “현재 시스템은 지불 능력에 초점을 맞춰 도움이 절실한 사람보다 돈을 낼 수 있는 사람들의 문제를 풀게 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e4bbc27f778fc348fd087cc66d46693f236e5147fb193702cec21208869c389" dmcf-pid="ygDIHPTsG2" dmcf-ptype="general">게이츠재단은 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이 설립한 민간 자선재단이다. 재단은 향후 2년간 최소 10억달러를 AI 분야에 투입하고 보건과 교육에 각각 약 40%를 배분할 계획이다. 저우 의장은 “고소득국 제약사는 시장 규모가 큰 암 치료제에 AI를 활용하겠지만 HIV 치료, 말라리아 예방, 결핵 치료 기간 단축에는 자원이 거의 투입되지 않을 수 있다”며 “개발도상국이 먼저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AI가 풀도록 투자 방향을 바꾸려 한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bcac1ed685b70f16d1d0e7f2f419459955ff35e634f5f0e57f97c866096f47" dmcf-pid="WawCXQyOH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조란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003434716gbhg.jpg" data-org-width="480" dmcf-mid="8eochbmjG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003434716gbh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조란영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f214c5e999bd89728037ea0bb436bb202028f71f21dcdf8919cc34072bb108c" dmcf-pid="YNrhZxWIGK" dmcf-ptype="general">말라리아 백신 연구가 대표적인 사례다. 2024년 말라리아 사망자는 약 61만명으로, 아프리카 사망자 넷 중 셋은 5세 미만 어린이다. 저우 의장은 여러 차례 접종해야 하는 기존 백신의 한계를 언급하며 “AI로 면역 반응을 오래 지속시키는 항원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백신 후보들은 초기 개발 단계이며, 재단은 구글과 우간다 마케레레대가 ‘앤티그래비티’ 플랫폼으로 소프트웨어 기능을 개발해 연구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아내도록 돕고 있다.</p> <p contents-hash="069cd72cea05072d6976545f01b56496d7b5b90cf9b9da3bc6ba7d63809a5eb2" dmcf-pid="Gjml5MYCHb" dmcf-ptype="general">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대응에는 앤스로픽의 AI ‘클로드’를 활용해 현지 국립생물의학연구소(INRB)의 상황 보고서 작성을 일부 자동화했다. 환자 발생 위치를 더 빨리 파악해 의료진과 진단 자원을 배분하도록 돕고, 산모·태아의 생체 신호와 병력을 분석하는 AI도 개발 중이다.</p> <p contents-hash="14783b83ea1da9ec737ba3e15dd7a2cf2272e956c7ddad14400572238ce3fcc2" dmcf-pid="HvZ02EqFHB" dmcf-ptype="general">저우 의장은 산모와 태아를 살피는 AI 기술에 대해 “특히 열정을 갖고 있는 분야”라고 소개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3년 저소득국의 임신·출산 관련 산모 사망비는 고소득국의 약 35배였다. 저우 의장은 “경과가 나쁜 산모와 추가 지원이 필요한 조산아를 파악해 수술 자원을 배분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AI가 더 나은 진단을 내려도 치료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의료진·약품·시설 지원을 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eaf7fc378629d5e44667eaacd62fc921bd74989e492b97ee2f861223c50538c3" dmcf-pid="XT5pVDB3Hq" dmcf-ptype="general">비용과 언어 장벽은 풀어야할 과제다. 중저소득국에는 전력·통신망·컴퓨팅 자원이 부족하고 AI의 현지 언어 이해도도 낮다. 재단은 기존 모델에 현지 의료 지침과 질병 정보를 추가 학습시키는 방식을 추진 중이다. 인도에서는 구글 AI 모델 ‘젬마’에 현지 정보를 학습시켜 정부 도입 비용을 낮추고 있으며, 아프리카 연구자 협력체 마사카네는 스와힐리어·키냐르완다어 등 음성·언어 데이터를 활용한다. 저우 의장은 “기초 모델 전체를 다시 학습하지 않아도 잘 정리된 현지 데이터 200시간으로 미세 조정하면 영어에 가까운 성능을 낼 수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d091460773a2563ce198db65fafe496e450b9fdd0ff69ce23c837d4b1639b71c" dmcf-pid="Zy1Ufwb0Hz" dmcf-ptype="general">저우 의장은 게이츠재단을 ‘블루머(bloomer·낙관론자)’라고 했다. 그는 “AI가 모두를 죽일 것이라는 ‘두머(doomer·파멸론자)’와 인간이 AI를 따를 것이라는 ‘글루머(gloomer·비관론자)’가 있지만, 우리 재단은 위험을 경계하면서도 기술의 잠재력을 믿는다”며 “AI가 인류에 유익할지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도록 맡기느냐에 달렸다. 기술 발전에서 소외됐던 사람들의 문제부터 풀도록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삼성전자·SK하이닉스, 中 공장서 첨단 낸드 생산 추진" 10-22 다음 “더 뜨거워지는 AI칩… 차세대 냉각 기술로 승부”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