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 본격화… ESG시대, 지역 상생과 생존 위한 새판짜기 시동 작성일 10-25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수도권 접근성보다 친환경 전력… AI 시대가 바꾼 DC 우선순위<br>분산에너지법 본격화… 수도권 진입 차단과 지방 이전 인센티브<br>"차등요금 인하 폭 10%로는 부족"… 파격적 경제성 확보가 관건<br>막대한 전기·수자원 소비과제… 세수 넘어 지역 생태계 상생으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6pKSn0Hl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6e5e2d15bb90486e502c1a51d4f0d9392a2b898d9f4e784379026340758eb07" dmcf-pid="GPU9vLpX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5/dt/20261025172514229xsrv.jpg" data-org-width="640" dmcf-mid="ybpKSn0HT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5/dt/20261025172514229xsr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미나이가 그린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b90456154aba6ff3318f8a87358d965e54dfdda0e61cd26e747ac4ab8e1f252" dmcf-pid="HVtzIe1ylN" dmcf-ptype="general"><br> '전력 먹는 하마'로 불리는 데이터센터의 지방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데이터센터와 전력 수요의 불균형 시대가 저물고, 지방이 국내 데이터 산업의 중심축이 되는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대전환'이 시작됐다.</p> <p contents-hash="1ad35c870c28c417022fe4ee3e4d459fcce59456c26673c30dbfb7782c0328ff" dmcf-pid="XfFqCdtWya" dmcf-ptype="general">지난 2024년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과 산업용 전기요금의 지역별 차등요금제(LMP) 도입이 추진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의 지방 이전은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 ESG 경영 달성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p> <p contents-hash="6b9f83c0111e6eb34c885e8626e795693e9bbb3b3113bfefecfbf6cf65434932" dmcf-pid="Z43BhJFYlg" dmcf-ptype="general">◇"전기 부족한 수도권 대신 지방으로", 분산에너지법</p> <p contents-hash="b602695ac24d18fead42e4b83dbb44545222ca9cf0e2b40bd8fc6f3cfbc14805" dmcf-pid="580bli3Gyo" dmcf-ptype="general">과거 기업의 입지 조건에서 제1순위는 '고객 접근성'이었다. 데이터센터의 80%가 금융사와 IT기업 등 주요 수요처가 몰린 수도권에 집중됐던 이유다. 하지만 생성형 AI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p> <p contents-hash="5d0c5dcbde763c6df93007fcd0433fb0deabff62877a8161bdd46ecf285a034f" dmcf-pid="16pKSn0HSL" dmcf-ptype="general">막대한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전력 확보(E)'와 '열을 식힐 수 있는 환경적 조건'이 1순위로 올라섰다.</p> <p contents-hash="3c5f7f66b9d2dd1caa5df0271dada3895dfaa75b21b0fd95690c35dfe9c962ac" dmcf-pid="tPU9vLpXln" dmcf-ptype="general">2024년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은 전기를 많이 쓰는 시설이 발전소 인근으로 가도록 유도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지배구조(G) 정책을 담았다.</p> <p contents-hash="ee0f39401e28b5168806cdf8d2062960d1c3a8b09cf2d251f86873f67fa13b53" dmcf-pid="FQu2ToUZTi" dmcf-ptype="general">5메가와트(MW) 이상 신규 전력 시설에 '전력계통 영향평가'를 의무화해 계통 포화 지역인 수도권 진입 장벽을 법적으로 굳혔다.</p> <p contents-hash="6de715227e4713f816ac858139b0f1673475b89b934e20ad3e65c8f97b458f96" dmcf-pid="3x7Vygu5WJ" dmcf-ptype="general">수도권에 지으면 '전력계통 영향평가' 등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고, 지방으로 가면 '전기 시설부담금 50% 인센티브'라는 친환경 분산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p> <p contents-hash="ecb210ef37d78d1e19cbc5741acc35d4737a45867d740c65f63bd087dff18bbb" dmcf-pid="0MzfWa71vd" dmcf-ptype="general">하지만 정부가 단순히 전력계통 부담 완화를 위한 수단으로 데이터센터의 지방 분산을 유도한다면, 시장의 수도권 선호를 완전히 꺾고 사회적 수용성(S)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p> <p contents-hash="746abfbf2101f09afa5451ad421c496f6fc784085d655c7a961b587103834b74" dmcf-pid="pRq4YNztye" dmcf-ptype="general">지난달 2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개최한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에서 김나영 우드맥켄지 컨설팅 이사는 "AI 데이터센터는 학습형과 추론형 등 성격에 따라 입지 조건이 크게 다르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04b47c20a5df277d5fe7c005e575521e399fca79e5dd905eeeac9ff57f585527" dmcf-pid="UeB8GjqFvR" dmcf-ptype="general">이어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학습형'은 지역별 전기요금 차이를 확대하고 발전소·산업단지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야 친환경 지방 이전을 유도할 수 있다"며 "실시간 AI 서비스를 담당하는 '추론형'은 데이터센터부터 지방으로 옮기기보다 지역 내 AI 서비스와 데이터 활용 산업을 먼저 키워 수요 자체를 만드는 지역 생태계 상생(S)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p> <p contents-hash="c95c353e5907b533b1f7497c747f86177571d6a3b042b32bb33b08f6f056781d" dmcf-pid="udb6HAB3WM" dmcf-ptype="general">◇"싸고 풍부한 전기?", 차등요금제의 과제</p> <p contents-hash="7837021b26b544759a0bac97a23f4a5187a5db0b48a75b5957ca3b62757702e3" dmcf-pid="795usMZvlx" dmcf-ptype="general">정부가 최근 공개한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설계안은 전국을 수도권 북부·남부, 중부권, 남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눴다. 남부권(경상·전라)은 kWh당 13~18원, 중부권(강원·충청)은 10~15원, 수도권 북부는 6~10원, 수도권 남부는 0~1원 인하하는 방안이다.</p> <p contents-hash="cc3116ae01ce8883f896e8c5359d38f40392dfe6594f1e9939c9be4fd110480a" dmcf-pid="z217OR5TSQ" dmcf-ptype="general">하지만 기업이 실제 ESG 입지 전략을 수정하도록 하려면 현재 검토되는 수준보다 훨씬 강한 가격 신호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p> <p contents-hash="8cf99aef84b0ce2f054d6602660d5296aa47b3743ae18258c7eedc9ed2850394" dmcf-pid="qVtzIe1yCP" dmcf-ptype="general">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는 최근 '메가프로젝트가 기업을 움직이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기요금 차이가 30% 이상은 돼야 입지에 의미 있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a4325c9202eddee22ab189353c1bd303fdbb093f668216f845d7cb229b5e5d1" dmcf-pid="BfFqCdtWW6" dmcf-ptype="general">정부가 공개한 지역별 차등요금 설계안의 최대 인하폭은 약 10% 수준에 불과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71eb00de1e1db2b0649cda6fa5c631a017c7982f736d17d867dbb736078f4f" dmcf-pid="b43BhJFYh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데이터센터의 단계별 고용 유발 효과. 한경협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5/dt/20261025172515465kwxj.jpg" data-org-width="555" dmcf-mid="Wn2x5E9Uy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5/dt/20261025172515465kwx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데이터센터의 단계별 고용 유발 효과. 한경협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1d99aae5dbfb91f7612984b873acd8353ce01dce4990a296796875352e7c95e" dmcf-pid="K80bli3Gv4" dmcf-ptype="general"><br>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 "지방 이득될까?"</p> <p contents-hash="3f94e5bf8fa7b00c463f6201d3ac96fa4ed73727f841328a882e96f6f3f6f6d1" dmcf-pid="96pKSn0Hlf" dmcf-ptype="general">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은 기업에게 확실한 이익을 제공하지만, 막대한 전기와 수자원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로 인해 발생할 환경적 부담(E) 대비 지방이 얻게 되는 사회·경제적 이익(S)에 대한 정밀한 검증이 요구된다.</p> <p contents-hash="1c0cc8b8417a3649277546ad289319068d0de33e702144dafdc64b1f067ce839" dmcf-pid="2PU9vLpXvV" dmcf-ptype="general">한경협 AI 시대 세미나에서는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미국 버지니아주의 분석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건설에 따른 단기적 이득을 넘어선 양질의 낙수효과에 대한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훈 한경협 뉴K-산업팀 책임은 "데이터센터의 지역 유치는 해당 지역 내 부가가치(GVA) 증가, 직·간접 고용 유발, 지방세수 확보 등 지역 균형 발전(S)에 기여한다"면서도 "대규모 부지, 서버 설비 등 초기 인프라 투자가 요구되는 물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데이터센터는 건설인력 고용 및 세수 창출 등 단기적 효과를 제외한 고부가가치 기술 활동 등 장기적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560d5a88568e86ed3d92938f9e7539cf2878054b68a3416cbee2a645abf0446a" dmcf-pid="VQu2ToUZC2" dmcf-ptype="general">다만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효과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데이터센터가 유관 기업 및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의 집적을 유도하는 거점 기능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ESG 기반의 지역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af31ea40039d96dbc91f6db89453299aa29fb7516f6363992fee468aad9441f6" dmcf-pid="fx7Vygu5v9" dmcf-ptype="general">세종=권성하 기자 kwonmine1@d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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