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다니기 편하게 현관문·복도 넓히고…공장 바닥엔 무선 충전기 매립 작성일 10-25 4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로봇 친화형 건물 설계 기준까지 마련 움직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vn1YIPKZ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0fbf41cc79c32ac4a1897efffdf22fdc853fc8bc3db6c36662d1909efdbfb4a" dmcf-pid="1TLtGCQ9G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일 다임러트럭의 멕시코 공장 바닥에서 자율이동로봇이 임시 정차하는 동안 매립된 무선 충전 설비 위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와이페리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5/chosun/20261025132945000cvze.jpg" data-org-width="1393" dmcf-mid="G1w2z1jJH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5/chosun/20261025132945000cvz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일 다임러트럭의 멕시코 공장 바닥에서 자율이동로봇이 임시 정차하는 동안 매립된 무선 충전 설비 위에서 배터리를 충전하고 있다. /와이페리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820c934045d183ca025805ccad0b594b3c7a5a494ba1db9b6282223b84cb079" dmcf-pid="tyoFHhx2G9"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집과 건물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었다. 그래서 층고도 문 넓이도 복도 폭도 사람에 맞춰서 정했다. 이제 로봇이 공장과 집에 들어오면서, 집과 건물의 구조도 로봇에 맞춰 달라지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p> <p contents-hash="48e0715283ff80b0135563262ab3b0ca2ce5d878a26d48983187fd235722417e" dmcf-pid="FWg3XlMVZK" dmcf-ptype="general">로봇이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오갈 수 있도록 복도를 넓히고 문턱을 없애는가 하면, 공장 바닥에는 로봇이 잠깐 멈춘 사이에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기를 설치한다. 엘리베이터와 자동문도 로봇이 스스로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고 있다. 사람 중심으로 설계했던 건물에 로봇을 위한 공간과 설비가 들어서는 것이다.</p> <p contents-hash="1a171e2a4e5ccbe212533dd6e520d30c8c94b5c4a35bbcfb060eb9882b342316" dmcf-pid="3mQyCkKpYb" dmcf-ptype="general">이처럼 건물 구조까지 바꾸려는 것은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주변 환경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로봇 학습·제어 전문가인 디네시 자야라만(Jayaraman)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복잡한 가정과 공장에서 수천 번씩 안정적으로 작업을 수행하게 만들기 위해선 로봇 맞춤형 환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ee22844e80fa0441f9e9f824b9dcbcc27faa1e22a870cf93566e017e64a290b" dmcf-pid="0sxWhE9UZB" dmcf-ptype="general"><strong>◇로봇이 틈날 때마다 충전…공장 바닥에 무선 충전기</strong></p> <p contents-hash="7d5f49a7fa75a59e0803de9433cd522c2bc2ab35ccc266713ffc729f90df3d22" dmcf-pid="pOMYlD2uGq" dmcf-ptype="general">로봇과 사람이 함께 일하는 공장에서는 충전 공간 확보가 과제로 떠올랐다. 배터리가 떨어진 로봇이 작업 공간을 차지하고 생산에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다임러트럭의 멕시코 공장은 부품 운반용 자율 이동 로봇(AMR)이 정차하는 지점의 바닥에 펄스 산하 와이페리온의 무선 충전 설비를 매립했다. 로봇이 부품을 전달하느라 3~4분 멈추는 동안 배터리를 충전하는 이른바 ‘기회 충전’ 방식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ca137fe58bd1d9be5e75ed3f57f70ce8e201b08546d39f92f21b7e0c050f96" dmcf-pid="UIRGSwV7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독일 다임러트럭의 멕시코 공장 바닥에 매립된 무선 충전 설비. /와이페리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5/chosun/20261025132946357nbyw.jpg" data-org-width="1458" dmcf-mid="Hss4b3kLt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5/chosun/20261025132946357nby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독일 다임러트럭의 멕시코 공장 바닥에 매립된 무선 충전 설비. /와이페리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2fe267a8e56634d93db1d28a36e4f6a030190299fffcf8afff9e6648f168803" dmcf-pid="uCeHvrfzZ7" dmcf-ptype="general">배터리를 스스로 갈아 끼우는 로봇도 등장했다. 중국 유비테크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워커 S2’는 배터리 두 개를 탑재해 하나를 교체하는 동안에도 전원이 꺼지지 않는다. 배터리가 부족하면 교환소로 이동하고 약 3분 만에 교체해 24시간 연속 운용이 가능하다. 미국 앱트로닉 ‘아폴로 2’도 배터리 교체와 수시 충전을 결합해 하루 최대 22시간, 주 7일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국내 배터리 기업 크레스트와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로브로스도 전원을 끄지 않는 배터리 교체 시스템과 충전스테이션을 공동 개발 중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afa29eda5030ad37e2dbc1ff1bcbc1bcb0e2649cd167e81acdeaaad94c1fdcd" dmcf-pid="7hdXTm4qZ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유비테크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가 전용 배터리 교환소에서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있다. /유비테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5/chosun/20261025132948288eilc.jpg" data-org-width="1401" dmcf-mid="XY2lmNzt5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5/chosun/20261025132948288eil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유비테크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가 전용 배터리 교환소에서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고 있다. /유비테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6c7c8ccca783bd92aa120880113e5441c743452124d50318dd884df75883d37" dmcf-pid="zlJZys8BHU" dmcf-ptype="general"><strong>◇집에선 알아서 충전… 문턱 없애고 복도 넓힌다</strong></p> <p contents-hash="f47daa04df1b8b62e46b72acaeca2812cd301ecb40304057b8fd4a619ab12957" dmcf-pid="qSi5WO6b1p" dmcf-ptype="general">가정에서는 로봇이 스스로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해지고 있다. 미국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피규어 03’은 배터리가 부족하면 전용 패드로 이동해 발바닥의 충전 코일로 2㎾(킬로와트) 무선 충전을 하도록 설계됐다.</p> <p contents-hash="0bea0cf73ef90f3adbbd31f9893ea292921951f691259aa293bfde6b3a2d46a6" dmcf-pid="Bvn1YIPKZ0" dmcf-ptype="general">건설사들도 로봇 이동을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로봇 동선과 엘리베이터·자동문 연계를 고려한 아파트를 제안했다. LG전자와 GS건설은 가정용 로봇 ‘LG 클로이드’ 등을 위한 주거 서비스와 설계 기준을 공동 개발 중이다. 네이버는 지난 7월 일본 도쿄의 45층 빌딩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에 로봇 관제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화물 엘리베이터와 자동문을 연동했다.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 없이도 층간 이동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c3c96e1c30bd2f16d32a416f8c3e8b07e521c9d159d3433a67aa9af5de329c5" dmcf-pid="bUOVqtAiZ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7월 일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빌딩에 구축된 네이버의 로봇 스테이션. 네이버는 기존 화물 엘리베이터와 자동문을 로봇 관제 시스템에 연동해 로봇이 장해물 없이 층간 이동하며 음식을 배송하도록 했다. /네이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5/chosun/20261025132949712jhzl.jpg" data-org-width="1074" dmcf-mid="ZBdXTm4q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5/chosun/20261025132949712jh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7월 일본 도쿄 미드타운 야에스 빌딩에 구축된 네이버의 로봇 스테이션. 네이버는 기존 화물 엘리베이터와 자동문을 로봇 관제 시스템에 연동해 로봇이 장해물 없이 층간 이동하며 음식을 배송하도록 했다. /네이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d661858f052725e0b6f1235f92744ddc53fafecd9249f80c6ad5b42886c2c03" dmcf-pid="KuIfBFcn1F" dmcf-ptype="general">로봇을 위한 건물 설계 기준도 구체화하고 있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연구진은 국제 학술지 ‘아키텍처럴 리서치’에서 출입문 폭은 1m 이상을 권장하고, 로봇 교행·대기 공간은 최소 2m 확보하도록 제안했다. 문턱을 없애고 바닥 줄눈 간격도 센서 인식을 고려해 10㎜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담았다. 경희대와 싱가포르 연구진도 학술지 ‘빌딩스’에서 건물의 접근성·안전성 등 6개 요소를 바탕으로 로봇 친화도를 5단계로 평가하는 체계를 제안했다.</p> <p contents-hash="a69706978709db2589cb975bc42187e8393725f94beac8448b6a7c916d2a34a3" dmcf-pid="97C4b3kLYt" dmcf-ptype="general">인간·로봇 상호작용 전문가인 타포마유크 바타차르지(Bhattacharjee) 미국 코넬대 교수는 “로봇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상황에도 대응해야 한다”며 “특히 거동이 불편한 사람의 식사와 이동, 옷 입기, 목욕 등을 돕는 작업은 사람과 직접 접촉하는 만큼 일상에서 믿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안정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월가 ‘AI 과잉투자’ 우려에도… 아마존 “2028년 물량까지 매진” 10-25 다음 메모리값 인상 탓에 PC 수요 지속 감소...“내년도 올해와 비슷할 것” 10-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