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으로 조종하는 ‘비틀봇’, 장애물 피하고 공 집어 옮겨 작성일 10-22 7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 김상욱 교수팀 공동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K0qoGd81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a4a4acbf0e79e0cdc39245c27324ecbf93f06cadbc942a8427a9c9fcbe45706" dmcf-pid="Y9pBgHJ6Y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AIST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손으로 조종하는 딱정벌레 모습을 한 로봇 '비틀봇'./KA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003830011dywy.png" data-org-width="2310" dmcf-mid="yi6eCBrNt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003830011dyw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AIST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손으로 조종하는 딱정벌레 모습을 한 로봇 '비틀봇'./KAIS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2b07754f11a07342f7dc61e9cd5367dbce7be174e8b9cb5ed99c731c15c1c72" dmcf-pid="G2UbaXiPX0" dmcf-ptype="general">사람이 손가락을 굽혔다 펴자 작은 ‘딱정벌레’가 앞으로 걸어갔다. 방향을 틀어 장애물을 피하더니 집게로 작은 공을 집어 옮겼다. 실제 곤충처럼 다리를 움직이는 인공 근육에 카메라와 촉각 센서를 달았다. 사람이 손가락 움직임만으로 조종하는 소형 로봇을 개발한 것이다.</p> <p contents-hash="ade33fd44faa4b4257edee6c203de16e14d9f5d7e37be86ac761a1ada3b267e0" dmcf-pid="HVuKNZnQ13" dmcf-ptype="general">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상욱 교수팀이 미국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싱가포르 난양공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딱정벌레를 본뜬 소형 로봇 ‘비틀봇’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됐다.</p> <p contents-hash="604c4af970c561a7425f1d0c68bafb983b48e8c64b5f284f3ebeb2a463dc7a7c" dmcf-pid="X3Y1QIfz5F" dmcf-ptype="general">비틀봇의 핵심은 실제 딱정벌레의 근육을 본뜬 ‘인공 근육’이다. 연구진은 딱정벌레의 다리 근육과 관절이 움직이는 방식을 분석해 로봇의 다리 구조를 설계했다. 열을 받으면 수축하는 특수 고분자 소재를 3D 프린터로 출력하고, 전기를 흘리면 열이 나는 장치를 결합했다. 각 다리의 인공 근육이 움직이는 순서를 조절하면 로봇이 앞으로 걷거나 좌우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복잡한 기계 장치 대신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해 곤충의 움직임을 구현한 것이다. 연구진은 로봇의 무게를 지탱하면서 반복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인공 근육의 두께도 조절했다.</p> <p contents-hash="59a2148e152d0d995eba8b4a58b6fecb3ec6a919afbe3d87d840d4094795edf6" dmcf-pid="Z0GtxC4q5t" dmcf-ptype="general">먹이를 물어잡는 딱정벌레의 큰턱도 흉내 냈다. 로봇 앞부분에 부드러운 집게를 장착해 작은 물체를 붙잡을 수 있게 했다. 집게에 달린 압력 센서는 물체에 닿았는지, 제대로 잡았는지를 감지한다. 로봇에 탑재된 소형 카메라는 주변 상황을 보여준다. 사람이 눈으로 물체를 찾고, 잡은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을 로봇에도 구현한 셈이다.</p> <p contents-hash="4d01ec7a81938ded41dc454bdaa56af627878ed349d637073bda5632e03d3748" dmcf-pid="5pHFMh8BY1" dmcf-ptype="general">조종 방법도 간단하다. 손가락에 얇은 신축성 센서 패치를 붙이고 움직이면 패치가 늘어나는 정도에 따라 전기 신호가 달라진다. 연구진은 이 변화를 전진·좌회전·우회전·물체 집기 등 네 가지 명령으로 바꿔 블루투스로 로봇에 전달했다. 조종자는 카메라 영상과 집게에서 보내오는 접촉 정보를 확인하고 다음 동작을 지시할 수 있다. 로봇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로봇의 ‘눈’과 ‘촉각’에서 받은 정보를 토대로 조종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c760b1275b974b3d2acff5fb8ddde38963d2f5f7db11bdf7dc6c76493565f214" dmcf-pid="1UX3Rl6b55"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를 이용해 비틀봇이 장애물을 피해 목표물에 접근한 뒤 집어 운반하는 모습을 시연하는 데 성공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구현해 온 걷기와 물체 집기, 주변 감지 기능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p> <p contents-hash="a2a38d01f237a8f342fdfd33d89ef98dc2ba51582c27ef4f9432fdadd4b48e3d" dmcf-pid="tuZ0eSPKtZ"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앞으로 사람이 들어가기 어려운 기계 틈새를 점검하거나 작은 부품과 시료를 회수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드러운 소재로 물체를 잡는 의료·재활 보조 장치에도 응용할 수 있다. 다만 실제 현장에 투입하려면 인공 근육의 반응 속도와 에너지 효율, 내구성 등을 더 높여야 한다.</p> <p contents-hash="ed725073d1496660bf82146985fce6175c2789089cf6751f397acbbf262700f1" dmcf-pid="F75pdvQ91X" dmcf-ptype="general">김상욱 교수는 “인공 근육의 움직임과 감각, 사용자 제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소프트 로봇의 활용 가능성을 넓힌 성과”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지구보다 시간 빠르게 흘러… 달에도 표준시 만든다 10-22 다음 "삼성전자·SK하이닉스, 中 공장서 첨단 낸드 생산 추진"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