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극한폭염에 무방비 노출된 동물들…‘혹서기 대책’ 갖춘 동물원 6곳뿐 작성일 10-26 4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Q4RzpDgT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c80957ad127d00372e7962202c7650eb0e2e1edbf35cec9edda9aa2e5680bd2" dmcf-pid="fx8eqUwa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 호랑이가 향어를 먹고 있다. 2026.8.7 한수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khan/20261026060558040luvg.jpg" data-org-width="1200" dmcf-mid="9Esa49lwy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khan/20261026060558040luv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시베리아 호랑이가 향어를 먹고 있다. 2026.8.7 한수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f3508fc5c8770b145e54c16c15d07f1f02e7a08e0185874587020027540c18" dmcf-pid="4M6dBurNvr" dmcf-ptype="general">극한 폭염에 대비해 동물별 혹서기 대책을 마련한 동물원이 전국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원 34곳은 안전관리 매뉴얼조차 없었다. 정부 차원의 계절별 동물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27695ba3d10b7623f0ad06ad2aff67d5887b23015097e6a2f66ba3f1dedc932b" dmcf-pid="8RPJb7mjlw" dmcf-ptype="blockquote2"> <strong>전국 동물원 117곳 중 6곳만 동물별 혹서기 대책 마련</strong> </blockquote> <p contents-hash="17669e5fd261ea938c8807edf434916c11de186bed497a02ae452ed3dee5e8e9" dmcf-pid="6JML2BIkTD" dmcf-ptype="general">25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받은 동물원 안전관리 매뉴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117개 동물원 중 83곳만 자체 매뉴얼을 보유하고 있었다.</p> <p contents-hash="56cf1275ff2646763912f35d87f89a95e5cf7dec246de0204a1a31f8c927af83" dmcf-pid="PiRoVbCEvE" dmcf-ptype="general">매뉴얼을 제출한 동물원 83곳의 혹서기 대책을 동물별 관리 방안의 구체성에 따라 A~D등급으로 분류한 결과, 동물 관련 혹서기 대책이 아예 없는 D등급은 24곳(공영 2·민영 22)이었다.</p> <p contents-hash="efc2eb9b14b5547a753e7cfcc9c8fc8f92daf2a3111a8ab86e25cfc80708a043" dmcf-pid="QnegfKhDCk" dmcf-ptype="general">맹수류와 해양동물 등 동물 특성에 따라 얼음 급여·수조 관리·영양제 공급·활어 제공 등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한 A등급은 6곳(공영 4·민영 2)에 그쳤다. 취약종을 별도로 지정하는 등 일부 동물에 한해 구체적인 조치를 담은 B등급은 6곳(공영 2·민영 4), 냉방·급수·그늘막 설치 등 일반적인 혹서기 대응 조치만 담은 C등급은 47곳(공영 17·민영 30)이었다.</p> <p contents-hash="478cc561924c563837b32d4b12620c301059f91cbb3fc1548a24b0fd90770ddf" dmcf-pid="xLda49lwhc" dmcf-ptype="general">지역별 편차도 뚜렷했다. 인천·전북·부산·경북·세종·울산·대전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는 A등급은 물론 B등급 동물원도 없었다. 대구는 확인된 동물원 4곳 중 3곳(75%)이 혹서기 대책이 없는 D등급이었고, 서울도 5곳 중 3곳(60%)이 D등급을 받았다. 경기는 확인된 14곳 중 A등급이 3곳으로 가장 많았지만, D등급도 5곳(36%)에 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e8e5c58de942344507c7b32489d79adaca65ada5e7cca0e24e789f549e31abc" dmcf-pid="y1H3hs8B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아시아코끼리가 물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8.7 한수빈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khan/20261026060559464odcm.jpg" data-org-width="1200" dmcf-mid="2oJN82Sr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khan/20261026060559464odc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에서 아시아코끼리가 물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8.7 한수빈 기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1f3be47927b7d194084cb606db213097f261d8df2549de2009737c91291e99e" dmcf-pid="WtX0lO6bhj" dmcf-ptype="general">동물원뿐 아니라 정부 산하 기관에서도 동물별 혹서기 대책이 미흡했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담당하는 국립생태원의 재난안전대응 종합 매뉴얼을 보면, 폭염 단계별 대응 조치 시 동물 관련 대책은 ‘동·식물 고사 방지’ 한 줄이 전부였다.</p> <blockquote class="talkquote_frm" contents-hash="85526989cc00eb6e9b2a69eef6a54f672796eb8427a75da72138fdc059645b7d" dmcf-pid="YFZpSIPKvN" dmcf-ptype="blockquote2"> <strong>정부 계절별 관리 지침도 미비…폭염 폐사·온열질환 실태 파악 안 돼</strong> </blockquote> <p contents-hash="fe8f4db4529ee33c14afe718aa7851f4c70884a11f8975f16ded972a51d6c0b1" dmcf-pid="G35UvCQ9va" dmcf-ptype="general">정부의 계절별 동물 관리 지침도 형식적인 수준에 머물렀다.</p> <p contents-hash="1a5e8eb06d20a06cc1d50511f71cc6c86bba4efa333188f59cb4c8c4152eadc8" dmcf-pid="H01uThx2Sg" dmcf-ptype="general">기후부는 2018년 3월 발표한 업무처리지침에 ‘혹서기·혹한기 동물관리 계획’을 포함하도록 했지만, 구체적인 관리 기준이나 동물별 조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같은 해 9월 발간한 ‘동물원·수족관 전시·사육 동물의 적정 서식환경 가이드라인’에도 폭염 수준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 기준은 담기지 않았다. 2021년과 2023년 공개한 ‘동물원 관리·사육 표준 매뉴얼’과 ‘동물원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에도 계절별 동물 관리 방안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p> <p contents-hash="56ccf4d4b72e9e8b85dd44d07ab3820007fb556236e6113630628bb4b882b576" dmcf-pid="Xpt7ylMVTo" dmcf-ptype="general">동물원 내 동물의 폭염 피해 실태도 불투명하다.</p> <p contents-hash="c24ba060ea672d9aa659bbe49edd5b759b0900e2929e1c1f54e4faa623a9345f" dmcf-pid="ZDAmJMZvhL" dmcf-ptype="general">기후부에 따르면 2021~2026년 전국 동물원에서 폭염으로 폐사한 동물은 페럿과 독수리, 토끼 등 3마리다. 폐사는 모두 공영동물원에서 발생했는데, 실제 피해 규모는 이보다 클 가능성이 높다. 동물원 대부분이 폭염으로 인한 동물의 온열질환 발생 현황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폐사의 원인별 분류 체계도 부실해 폭염으로 숨진 동물이 자연사로 분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p> <p contents-hash="80ce4ff80e348a1eec0fa83d2265e11259563415cd6278e7d947d30fc4b73b62" dmcf-pid="5wcsiR5TTn" dmcf-ptype="general">박 의원은 “기후위기로 폭염일수가 늘면서 인간뿐 아니라 동물의 생명도 위협받고 있다”며 “기후부는 분류군·종별 조치를 포함한 동물원 계절별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동물원 검사에서 이행 여부를 철저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f5b266c5eee092df9a781a8f8aec671d9362f1cb86ab54ca8f1241448cb093c4" dmcf-pid="1rkOne1ySi" dmcf-ptype="general">반기웅 기자 ban@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뉴테크] 서울의 커피 향, 뉴욕에 보낸다… 디지털 후각 전송 10-26 다음 기업은 늙어가고 청년은 쉰다[우보세] 10-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