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론’에…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 접은 속내는 작성일 10-23 4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WpUQDB3R3"> <div contents-hash="5296c0da29b04814d931ea1a46a0213169e5e4ec916d0ae8474ec2366a9706a3" dmcf-pid="pYUuxwb0nF" dmcf-ptype="general"> SK하이닉스가 미국 손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표면적으로는 국내 주주들의 '중복상장' 반발을 수용한 모양새지만, 이면에는 뉴욕 증시를 덮친 '인공지능(AI) 거품론'과 수익성 회의론의 뇌관을 피하려는 전략적 셈법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297cfb455843b65c78371eab0b1461e01613d6bfc0e8d4d9a45265b72566a7" data-idxno="455402" data-type="photo" dmcf-pid="UGu7MrKpi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천 SK하이닉스 본사 /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3/552810-SDi8XcZ/20261023170007065pqcj.jpg" data-org-width="600" dmcf-mid="FwkEYKsAe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3/552810-SDi8XcZ/20261023170007065pqc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2ee8fc7679f67170ebb18d74a089f4cb60c43555e99cfc3e7b3159d21d311ef" dmcf-pid="uH7zRm9UJ1"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 고려해 솔리다임의 프리 IPO 및 IPO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조정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를 고려할 때 현시점의 상장이 주주들에게 최선의 선택이 아니라는 판단이다.</p> <p contents-hash="ec75a5b238ef51c6986fa40419767797efc440578dbe0cfca9100e8d67da7b03" dmcf-pid="7Xzqes2ui5" dmcf-ptype="general">당초 솔리다임은 기업가치 최대 1500억달러(약 200조원)를 목표로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나스닥 입성을 추진해 왔다. AI 데이터센터용 고용량 기업용 SSD(eSSD)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신규 공장 건설 자금을 자체 조달하려는 목적이었다.</p> <p contents-hash="e8362bf9ced7d3c6d6595fa11fc426cd3354484c198280f8a86ae4082fcb1a4f" dmcf-pid="zZqBdOV7LZ" dmcf-ptype="general">하지만 국내에서는 'SK㈜→SK스퀘어→SK하이닉스→AI컴퍼니→솔리다임'으로 이어지는 5단 지배구조 속에서 알짜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모회사 가치가 저평가되는 '더블 카운팅' 논란이 불거졌다. 금융당국까지 중복상장 규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주주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p> <p contents-hash="f36f3c06a5b13666928f88021865276027b3fdf540395c19de42449be82d89d8" dmcf-pid="q5BbJIfzMX" dmcf-ptype="general">시장에서는 국내 여론 외에도 글로벌 자본시장의 급격한 기류 변화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AI 설비투자가 실제 현금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지에 의구심이 생기며 기술주 전반에 냉각 기류가 형성됐기 때문이다.</p> <div contents-hash="ec983a6a2fae0f7c9bafae8d14e81bcb472440432b159325b45ea7e5d4656ff0" dmcf-pid="B1bKiC4qnH" dmcf-ptype="general"> 실제 22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는 메타가 3분기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상장 후 첫 적자(-21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약 7% 급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6.72% 폭락했고, 마이크론(-6.26%)과 SK하이닉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8.07%)도 동반 추락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d4db7aa67ea0ac7ee4341c102a348ea25e580e3c47cfeff9e1968303d671267" data-idxno="455401" data-type="photo" dmcf-pid="btK9nh8BJ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3/552810-SDi8XcZ/20261023170008274lcvp.jpg" data-org-width="500" dmcf-mid="3HtF4Au5e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3/552810-SDi8XcZ/20261023170008274lc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 뉴스1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f5cd8f6d42b331b08cc726651874820b5d3a16f1f8f79a893bd0b9b14fffb30" dmcf-pid="KF92Ll6bnY" dmcf-ptype="general">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각) AI 거품론을 일축하는 낙관적인 AI 산업 전망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황 CEO는 21일(현지시각) 열린 GTC 베를린 컨퍼런스 행사에서도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를 일축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시장 불안을 잠재우지 못했다. 황 CEO 스스로도 AI 인프라 수요는 폭발적이지만 이를 감당할 운전자본이 부족하다고 언급하면서 자본 조달에 대한 시장의 의구심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는다.</p> <p contents-hash="2168e129800c39f5f6748418efca51e606bd86c1fd3fcce2db2f445efafc2139" dmcf-pid="9PgalukLeW" dmcf-ptype="general">신규 상장 시장에서도 AI 인프라 기업과 관련한 경계심이 드러났다. 최근 코스닥에 입성한 AI 클라우드 기업 엘리스는 높은 공모 청약 경쟁률에도 불구하고 코어위브 등 미국 AI 인프라 업체의 부채 우려와 맞물려 상장 첫날인 20일에 32% 폭락하며 글로벌 시장에 AI 거품 경고음을 울렸다.</p> <p contents-hash="b6b1c9816fbe5cf1be98f367377a72cd34a57265f54185550fd3b35f4bf3b7b7" dmcf-pid="2QaNS7EoLy" dmcf-ptype="general">해외에서도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의 몸값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고 데이터센터 기업들의 상장 철회가 잇따르고 있다. 성장 가능성만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던 국면이 지나고, 실제 투자금 회수 능력과 재무 건전성을 엄격하게 입증해야 하는 국면으로 전환된 셈이다.</p> <p contents-hash="25cb474970e3e734b29091ff4d712c5589c8a8637662b14a529d73a3443eb4c2" dmcf-pid="VxNjvzDgiT"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이런 상황에서 솔리다임이 200조원대 몸값을 고수하며 상장을 강행했을 경우 자칫 공모 흥행에 실패하거나 상장 직후 주가 급락을 맞이할 위험이 컸다고 분석한다. 솔리다임의 주가 부진이 AI 거품론에 무게를 싣는 신호탄으로 해석될 경우, 모회사인 SK하이닉스의 기업가치까지 동반 훼손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p> <p contents-hash="89ee6d41e54a98f40e2d138135d42cafdbd6088258096001fc20900dcdc3810f" dmcf-pid="fMjATqwadv"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의 이번 판단은 반도체 종목들이 전반적인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섣부른 상장 추진보다는 속도 조절을 택하는 편이 실익에 부합한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무리하게 상장을 밀어붙여 자본시장의 변동성에 노출되기보다, 시장 환경이 정상화될 때까지 내실을 다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p> <p contents-hash="4af0e59fd2eae9165404c877d7f736ca097b2d54d5241a22bb119da8db869ea6" dmcf-pid="4RAcyBrNeS" dmcf-ptype="general">SK하이닉스는 상장 검토는 멈추되 AI 메모리 수요에 맞춘 솔리다임의 생산능력 확충과 경쟁력 강화 방안은 지속 모색할 방침이다. 자체 재무 여력을 활용한 투자나 대체 자금 조달 방식을 면밀히 검토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34a47d894e166bce0520eb2c8163127f44dbd1e362488009c113876536dc825a" dmcf-pid="8eckWbmjnl" dmcf-ptype="general">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상장 중단 결정으로 모회사 주가를 억누르던 핵심 불확실성이 일단 걷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솔리다임 IPO 검토 중단 공시는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호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a89b93ceaad3a887f0d0e0b577bc67c68c9c39f4ffbb9e0df1c57fa6c607dff3" dmcf-pid="6dkEYKsAMh" dmcf-ptype="general">이광영 기자<br>gwang0e@chosunbiz.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T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해킹 은폐 땐 위약금 면제하라”…LG U+ 압박 [국감2026] 10-23 다음 엔비디아, 삼성전기 기판에 공동투자…LG이노텍과 '로봇 눈' 개발 10-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