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트 700곳 냉장고 해킹…“허술한 기본 보안이 원인” 작성일 10-22 4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허술한 비밀번호·인터넷 노출 악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xOAxc71t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a87870254f867e07e0d8816c62af24f938bfca18a14cf95600308b542900a25" dmcf-pid="QMIcMkzt5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2일 프랑스 서부 네베즈에 위치한 앵테르마르셰(Intermarché) 슈퍼마켓에서 사이버 공격을 당한 신선식품용 냉장고에 고객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144532527jsrj.jpg" data-org-width="5000" dmcf-mid="6kBFl3Ndt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2/chosun/20261022144532527jsr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2일 프랑스 서부 네베즈에 위치한 앵테르마르셰(Intermarché) 슈퍼마켓에서 사이버 공격을 당한 신선식품용 냉장고에 고객 안내문이 붙어 있는 모습. /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3a47eb3188ba22b6a7cbdd84e2ae3c84571352055a3380e5b8cba6284daea63" dmcf-pid="xRCkREqFG9"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에서 웹사이트 개발에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발견되면서 전 세계에 사이버보안 비상이 걸렸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발생한 프랑스 대형마트 700여 곳의 냉장·냉동고 해킹 사고는 첨단 해킹 기술이 아닌 기본적인 보안 관리 부실에서 비롯됐다는 당국 분석이 나왔다. 사이버 위협이 갈수록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비밀번호 관리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기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p contents-hash="a1ca5c082aaa79ebce1699d130dcf1f44215e5b413d1c2cff9ac934021124f7c" dmcf-pid="yYf7YzDg1K" dmcf-ptype="general">21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와 프랑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뱅상 스트뤼벨 프랑스 국가사이버보안청(ANSSI) 청장은 이날 상원 청문회에서 “최근 발생한 슈퍼마켓 냉장설비 공격은 기본적인 보안 허점을 악용한 사례”라고 밝혔다. 냉장 설비 제어장치가 별다른 보호 조치 없이 인터넷에 직접 연결돼 있었고, 취약한 비밀번호가 사용됐다는 것이다. ANSSI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이용하지 않고도 공격이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f4a2b7f89683cca18dc73d583057f7a61d469e86457f95cc55c18e9bc496540f" dmcf-pid="WG4zGqwaHb" dmcf-ptype="general">사건은 지난 11~12일 밤 프랑스 주요 유통 업체에서 발생했다. 해커들이 냉장·냉동고의 원격 제어 시스템에 침입해 자동 성에 제거 기능을 강제로 작동시키면서 일부 설비 온도가 섭씨 50도까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식품이 대량 폐기되고 일부 점포에서는 화재도 발생했다. 이후 추가 공격이 이어졌으며 피해액은 최대 수천만 유로(수백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르몽드는 추산했다.</p> <p contents-hash="c8b188751cb476a67567ad0b66f3bb43c5f674741ede29080a1bea05aada15a8" dmcf-pid="YH8qHBrN5B" dmcf-ptype="general">문제는 냉장 설비 관리를 외부 업체에 맡긴 일부 슈퍼마켓이 제어 장치의 인터넷 연결 상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보안 업데이트 지원이 중단된 노후 장비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ANSSI는 2014년부터 산업 설비를 인터넷에 직접 노출하지 말 것을 권고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16048327e2d3371e7060be1f0bf8f29820d7d28bfbc979c4549829652ca9e700" dmcf-pid="GX6BXbmj1q" dmcf-ptype="general">이에 ANSSI는 외부에 공개된 관리 시스템을 차단하고 가상사설망(VPN) 등 보호된 경로로만 접속하도록 권고했다. 기본 비밀번호 변경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노후 장비 점검도 강조했다. 특히 장비를 초기화하더라도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다시 해킹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 contents-hash="65ed0f784f10ea65713cee0dd2c90cd371b7b974f381b5572f68d37a80e73e6d" dmcf-pid="HSb3S0jJYz" dmcf-ptype="general">국내 대형마트와 저온 물류센터, 의약품 보관시설 등도 유사한 공격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냉장설비는 보안 관리의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쉬운 데다 예산과 전문 인력이 부족할 경우 해킹에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 자칫 식품 변질과 의약품 품질 저하, 화재 등으로 피해가 확산할 수 있어 기본적인 보안 관리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41a05292c000949515d4c61a8e283eb2f42fb423222bc1d8bfa43a4fa09c8260" dmcf-pid="XvK0vpAiX7" dmcf-ptype="general">주성환 미 텍사스 A&M 인터내셔널대 범죄학 교수는 “해커들은 공격에 드는 시간과 비용, 탐지 위험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따져 표적을 선택한다”며 “공격 비용이 낮아지고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기업도 기존 보안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재생에너지 '간헐성', 일산화탄소 전기분해 공장서 극복…전기료 26% 절감 10-22 다음 LG전자, 차세대 조력발전소에 ‘AI’ 투입하는 이유 10-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