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비구름, 47년 새 200㎞ 북상…”늦여름 폭우·폭염 함께 온다" 작성일 10-23 4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AIST·아태기후센터, 47년 기후자료 분석<br>“늦여름 홍수·온열질환 대비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YPkXEqFt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5948b4c6d0990e886a4fd76dd6b7d7983374d056d8034f28b085a9f6534c18" dmcf-pid="3a5fA4lwH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동아시아 전선 위치 변화 연구 이미지(AI 생성·KAIST 제공)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3/chosun/20261023110434253sfpa.jpg" data-org-width="1678" dmcf-mid="8MlVjfhDX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3/chosun/20261023110434253sfp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동아시아 전선 위치 변화 연구 이미지(AI 생성·KAIST 제공) /뉴스1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9cd770694c84e7646873a5bfb4abb1a946a9b6610a3eb67514735dff7590dc3" dmcf-pid="0N14c8SrX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선 위치 변화에 따른 전선성 강수와 체감 더위(WBGT)의 반응(KAIST 제공)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3/chosun/20261023110435538sbtm.jpg" data-org-width="1350" dmcf-mid="1NLhul6b1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3/chosun/20261023110435538sb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선 위치 변화에 따른 전선성 강수와 체감 더위(WBGT)의 반응(KAIST 제공)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38da18c3d6e2c7946ebe2f24cbbb8fcf7eb7874634c46dc6ac51b62d1299499" dmcf-pid="pjt8k6vmGZ" dmcf-ptype="general">늦여름 한반도에 비를 뿌리는 비구름 띠가 30여 년 전보다 200㎞ 넘게 북쪽으로 올라왔다. 최근 20년(2006~2025년)과 1979~1998년의 20년을 비교한 결과다. 앞으로 9월에도 폭우와 무더위가 같은 날 한꺼번에 닥칠 수 있다는 뜻이다</p> <p contents-hash="8f736cedb8654d071dc3c7febbbae305c15df94e7b2181c3ebe59e4491070b32" dmcf-pid="UAF6EPTsGX" dmcf-ptype="general">김형준 KAIST AI미래학과 교수와 문수연·김옥연 아태기후센터 박사 공동 연구팀은 1979년부터 2025년까지 47년간의 기후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npj 기후·대기과학’에 실렸다.</p> <p contents-hash="52d831a73406ad03ecd501ac102261d6c5bf81fd6cea9f072ff56f5204b3f5d4" dmcf-pid="uc3PDQyOtH" dmcf-ptype="general"><strong>◇9월 비구름, 제주 남쪽 바다에서 한반도 남부로</strong></p> <p contents-hash="fb32384562e21ca89e37e9d0053693bf04f115ce99bc3cbffb7bc564abbcdcd9" dmcf-pid="7k0QwxWIH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전선’을 주목했다. 전선은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와 북쪽의 선선한 공기가 부딪히는 경계선이다. 이 선을 따라 비구름이 길게 생긴다. 장마전선이 대표적이다. 동아시아 여름비의 약 40%가 전선에서 내린다. 6월과 9월에는 절반 가까이 된다.</p> <p contents-hash="b7e31eacd65cce29f57649d39e582642b1e3c807575b05d66091c6258289eb46" dmcf-pid="zEpxrMYCGY" dmcf-ptype="general">그동안 기후 연구는 주로 비가 얼마나 세게 내리는지에 관심을 뒀다. 하지만 비구름이 어디에 자리 잡느냐도 중요하다. 전선이 조금만 위아래로 움직여도 어떤 지역은 물난리를 겪고, 어떤 지역은 찜통더위에 시달린다.</p> <p contents-hash="e739116a4e4ecbf2f4ce37d9ea7558edcab4de13b654e34c72915cc6a69137b5" dmcf-pid="qDUMmRGhH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47년 치 날씨 자료에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6시간마다 전선 위치를 찾아냈다. 그리고 최근 20년(2006~2025년)과 과거 20년(1979~1998년)을 비교했다. 그 결과 최근의 전선은 여름 내내 과거보다 북쪽에 있었다.</p> <p contents-hash="395a23cf90e1340a6e067b41c779ff92e601105a37626afa09dee80a09c8ea45" dmcf-pid="BOBihn1y5y" dmcf-ptype="general">변화는 늦여름에 특히 컸다. 장마가 한창인 6월 말~7월 중순에는 전선이 평균 146㎞ 올라왔다. 9월 중·하순에는 213㎞나 올라왔다. 서울에서 대전까지가 약 140㎞, 대구까지가 약 240㎞다.</p> <p contents-hash="6741583e174886716d94b894b4912130f938e04897b44d100cf26de414242f61" dmcf-pid="bIbnlLtWGT" dmcf-ptype="general">또한 과거 9월의 비구름은 중국 양쯔강 유역이나 제주도 남쪽 바다에 머물렀으나, 최근에는 한반도 남부까지 올라왔다.</p> <p contents-hash="e92b28b33cca8b373d48682be8dbe74fe7346d3105c35ebd1aa31ab7ac5d45c1" dmcf-pid="KCKLSoFYt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바닷물 온도가 오르고, 한반도 여름 더위를 몰고 오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세지면서 하늘 높은 곳의 바람이 약해진 것이 함께 작용한 결과로 봤다.</p> <p contents-hash="a0bbefd68e31415e21a08894e93dc0018839884eaa40e23c6ac98f69d39b11ac" dmcf-pid="9h9ovg3GHS" dmcf-ptype="general">◇비 오면서 찌는 날, 최대 19배 늘어</p> <p contents-hash="70dd3203feb34a4a16ebc8bc976db647e6ff3ac6fa595f9ba58d387e5ca6422c" dmcf-pid="2l2gTa0HHl" dmcf-ptype="general">전선이 올라오면 그 남쪽의 덥고 습한 공기도 함께 올라온다.</p> <p contents-hash="ed0e919f60e339462652c2657fd4e52146891b5ffd0b4eefe1d9c11337014ef2" dmcf-pid="VSVayNpXHh" dmcf-ptype="general">9월 전선이 북쪽에 있던 해에는 한반도에 비가 쏟아지면서도 후텁지근했다. 습도까지 반영한 체감 더위가 0.4도 이상 높았다. 습하면 땀이 잘 마르지 않아 몸이 열을 식히기 어렵고, 열사병 위험이 커진다.</p> <p contents-hash="8c646615d6af9dfa6d7e59ddb19578eeba91cc815501c77095a78ee6c2bcb3a0" dmcf-pid="fvfNWjUZYC" dmcf-ptype="general">비와 더위가 한날 겹치는 일도 늘었다. 9월 전선이 북쪽에 있던 해는 남쪽에 있던 해보다 ‘평년보다 비도 많고 더운 날’이 8~19배 많았다. 비와 더위가 우연히 겹친 게 아니라, 전선이 두 가지를 함께 몰고 온다는 얘기다.</p> <p contents-hash="d097124da44b6d372b7ed39d887e0e1adbfe25c63bdc62e65073f0c6be175804" dmcf-pid="4T4jYAu5YI" dmcf-ptype="general">김형준 교수는 “비구름의 세기뿐 아니라 위치가 바뀌면서, 비와 더위가 찾아오는 장소와 시기가 달라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여름철 재해 대비의 사각지대였던 9월에도 폭우와 폭염을 하나의 위험으로 묶어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da3d2dd5738f3d4aea74a2d0d11fede0debcc4c9544b860d2966dd5a04286b4" dmcf-pid="8y8AGc71YO"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관측 자료에서 찾아낸 통계적 연관성이다. 전선이 북상하는 이유가 지구 온난화 때문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향후 기후 모델 실험으로 이를 밝힌다는 계획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362872bd84245147596788daba560b49f69ea626b61dfc179d8069898f63d0" dmcf-pid="6vfNWjUZ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태기후센터 문수연 박사(왼쪽), KAIST 김형준 교수(KAIST 제공)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3/chosun/20261023110436824iqtp.jpg" data-org-width="2076" dmcf-mid="tVfNWjUZG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3/chosun/20261023110436824iq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태기후센터 문수연 박사(왼쪽), KAIST 김형준 교수(KAIST 제공) /뉴스1 </figcaption>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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