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美전문가 "판교 닮은 새너제이, 대중교통은 못 따라가" 작성일 10-26 6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인터뷰] 에곤 터블랜 UC버클리 교통연구소 선임<br>새너제이, 2016년 여러 권고 따랐지만<br>'전기차' 도로·대중교통 재원은 더 악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6WZqIPKMp"> <blockquote class="pretip_frm" contents-hash="825cade6f379938cdac5f0b5ed33795b4c10aea8b2833837cd7e70ef22f747e6" dmcf-pid="GPY5BCQ9J0" dmcf-ptype="pre"> 편집자주 <br>내로라하는 기술 대기업이 태동한 '혁신의 상징' 실리콘밸리. 다양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지만 거주민 중 흑인 비율은 2%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화려한 이름에 가려진 실리콘밸리의 다양한 얼굴을 '찐밸리 이야기'에서 만나 보세요. </blockquot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d6614b69862b2937e6802e7a17e9b8ff05d87410a1ec67bd52cc8f416384070" dmcf-pid="HQG1bhx2n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곤 터블랜 UC버클리 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본보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박지연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hankooki/20261026043207993bepe.jpg" data-org-width="1440" dmcf-mid="yJQdk9lwd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hankooki/20261026043207993bep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곤 터블랜 UC버클리 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본보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박지연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26ea15fe132d3a821c77839dfa5b290a1dbe390b8fac9d09eff7ff54c4907a6" dmcf-pid="XfvGum4qnF" dmcf-ptype="general">"실리콘밸리의 새너제이는 한국의 판교 테크노밸리와 닮았다. 서울 도심에서 떨어져 있고 길은 넓고 건물은 낮고 차가 많다." </p> <p contents-hash="47524d18b360646eb5b83a648cdaf383da1b3083f5545680a58d39df6cb90918" dmcf-pid="Z4TH7s8BLt" dmcf-ptype="general">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본보와 만난 에곤 터블랜 UC버클리 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너제이가 한국의 어느 도시와 닮았는지 묻자 이렇게 답했다. </p> <p contents-hash="30fe90033c488dfbc883b662e66144bbcee1d04490eafb82432ccd0cc897b634" dmcf-pid="58yXzO6bL1" dmcf-ptype="general">2016년 도시정책 연구단체 스퍼(SPUR)의 새너제이 재정 보고서 '다시 흑자로(Back in the Black)'를 공동 집필한 그는 일찍이 "다시 불황이 닥치면 새너제이에는 줄일 비용도, 서비스도 별로 남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년 그 경고가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10년이 지난 지금 새너제이는 올해 5,030만 달러(약 667억 원)의 예산 부족분을 가까스로 메웠지만 내년 살림은 장담하기 어렵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5ad18d28d2eec5c0f917e39963f8eb37cf981556052d9353ef6d41df86784cc0" dmcf-pid="16WZqIPKe5" dmcf-ptype="line"> <h3 contents-hash="d3933c8498b34363d512ee6c789ea610d73aef3d5337f20744bcd64f152f8fec" dmcf-pid="tPY5BCQ9JZ" dmcf-ptype="h3">절반만 받아들여진 경고</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3772cf320afb825eebc9d876ed79a6fb83ddd660d6c8773d14131f4f8ad638" dmcf-pid="FQG1bhx2J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에곤 터블랜 UC버클리 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본보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박지연 특파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hankooki/20261026043209579wibx.png" data-org-width="1320" dmcf-mid="Ww26ourNJ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hankooki/20261026043209579wibx.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에곤 터블랜 UC버클리 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州) 샌프란시스코에서 본보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박지연 특파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b9f55568891a2853c38d2e44bd1b403d16c823030e68e16988d7002e2e29bf7" dmcf-pid="3xHtKlMVeH" dmcf-ptype="general">새너제이시가 보고서의 경고를 무시한 것은 아니다. 시는 보고서의 여러 권고를 실행에 옮겼다. 같은 해 판매세를 올리고 사업세를 손질했으며, 2018년에는 6억5,000만 달러 규모의 기반시설 채권으로 낡은 도로를 손봤다. 그럼에도 터플랜은 "구조적 간극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유지·보수 부담이 늘어나는 속도는 당시 예상보다 빨랐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09a3925a7ea7873c6c29b6fb95f4954e5b9e595fef242fb0f740d3cf27d6d2ae" dmcf-pid="0MXF9SRfMG" dmcf-ptype="general">그는 10년 전엔 미처 예상하지 못한 전기차 상용화와 그로 인한 도로 통행료·혼잡통행료를 재원 대책으로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을 한계로 꼽았다. 유류세를 내지 않는 전기차가 늘면서 도로 수선 재원이 줄고 있어서다.</p> <p contents-hash="d59feb038a23ea40d8ea5298f33b8c4addc4e416f74acb85652b7c2680fca296" dmcf-pid="pRZ32ve4MY" dmcf-ptype="general">그는 "대중교통도 재정 절벽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 운임 수입에 크게 의존했던 운영 구조가 재택·혼합근무 확산으로 통째로 흔들렸기 때문이다. 다음 달 중간선거에서 광역 판매세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광역철도 바트(BART)는 운행을 약 70% 줄이고 최대 15개 역을 닫을 위기에 놓여있다. 고속열차 칼트레인은 내년부터 주말 운행을 멈출 수도 있다. 주정부 지원은 베이에어리어 대중교통 운영비의 12%로, 전국 평균 27%에 한참 못 미친다.</p> <p contents-hash="3a50cac954fc885a89f880233f264a132c6db283e3d157e59e558cb506cb154f" dmcf-pid="Ue50VTd8JW" dmcf-ptype="general">그는 최근 한국에 다녀오며 한국은 도시밀도가 높고 대중교통 연계도 잘 돼있어 인프라 유지 방식이 실리콘밸리와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고 했다. 전 세계 인공지능(AI)을 선도하는 실리콘밸리라지만, 대중교통은 인구밀도가 높은 한국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땅덩이가 넓고 인프라가 분산된 지형 특성 탓이다. 그는 "판교 주민들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지하철로 서울까지 이동한다"며 "새너제이에선 대부분 단독주택에 살고 어디든 이동할 땐 대중교통이 아닌 차를 몰고 다닌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87afbc1e4664f1863cc0fcf469d6a9c6d2189bca28ad7aa1587430b06a5d881" dmcf-pid="ud1pfyJ6ey" dmcf-ptype="general">샌프란시스코= 박지연 특파원 jyp@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신형보다 더 뛴 구형 D램…AI발 공급난에 재활용까지 10-26 다음 화성은 얼마나 먼 미래일까…돌봄부터 우주까지 코엑스서 찾는 'AI 미래도시'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