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도 친구 먹이는 덜 빼앗는다 작성일 10-24 6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친구에게 먹이 뺏겨도 용서 더 쉽게 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8ZeIv7Eoak"> <p contents-hash="d7c9c70b1d49a31c88992e9af3e5180fe76c45b0cf102e2efa93599b881c50f2" dmcf-pid="65dCTzDgac" dmcf-ptype="general">침팬지는 좋아하는 먹이를 얻을 기회가 생겨도 친한 친구의 것은 상대적으로 덜 빼앗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00c323295b56969c05b67943021769e9e998ea876650ec400e63872c8d68f1" dmcf-pid="P1Jhyqwa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페인 동물원에서 침팬치들이 생일 케이크를 반기는 모습. EPA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4/akn/20261024153224323hjwe.jpg" data-org-width="745" dmcf-mid="48FxJOV7N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4/akn/20261024153224323hjw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페인 동물원에서 침팬치들이 생일 케이크를 반기는 모습. EPA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c520cc5dc7cb3901b986a004d9e4e85fd6acdf452a0d1557f97aab12ed02c5c" dmcf-pid="QtilWBrNNj" dmcf-ptype="general">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 UC버클리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진화와 인간 행동(Evolution and Human Behavior)'에 발표한 논문에서 우간다 응감바섬 침팬지 보호구역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p> <p contents-hash="dc74f6f427e544a31f59b179c98484dbb75c26dfe1cad523da366ed733b11d24" dmcf-pid="xFnSYbmjjN"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먼저 약 800시간 분량의 영상을 분석해 침팬지 26마리 사이의 친밀도를 파악했다. 연구진은 침팬지들의 털 고르기 행동, 일상적인 상호작용 등을 기록하여 친구처럼 긴밀한 유대감을 보이는 것 같은 침팬지들을 선별했다. 그 뒤 침팬지들을 두 마리씩 짝지어 나란히 붙어 있는 방에 한 마리씩 들여보냈다. 짝지어진 두 침팬지는 친한 친구일 수도 있고 특별히 가깝지 않은 동료 관계일 수도 있었다.</p> <p contents-hash="ce35dfa473e96d343d32ec978674df6d7a2d5009f3375c525b2910d3bc00c4b5" dmcf-pid="yg56RrKpca" dmcf-ptype="general">한쪽 방에는 파인애플 조각이 담긴 금속 쟁반을 놓고 다른 방에는 이 쟁반에 연결된 줄을 설치했다. 줄이 있는 방의 침팬지가 줄을 잡아당기면 옆방 침팬지 앞에 놓인 파인애플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와 빼앗을 수 있는 구조다.</p> <p contents-hash="01dd25f27a4fb2f3804f510c25abd83e05e957613b57d7db88a86f8cf39f075a" dmcf-pid="Wa1Pem9UNg"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침팬지들은 상대가 친하지 않은 동료 관계일 땐 70%의 비율로 먹이를 빼앗았다. 하지만 친구일 때는 그 비율이 61%로 낮아졌다. '요요'라는 이름의 암컷 침팬지는 절친한 친구 '파사'의 먹이를 빼앗을 기회가 주어지자 줄을 당기지 않고 아예 실험 참여를 거부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e2bfed953e49d220ee3ce0ab3b9ff2999c34331a37e0227e6f2b69bdc6417482" dmcf-pid="YNtQds2uko" dmcf-ptype="general">더욱 흥미로운 점은 먹이를 빼앗긴 침팬지들의 반응이었다. 각 침팬지는 친구와 함께 한 상황과 친구가 아닌 침팬지와의 경우를 모두 경험했다. 친구에게 파인애플을 빼앗긴 침팬지는 주먹으로 땅을 치거나 큰 소리를 지르고, 불안한 듯 몸을 긁는 등 강한 불쾌감과 불안을 표출했다. 그러나 이후 실험에서는 친구가 같은 행동을 반복해도 이를 더 쉽게 받아들였다.</p> <p contents-hash="3d862bd0bf3ff4b35b39ebdb812fe3b111309f67a3d089f303085354fe7fda1e" dmcf-pid="GjFxJOV7gL" dmcf-ptype="general">친하지 않은 동료 관계의 상대에게는 실험 내내 비슷한 수준의 분노를 드러냈다. 연구진은 이 점에서 그들이 해당 상황을 더 적대적으로 인식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e2fbf96b129b9c216ddeeca47f05b5de8a9137db2b17e11ea00e85bf871c03dc" dmcf-pid="HA3MiIfzcn"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오데드 리토프 UC버클리 사회심리학과 교수는 "이러한 기대가 훗날 인간에게서 나타나는 공정성과 다양한 도덕관념으로 발전한 기초적인 요소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논문의 공동 저자인 얀 엥겔만 사회기원연구소 책임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우정의 진화적 뿌리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더욱 심화시켜준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ba2deb8965c95439882b2f9dcab99d5ea80e90937f94dd5491d8e4f34956e9af" dmcf-pid="Xc0RnC4qNi" dmcf-ptype="general">영장류의 관계를 '우정'으로 볼 수 있는지는 학계에서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 온 주제다. 많은 연구자는 영장류의 관계에 '우정'이라는 개념을 적용하는 것이 동물의 행동에 인간의 감정과 가치관을 투영하는 '의인화'에 불과하다고 비판해왔다. 그러나 지난 수십 년간의 연구에서 영장류가 친밀감을 느끼는 상대에게 더 큰 신뢰와 지지를 보인다는 증거가 계속 발견됐다고 보는 쪽도 있다.</p> <p contents-hash="e0436fca116198c5d69b5a8a105ddb202d88c239715bc0c330e65205d766c079" dmcf-pid="ZkpeLh8BjJ" dmcf-ptype="general">실제로 친한 침팬지들은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손을 잡고 잠자리를 같이하며, 싸움이 벌어지면 서로 보호하고 상대가 슬픔에 빠졌을 때 위로하기도 한다. 심지어 친구가 다른 침팬지의 털을 골라주는 모습을 보면 질투심을 느끼고 둘 사이가 가까워지는 것을 방해하는 모습도 보인다.</p> <p contents-hash="a71bebb73ac13a6fff2e7dec32c3af051f19189a2438d34fd43bb0ce6e8f7989" dmcf-pid="5WPwI3Ndod" dmcf-ptype="general">구나리 기자 forsythia26@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취재] 아이도 어르신도 쿠키와 찰칵! 전 연령층이 함께한 ‘쿠키런 그랜드 페스티벌’ 10-24 다음 삼전닉스 성과급 7억 vs 대만 마이크론 1.5억.. 차이 큰 이유는 [반도체플러스] 10-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