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늘 대신 '빛'으로 상처 꿰맨다…광치료 패치 개발 작성일 10-26 5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포스텍</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P1mdBIkM5">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3359f1a66f9c4ed4073dafae952e7e9b8a7a5490eaa03d34799fd1c13786a16" dmcf-pid="XQtsJbCER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 표지에 연구팀 논문이 실렸다. 포스텍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dongascience/20261026132727075abjl.png" data-org-width="680" dmcf-mid="Y50gV1jJL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dongascience/20261026132727075abjl.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 표지에 연구팀 논문이 실렸다. 포스텍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05320a069fe3712e1bf9b06cc30c36c1fcc6948a3a6822e7a8ca36309369362" dmcf-pid="ZxFOiKhDMX" dmcf-ptype="general">안개가 끼면 빛이 멀리 도달하기 어렵다. 피부 속 안개를 걷어 빛이 멀리 도달하도록 만드는 기술이 개발됐다. 실과 바늘 없이 광치료 기술로 상처를 봉합하는 길을 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 <p contents-hash="9c31c0789b629601e764f44ce8146a89ecea1de2ba925a8868c6ce7114d66fbe" dmcf-pid="5M3In9lwdH" dmcf-ptype="general">포스텍은 한세광 신소재공학과·융합대학원 교수 연구팀이 피부의 빛 투과를 높이는 기술과 발광 패치를 결합해 상처 접합 및 회복을 돕는 광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에 표지논문으로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p> <p contents-hash="07832be9b6ea3d457de3c90dcc48573e0abd7c547f80d357100149ed752fb8e5" dmcf-pid="1R0CL2SrdG" dmcf-ptype="general">상처를 꿰매는 대신 빛으로 붙이는 방법을 '광화학적 조직 접합'이라고 한다. 빛에 반응하는 물질인 광감작제를 상처에 바르고 빛을 쬐면 피부를 구성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이 그물망처럼 서로 맞물리며 상처가 봉합된다. </p> <p contents-hash="4194ae24b5ffccfc62b4e2aae5011508daa75f17532853bec3419fa1c18d781c" dmcf-pid="tephoVvmMY" dmcf-ptype="general">문제는 피부가 안개 낀 도로와 같아 빛이 피부 안쪽으로 도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콜라겐을 결합시키는 광감작제인 ‘로즈벵갈’은 녹색빛을 흡수했을 때 반응하지만 녹색빛은 파장이 짧아 피부 조직을 통과할 때 산란되며 깊은 상처에 도달하지 못한다. </p> <p contents-hash="11eab7439a56b2e3dfca6fa6a9d949acd2167121aa2427a617289b400ab3110a" dmcf-pid="FdUlgfTsd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노란색 색소인 '타르트라진’에서 해법을 찾았다. 과자나 음료에 쓰이는 식용 색소로 알려진 타르트라진은 피부 속에서 빛이 흩어지는 것을 줄여 녹색빛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도록 돕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735907b117aa7b612211dca7716de76693bc1d3f98e93aa5e035e07dfaaa041" dmcf-pid="3JuSa4yOJ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피부의 빛 투과를 높이는 물질과 발광 패치를 결합해 상처 접합 및 회복을 돕는 기술 모식도. 포스텍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10/26/dongascience/20261026132728337qlpu.jpg" data-org-width="680" dmcf-mid="GuZwRzsAd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26/dongascience/20261026132728337qlp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피부의 빛 투과를 높이는 물질과 발광 패치를 결합해 상처 접합 및 회복을 돕는 기술 모식도. 포스텍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9b23ae6690bcc29a84362a38d513baf59cc4d8c80cbc999fde6f54a390f120" dmcf-pid="0i7vN8WIdT"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광감작제와 타르트라진 색소가 뭉치지 않고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돕는 히알루론산 유도체도 더했다. 동물실험 결과, 히알루론산 유도체를 더하면 더하지 않았을 때보다 녹색빛 투과량이 약 2배 증가했다. </p> <p contents-hash="4630609a03614135d48457bedab5e51909992020adc6a49cef9ccb1e558ac533" dmcf-pid="pqSgV1jJnv"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피부에 붙이면 빛을 내는 얇은 패치를 개발했다. 히알루론산 젤에 녹색으로 빛나는 잔광나노입자를 분산시켜 머리카락 굵기인 76μm(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두께의 패치를 만들었다. 패치는 자외선을 받으면 약 535nm(나노미터, 10억분의 1m)의 녹색빛을 낸다. 자외선을 차단했을 땐 모아 둔 에너지를 이용해 빛을 방출시켰다. </p> <p contents-hash="e98eb204d7a0c87d89cf1ed3758b85c54ed8d033171c9dccf2f9f0f1d472f792" dmcf-pid="UBvaftAiJS"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개발한 패치의 수축 성질은 상처 봉합 효과를 높였다. 자외선을 쬐는 동안 패치는 피부 표면에서 오그라든다. 줄어든 패치가 상처 양쪽을 끌어당기는 사이 녹색빛이 콜라겐을 이어 붙인다. </p> <p contents-hash="f1f74d1499ca3ee8b55b35b6f744f0d02528dc5409ebeeac2790dea4b4e853a6" dmcf-pid="ubTN4Fcndl" dmcf-ptype="general">동물 피부를 절개한 상처에 연구팀이 만든 용액을 바르고 패치를 붙인 뒤 10분간 자외선을 쬐자 상처 부위가 잡아당기는 힘을 견디는 정도인 ‘인장강도’가 실로 꿰맸을 때보다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p> <p contents-hash="675bf1bf5133c4d8b9e1878d4d1bff08d0f249d37ff03ae65642662c2780258a" dmcf-pid="7Kyj83kLRh" dmcf-ptype="general">상처 봉합 효과는 5일이 지난 뒤에도 나타났고 회복 효과도 좋았다. 상처를 덮는 피부 겉층이 끊김 없이 되살아났고 콜라겐은 가지런히 자리 잡았으며 염증과 조직이 딱딱해지는 섬유화 관련 지표는 낮았다. </p> <p contents-hash="7f83a67ff412356d35c656d89701b7587d4ecbbb6dca87c706a4217a397346d7" dmcf-pid="z9WA60EoiC" dmcf-ptype="general">한 교수는 “빛이 피부를 더 잘 통과하도록 돕는 소재 기술을 상처 치료에 활용했다”며 “수술 부위나 꿰매기 까다로운 상처에서 기존 봉합술을 보완하는 접착형 광치료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2a403e45076c4f895cebd5396946e03b78112b223971e7fe6e8dc4f9824064f5" dmcf-pid="q2YcPpDgJI"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br> doi.org/10.1002/adfm.202529087</p> <p contents-hash="64d951e72367a280c1a9582b55e0b289c803c7e201b0d3915011a1f8495030d9" dmcf-pid="BVGkQUwanO"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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